A and B
07. Intruder



민윤기
......형

윤기가 문을 열자 보이는건...



김석진
석찌니 와쪄염🌸

석진이와....



김태형
태태도 와써여🌸

태형이였다

그 둘을 보자마자 윤기는 느꼈다

왜 하필 처치곤란인 둘이냐고...

아무튼 윤기는 이런생각에 빠져있다가 다시 무심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민윤기
왜왔어요

윤기의 말에 자연스럽게 그에게 어깨동무를 한채 들어가는 두사람


김석진
너 살아있나 보러왔지


김태형
마자여 잠만자다가 사람 죽어여

둘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윤기가 다시 입을 열었다


민윤기
....그냥 심심해서 온거죠

허를 찌른 그의 말에 딱봐도 찔린듯한 두사람의 표정



김석진
히야...넌 진짜 재미없다



김태형
어떻게 우리 성의를 무시할수가 있어여 형!

점점 상태가...

더 가다간 이둘이 눌러붙을것 같아 윤기가 재빨리 입을 열었다


민윤기
가시죠 오늘은 날이 아닌것같은데


김석진
....그건그렇고...저 신발은 뭐냐

그의 말에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듯 석진이 물었다

석진이 가르킨곳은...

가지런히 놓여있는 여주의 신발이었다


민윤기
'....저건 또 언제봤대'

윤기는 살짝 당황했지만 애써 담담한척 여주의 신발을 신발장안에 넣고는...


민윤기
....오늘 곡 작업 많아서 못놀아줘요 태형이랑 노세요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은척 다른이야기로 유도했다


김석진
아 왜애!! 너랑 놀려고 친히 내차 타고왔단 마랴!!!

다행히 그쪽으로 넘어간 석진이 그리 말하며 윤기의 손을 턱 잡은 순간...


김태형
....형 여기 누구있는거 맞죠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던 태형이 어느새 부엌까지 본건지 밥그릇 두개가 있는 식탁을 가르키며 날카롭게 물었다


김석진
어어...!! 밥그릇이 두개...!! 설마...민윤기...너...!!

석진이 의심스런 눈초리로 윤기를 바라보는순간...

쿠당!

윗층에서 무언가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김석진
오케이 위치 확인 완료!!!


김태형
범인 잡으러 가자!!!

재빨리 위층으로 향하는 해맑은 두사람 이였다


민윤기
아아앜..!! 제발 가라고...!!

그 두사람의 뒤를 급히 따라가며 윤기가 애처롭게 외쳤다

윗층으로 올라간 두사람


김석진
어디있는가!! 범인!!

석진이 호기롭게 외치며 윤기의 작업실을 열려다...



김태형
형...거기열면...형 엄청 혼날걸요

태형이 힐끔 뒤에서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는 윤기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김석진
...근데 여기서 소리난것 같단마랴...!!

석진이 태형에게 확신에 찬듯 속삭이는 그때...

3

2

1


권여주
으아아아ㅏ!!!!

여주가 그순간 윤기의 방에서 뛰쳐나왔다

그리고는 복도에 털썩 주저앉았다



김석진
???????



김태형
??????



민윤기
(한숨)....하....

어이없게도 범인(?)이 된 여주는...

그자리에서 들켜버렸다


김석진
....누....누구세요?

석진이 조심스레 주저앉아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러자 이미 석진과 태형을 보고 굳어있었던 여주가 입을 열었다


권여주
....아....그...그게.....


민윤기
내 아는동생

윤기가 뒤에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놀란듯 바라보는 둘....아니...셋


김태형
....아는동생이라구여? 형 아는동생 중에 여자분이 있었어요?

태형이 믿기지 않다는듯 다시 되묻자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


민윤기
....있거든...그니까....오해하지마 ....방에 있으라니까 왜 나왔어요

윤기가 잔잔한 목소리로 살짝 붉어진 얼굴이 된 그녀에게 말하자 여주는 슬쩍 석진과 태형의 눈치를 보다가 입을 열었다


권여주
...죄송해요...방에...바퀴벌레가 나와가지고...너무...놀래서

여주가 우물쭈물하며 대답하자...

픽 웃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민윤기
....괜찮아요? 지금은?

그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민윤기
....일어나요

윤기가 손을 내밀자 머뭇거리다 슬쩍 잡는 여주

그런데...


권여주
아앜...

다시 주저앉았다

그런 여주에 놀란 윤기와 당황한 석진과 태형


김석진
....다치신것 같은데


김태형
발부었어요

둘의 말에 여주의 발목을 바라보니...

정말 오른쪽 발목이 살짝 부어있었다


권여주
아....아까 놀라서 주저앉을때 삐었나봐요

여주가 살짝 한숨을 내쉬며 벽을 잡고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화악

윤기가 여주를 가볍게 안아올렸다


권여주
!!!!!



김석진
?????



김태형
.....헐

윤기의 행동에 놀란 여주와...

자신의 두눈을 의심한 석진과...

조용히 입을 가리는 태형이었다


권여주
....어....저....

여주가 당황한 목소리로 무어라 말하려는데..



민윤기
...그냥 안겨있어요...내려가서 치료해 줄테니까

윤기의 나긋한 목소리에 조심스레 윤기의 목에 팔을 두르는 여주였다


권여주
....고맙...습니다...

여주의 감사인사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던 윤기가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민윤기
두사람도 그만 놀래고 내려와요

윤기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차린듯한 석진과 태형도 서로 눈치를 보다가 같이 걸음을 옮겼다

과연...그이후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