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and B
48. A Strange Thing (1)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두사람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에선...

무언가 진지함이 오고갔다


권여주
.....그러니까....

여주의 목소리에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는 윤기


권여주
.....조금있으면 전국투어를 한단 말이죠...?

뒤이은 여주의 말에 아무표정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였다


권여주
흐음.....

여주가 빤히 그런 윤기를 바라보았다


민윤기
왜? 뭐 묻었어?

너무 뜷어져라 바라보는 여주에...

윤기가 어색한듯 미소 지으며 물었다


권여주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주가 피식 웃으며 말끝을 흐리더니...

살며시 윤기의 손을 잡고 깍지를 끼웠다


민윤기
????

윤기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자...


권여주
제 최애였던 오빠가...정말 제 인생의 최애가 되어버렸다는거요



민윤기
응?

아직 이해를 못한듯 싶다


권여주
ㅋㅋㅋㅋ오빠가 이제는 제 남자친구잖아요


민윤기
그렇지


권여주
오빠는 나랑 함께 할거잖아요

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눈치챈듯 입동굴을 보이는 윤기였다



민윤기
.....그럼 너는 너의 최애인 나랑 사귄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윤기가 깍지낀 손을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며 묻자...


권여주
음....솔직히 말하면....

여주가 말끝을 흐리며 윤기를 빤히 바라보자...

자신도 모르게 바짝 긴장한 윤기였다


민윤기
.....왜?


권여주
....지금도 솔직히...안믿기죠 오빠라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는것에 대해서...

여주가 씨익 웃으며 그뒤를 잇자...

그제서야 안심한듯 피식 웃는 윤기였다

그리고....

찰칵

어디선가 셔터 소리가 들려왔다


권여주
......지금

여주가 웃다말고 그대로 정색하며 윤기를 바라보자...



민윤기
.......아

윤기가 살짝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획 돌아보자...

창밖에서 누군가 후다닥 도망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권여주
어....어떡해요...?

여주가 잔뜩 떨려오는 목소리로 입을열자...


민윤기
......일단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을것 같아....

윤기가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여주는 재빨리 짐을 챙겨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으로 향하려다 말고 걸음을 멈췄다


권여주
......무슨일이 있어도 오빠 믿을게요

무언가 굳건해보이는 여주의 말에....

윤기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주가 불안한듯 그를 바라보다가...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갔다

그리고 남겨진 윤기는 핸드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했다

뚜르르---

신호음이 얼마가지않아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민윤기
.....들켰어 여주한테.....

알수없는 윤기의 말뒤로 어떤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
또 그랬단 말이지...? 이젠 어쩔수 없이 커밍아웃 해야겠네...

남자의 말에 윤기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민윤기
젠장....대체 일을 왜이리 크게 벌려놓는거야....

윤기가 짜증난 음성으로 작게 중얼거리자...

???
어쩔수없어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이상 정신 잘 잡고 있어야돼

남자가 뒤이어 침착하게 그뒤를 이었다



민윤기
.....당연하죠 누구도 아니고....우리문젠데....

그 말을 내뱉는 윤기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났다

일을 벌려버린 그 사람이 눈에 보이는 즉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게 할것처럼 말이다

윤기와 통화한 그 누군가는 다름아닌....



김석진
사사건건 다 사건이네 정말

이제는 윤기의 든든한 조력자인 석진이었다



김태형
.....그 파파라치 정말.....일 못하네요.....

제 2의 조력자인 태형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김석진
여주한테 들켜버렸다는데....어떻게 할수가 없는데....

석진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던 태형이 입을 열었다


김태형
안될것 같으면 되게 하면 되죠

태형의 의미심장한 말에 석진이 갸웃거렸다



김석진
뭘 어떻게....

석진의 물음에 태형은 대답도 하지 않고 벌떡 일어났다



김태형
일단 출발하십시다 윤기형네 집으로

그리곤 먼저 당당하게 걸음을 옮기는 태형에...

석진은 계속해서 의문이 가득한채로 그 뒤를 따라갔다

과연 이 셋이 꾸민일은 무엇이었을까....

다음편에 계속😀

........

녀러분 재밌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