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by the author
(Medium-length novel) #6 Angel's Love



손승완
'신은 그런거야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지.'


손승완
'너도, 니가죽든 걔가죽든.. 걔가 죽으면 넌 인간이 되고,'


손승완
'니가 죽으면 배주현이 행복하게 살수있어'


박수영
....


박수영
짜증나...


강슬기
야 박수영


박수영
뭐야 또..


강슬기
그게..


강슬기
내가 배주현씨 한테 까였어


강슬기
그래서...깔끔히 포기하려고


박수영
거짓말.


강슬기
진심이야ㅡ


강슬기
나 좋아하는사람 또 생겼어 ㅎ


박수영
아..너 금사빠였지


강슬기
그럼


박수영
암튼..나 너까지 신경쓸 겨르....


박수영
김예림 시발.


강슬기
?


강슬기
저거 천사짓이냐?


박수영
미안한데 나 먼저 간다


강슬기
하늘 날지마 사람들.


박수영
시발것..


김예림
이쁘져?


배주현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배주현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면서..

주현은 옥상 끝에 의자에 묶여 눈이 가려진 상태이다


김예림
나는 여기가 좋아요


김예림
내가 여기서 뒤졌거든 ㅎ


김예림
있잖아요


김예림
난 당신이 싫어


김예림
죽여버리고싶고 죽일꺼야


박수영
김예림!!!!!


박수영
너..


김예림
우아..디게 빠르네


박수영
닥쳐 이새끼야.


김예림
ㅎ

예림이 손가락을 튕기자 수영은 저 멀리 날아갔다


박수영
커윽!!


김예림
미안한데.. 나는 그런천사가 아니라 싸우는 쪽이야 선배 ㅎ


손승완
이게 뭐하는짓이야!!


김예림
아.. 저 얘좀 죽이려고요 상처회복도 안된다며?


손승완
그칼 내려놔!!


김예림
난 이새끼가 꼴보기 싫어 ㅎ


손승완
하아..

이번엔 승완이가 손가락을 튕기자 예림이 넘어져 벽돌에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손승완
하아..


박수영
선..배


손승완
후우..


강슬기
괜찮아요 주현씨?


배주현
아..네


박수영
선배.. 생명 건들지 말라며


박수영
죽이지 말라며..


박수영
선배 소멸안되지.


박수영
그치..?


박수영
그렇다고 해!!!


손승완
너는 살아


손승완
살아서..


손승완
주현씨랑 행복하게 살아


손승완
둘 대신에..내가..내가 희생하잖아


손승완
그 어리석은 선택도 좀 바꾸고 수영아


박수영
수영...


손승완
너는 늦게 소멸되


손승완
니가.. 인간이 됬음 좋겠어


손승완
하아.. 이런 못난선배라..미안하구나


박수영
선배..


박수영
선배는.. 나한테 완벽했습니다


박수영
정맛 멋졌고요


박수영
그니까 선배..선배..!!!


박수영
소멸되지마..


박수영
가루처럼 사라지지 말란말이에요!!!


손승완
너는 살아, 살아서.. 내 몫까지 열심히살아주길 바랄게 ㅎ


박수영
이런후배라서.. 미안했습니다 선배..


손승완
ㅎ..

승완은 가루처럼 사라져 버리고 수영은 울며 말했다


박수영
이런 후배라서.. 미안했습니다 선배..!!


박수영
미안하다는말 한번 못해서.. 미안합니다 선배!!


배주현
수영아..


박수영
주현아.. 선배가..선배가아..끄읍..


배주현
울지마아...


배주현
잘생긴 얼굴 못나진다?


박수영
흐읍...끄윽..


배주현
나도 슬퍼.. 그사람이 없으니까.. 조언도.. 핑계댈 사람도 없어졌어..


배주현
그래도.. 너는 행복하게 살면.. 그분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


배주현
우리..그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자.. 응?


박수영
그럴게.. 그렇게 할게..흐윽..


강슬기
박수영


박수영
..


강슬기
힘내..ㅎ

(3주뒤)


강슬기
니 비서랑 나랑 이렇게만 하는게 무슨 결혼이야.


박수영
뭐어때 주현이가 그렇게 하자는데 ㅎ


배주현
ㅎㅎ


청하
언니.. 내가 사촌동생겸 비서지만..


청하
왜케 조촐해...? 부자면서


배주현
그냐앙... 그러고 싶었어 ㅎ


청하
ㅎ 그래그럼


강슬기
자 신랑은 신부를 평생 사랑할수 있습니까?


박수영
ㅎ..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겠습니다 ㅎ


배주현
저도.. 영원히 사랑할것을 맹세합니다 ㅎ


손승완
'어차피 얼마 못갈텐데 대체왜!!'


박수영
'영원같은게 없으니까 영원을 맹세하는겁니다!! 내가 사라져도 그사람을 사랑할꺼니까.. 그게!! 사랑입니다 선배'


박수영
선배도 모르는 영원한 사랑을 주현이를 보며 깨닳았습니다


박수영
나는 배주현을 죽어서도 사랑할겁니다


배주현
사랑해.. 박수영 ㅎ


청하
어머 키스


강슬기
겁나 찐하네...ㅡㅡ

(수영 주현)당신이준 선물이니까 영원히 사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