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ntractual promise

# Chapter 1 - The Beginning Is Always Absurd

이현 image

이현

''그럼. 얘기 끝난 거죠.''

관장님

''...다시 한 번 더 생각 해 볼 수는 없겠니.''

이현 image

이현

''죄송합니다.''

한숨을 쉬던 남자는 이내 제 앞에 앉아있는 여학생을 웃으며 배웅했다.

관장님

''짜식, 너 성인되면 찾아오거라. 수고했다고 술이나 사줄테니''

이현 image

이현

''하하, 관장님- 그냥 놀러라도 올 게요''

관장님

''그래. 이현아.. 혹시 중간에 마음 바뀌면 바로 돌아오고.''

이현은 아무말 없이 씩 웃어보이고는 짐을 들고 나갔다.

2015년 05월 16일, 이현은 좋아하던 운동을 그만 두었다. 이유는 불분명했다. 말 할 수 없는 비밀이라 하였다.

(2년 후) 2017년 04월 07일.

이현이 한참 운동할때 매니져 겸 관리를 맡어주던 사촌오빠(김종대)는 이현이 운동을 그만두자 볼 일이 없어졌었다. 그런데 2년만에 연락이 와서 할 말이 있다며 불러낸 탓에 종대가 사는 동네로 가기위해 이현은 지하철에 올라탔다.

하필 이현의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남자라는 생각에 찝찝해 하던 이현은 그러다가도 그려려니하고 폰을 키는 순간-

'씨*' 제 허리선을 스다듬는 손길에 놀라 앞으로 몸을 움직이니 더 바짝 붙어 엉덩이까지 주무르는 사람에 손을 탁 잡아 꺾자-

?? image

??

''아악-!! 아아!!''

이현 image

이현

''허?''

?? image

??

''ㅁ,뭐야- ㄴ.. 누구세요-!''

이현 image

이현

''너지?''

?? image

??

''무슨-''

이현 image

이현

''네가 내 몸 만졌지- 더러운 짓만 골라서 하고 있어 아주!''

얼굴 반반하게 생기고 키도 큰게 훈남의 얼굴인데 왜 이런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이현이였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이현에게 팔이 붙잡힌 남자는 피식 웃으며 잡힌 팔을 세게 쳐냈다.

?? image

??

''누굴 의심하는 거야- 내가 범인 잡아주려고 했더니-''

이현 image

이현

''뭐?''

?? image

??

''아무튼- 그쪽 몸 만지던 손은 이 사람의 손이고- 내 옆에있던 이 친구도 그걸 봤고''

이현 image

이현

''근데 왜 그쪽 손이?''

?? image

??

''내가 말 했잖아. 잡아주려고 했다고. 내가 이 사람 손목을 잡으려고 손을 뻗던 찰나에 그쪽이 내 손을 잡아서 꺾었어. 이러면 설명이 돼?''

아 그랬구나.. 뻘쭘해진 이현은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고, 마침 울리는 안내방송에 부랴부랴 지하철에서 내리는 이현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제 손목을 붙잡는 탓에 또 본능적으로 그 팔을 꺾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손을 놓는 이현이였다

종대 image

종대

''아악, 아-!! 이, 또라이야!!''

이현 image

이현

''아.. 미안, 그나저나 나 왜 불렀어?''

종대 image

종대

''아, 저기 온다.''

누구? 동시에 시선을 돌리자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얼굴이라 생각한 이현은, 곧 가까히 다가오자 경악스러운 얼굴로 제 앞에 서있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 image

??

''어-?''

이현 image

이현

''...''

종대 image

종대

''뭐야, 아는 사이야?''

?? image

??

''아, 아니- 근데 누구야?''

종대 image

종대

''내 사촌동생. 보기보다 좀 센애거든? 네가 데려가면 어떨까 해서.''

이현 image

이현

''뭐?''

?? image

??

''아, 몇 살이야?''

종대 image

종대

''너랑 동갑, 근데 얘 몰라? 꽤 유명한 선수였는데''

?? image

??

''알아. 김이현 맞지? 무술선수였다며-''

이현 image

이현

''...''

찬열 image

찬열

''아무튼- 잘 부탁한다. 박찬열 이라고 해.''

이현 image

이현

''뭐하는 건데?''

설명을 들은 이현은 어이가 없었어 말을 잇지 못 했다 '나보고 차기사장을 경호하라니?' 심지어 같은 학교라고 막 끼워넣은 건가.. 오로지 실력만 믿고 끼워 넣은 건가 순간 숨이 턱, 답답해져 오는 이현이였다.

이현 image

이현

''...''

종대 image

종대

''부탁이야.. 일 년만 응?''

찬열 image

찬열

''너, 나한테 빚진거 있잖아?''

결국에 끄덕인 이현은 일 년을 계약했다.

어떻게 될런지.. 한숨만 나오는 이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