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ruel fairy tale.
1. Today is the last day.



하성운
아.. 야 야!!!!!


하여주
아왜!!!!


하성운
일어나 병신아 .


하여주
하.. 아 5분만.


하성운
아 일어나 지각해!!!


하여주
아... 개짜증나 ..

나에겐 한살많은 오빠가 있다.

계속 사고를 쳐 졸업못한 못난.오.빠.새.끼

짜증을 가득담아 오빠를 야린후 씻은 여주

교복을 입고 성운을따라 나서는 길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물건에 바닥을유심히보며 도도도 뛰어가 몸을 숙여 주워냈다.


하성운
뭐 돈주웠냐?


하여주
아니 ... 반지...


하성운
뭐야.. 야 버려 그런거 줍는거아니야.

평소였다면 버렸을꺼야.


하여주
... 근데... 어디서 많이본거같아.


하성운
뭐 니 전남친이랑?


하여주
아... 전남친이 왜나와.


박우진
누구 나?


하성운
오 전남친


박우진
네형님!


하여주
미친놈아 뭔형님이야!

여주가 우진을 퍽퍽때려대자

성운이 사랑싸움이라며 킥킥댔고.

우진이 여주를 데리고 걷기 시작했다.

투덜대도 19년을 함께한 소꿉친구인 둘

유치원때 남들 여자친구 남자친구 만든단 이유로 서로 사귀자했던 깜찍한 추억을 공유한 성운이 매번 놀려댔고.

그장난이 재밌는 우진과 소름 끼친다는 여주.


박우진
근데 그반지는 뭐냐?


하여주
주웠어 근데 익숙해 너이거본적 없어?


박우진
... 없는거 같은데?


하성운
야 그냥 갖고싶음 갖고싶다해 익숙하긴 무슨

결국 여주가 성운의 목을 졸라댔고

우진이 동영상을찍어대며 웃어댔다.

아침부터 힘든 등교길이었다며 오자마자 책상에 엎드린 성운

그옆자리에 앉은 우진이 가방을두고 여주자리로 걸어갔다.


박우진
어이 한빨대 해야지.


하여주
오 사주는거?


박우진
우진오빠해봐 우진오빠.

우진말에 고민하다 입을여는 여주


하여주
하.... 우진... 오빠시발새끼.


하성운
뭐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