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nce for just the two of us

Episode 4 "That Child Back Then"

그날 조유리를 급식실에서 처음 봤을때부터 낮이 익었다.

익숙한 얼굴, 아담한 체구가 계속해서 머리속에 맴돌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내가 조유리를 어디서 봤던건지에 대한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몇시간을 고민해도 생각이 안 나자, 그냥 포기하고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뭐 볼거라도 있나 하며 너튜브를 클릭했다

추천동영상에 뜬 한 영상

영상 업로드 일은 3년전이라고 떠 있었고, 그 영상은 한 댄스학원에서 올린 댄스커버영상이이였다

썸넬을 보자 머리를 한방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썸네일에 보이는 그 커버댄스의 주인공은 틀림없이 조유리가 맞았다

무의식적으로 홀린듯이 그 영상을 눌렀다

역시나 조유리가 맞았어...

(3년 전) (전웅, 조유리 14세)

전웅 image

전웅

너튜브나 볼까아...

전웅 image

전웅

와...진짜 예쁘네 내 또래 아닌가?

썸네일에 보이는 예쁜 여자아이에 홀려 영상을 클릭했다

전웅 image

전웅

우와...멋있다

비록 얼굴에 홀려서 들어왔지만 엄청난 춤실력의 빠져버린 웅이다

전웅 image

전웅

와...나도 배우고 싶다

그 영상을 통해 춤에 흥미를 느꼈고 부모님에게 말한 뒤 댄스학원에 가입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웅이의 댄스인생의 시작은 유리였다

그래...맞아..조유리...

근데...왜.. 대체 왜....방연과를 간건데

조유리 정도면 실무과 수석입학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지금의 나의 시초인 조유리가

내가 동경했던 조유리가

지금은 왜 방연과에서 저러고 있는건데...

전웅 image

전웅

그렇게 내가 학교에서 인정받는게 불공평한거 같았으면 실무과를 오지 왜 방연과를 갔어

말이 헛나왔다

분명히 조유리도 사연이 있어서 그랬을거일텐데

난 어쩌면

조유리의 아픈곳을 후벼판거일 수도 있다

내가 동경했던 사람이 그때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으니 내 입장에선 묘한 배신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내 공연을 보다가 중간에 뛰쳐나왔다

사정은 모르지만 기분이 좋진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조유리의 마음을 후벼파는 말을 했을 수도 있으니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조유리 image

조유리

내가 오고 싶었다는데 니가 왜 참견이야

최대한 차갑게 내 말에 대답하려고 했던 조유리였지만

난 순간의 유리의 흔들리는 눈빛을 보았다

사연이 있긴 있구나

거기서 멈췄어야하는데

전웅 image

전웅

니가? 조유리가? 방연과를 가고 싶었다고? 거짓말 하지마

또.. 하면 안 됐을 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 모르겠다는 조유리의 말을 뒤로 우리 대화는 끝이 났다

만난지 이틀만에 사이가 틀어져버렸다

원☆ image

원☆

웅이가 춤을 추게 된 계기가 유리였네요...그리고 그걸로 트러블이 생겼네요..앞으로 어찌 될지...큼

그러면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