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ummer, that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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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대는 소리가 조금씩 작아지고

불이꺼진 영화관 그안 우리들이 앉아 서로 눈치보듯 팝콘을 쟁탈해대다

스크린의 영상에 점차빠져들기 시작했다.

영상에 빠져 무의식적으로 뻗은 손은 콜라를잡아야 했는데

따뜻한촉감에 살짝멈칫대며 고갤돌려냈다.

어두운 공간 스크린의 빛에따라 이목구비가 선명해져있는 얼굴


황민현
왜?

멍하게 보기 딱좋은 얼굴이다.

영화보다 재밌는거 같기도하고..


서여린
아 ..콜라


황민현
저새끼가 다먹었어

옆에있는 니엘을 가르켰고.

민현이 다시 입을열었다.


황민현
그래서 내손이라도 잡고있게?

콜라라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손을잡아냈나보다.


서여린
아..

내가 말하기도 전에 손을꼬옥잡는 민현


황민현
잡아 난좋으니까.

민현이 그렇게 말하고 부끄러웠는지 고갤돌려 영상을보았고

붉어진 귀 를 보고있다 고갤돌려 두눈을 감았다 아까 민현의 얼굴이 선명히 남아있다.

미소가 피어있는 얼굴

그리고 손에 따뜻한촉감

아...위험하다 생각보다 어두워 그런지 더 감촉이 생생한거같아..

눈을떠 애써 영상에 집중하려할쯤


박우진
어이 솔로 서러워서 살겠냐?


박우진
양심있음 손놓고 팝콘내놔 안그럼 나소리지른다.

내귀에 조근대듯 말하는우진


박우진
장난아니야 진심이야

진심이 담긴 협박에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놓자

뭔가 삐진 사막여우같은 표정을짓는 민현


서여린
뭐야 뭔데 귀여워 그표정

나도모르게 뱉어낸 속마음에 민현이 더 부끄러워하는 반응이었고

우릴본 니엘은


강 다니엘
시바 귀엽다고 이표정이? 더러워.


강 다니엘
욱웁

민현의 얼굴을보고 토할것같다는 니엘에 민현이 정색하듯 말했다


황민현
미친놈아 팝콘을 3통이나쳐먹어서 그런거지


옹성우
....야 조용히좀해

민현과 니엘의 투탁거림에 성우가 나서 조용히시켰고

니엘품에있던 팝콘통을 뺏은 우진은


박우진
시발? 저새끼 4통 쳐먹었냐?

결국 주변사람들이 조용히좀해달란소리에 죄송하다며 고갤 숙여 인사했다

주변눈치에 팝콘을 4통먹은 니엘도

팝콘을먹지못한 우진도

조용해졌다고 한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우진이 니엘이 배를 유심히보며 입을열었다.


박우진
야 솔찍히 지금 배치면 그대로나오는거 아니냐? 아니 배에다가 옥수수 농사지어?어떻게 4통을 니혼자 다쳐먹냐?대단하다


강 다니엘
뭘그거 가지고 그래 하하


황민현
병신아 칭찬아니야


박우진
등신.


강 다니엘
... 칭찬아니야?

갸우뚱거리던 니엘을결국 불쌍히여긴 성우가 챙겼고

애들은 날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여기 까지가 내가 아는 너와 나의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다.

우린어렸고 또 어려서 부족해도 좋았고 넘쳐도 신이났던 ...


서여린
다시 이학교에 오게 될줄은..

어린나에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추억이 있던곳 그곳으로 선생님이되어 자리하게되었다.

그렇게 첫날 내가 부여받은 이학교

그리고 나의 제자가 될아이들

문을열어 설레는 마음을 조금진정시켰다.

긴장되는 이 순간에 심호흡 세번에 천천히입을열어냈다.


서여린
반갑다 앞으로 1년동안잘지내보자


서여린
내이름은 서여린이고 너희..담임이....

그리고 내가 교탁에 서 바라본 시선아래

앉아있는 사람.

다른아이들이 나를 보며 웅성거리기시작했고

난 말도 안되는 상황에 다시 천천히 입을열어냈다.


서여린
황..민현?

6년전의 너가 나의 제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