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ed] I make it drama
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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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B
Across the river of time



태형
아..그러니까...저는.....


은비
왜 왔냐고 당신


은비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


은비
당신...보기만 해도 구역질 난다고

은비의 엄마
은비야, 엄마가 같이 살자고 얘기 했잖아

은비의 엄마
너 데리러 왔어


은비
싫다니까?


은비
당신 진짜..


은비
난 솔직히 당신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으면...


은비
여기 안 찾아올 줄 알았어

은비의 엄마
야 황은비

은비의 엄마
엄마가 언제까지 더 참아야해?

은비의 엄마
말 그따구로 하지 말라고

김태형은 나와 "그 사람"의 눈치를 보더니

겨우 입을 뗐다


태형
그럼..전..이만...

은비의 엄마
어딜 가요?

은비의 엄마
당신 우리 은비랑 무슨 사이냐고


은비
§하..진짜 돌겠네


은비
뭔 상관인데


은비
날 그렇게 불행하게 만들어 놨으면...


은비
이제 내 인생에서 손 떼라고!!!!

은비의 엄마
야..ㅎ 황은비 내가 언제 널 불행하게 했냐? 그리고, 엄마니까 더 니 인생에 신경 써 주는 거 아니야? 어??!!


은비
응 아니야


은비
내가 항상 누누이 말 하는데,


은비
난 당신같은 인간 엄마로 둔 적 없어


은비
그리고,그런거는 신경쓰는게 아니고


은비
간섭이라고 하는거야


은비
그리고 당신.. 상상 이상으로 끔찍해


은비
당신이 날 불행하게 한 적이 없다고?ㅎ... 어이가 없어서...


은비
당신은 지금 당신이 뭔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지?ㅎ.. 어이가 없네


은비
..나 간다

은비의 엄마
어디가 황은비!!!!


은비
당신 없는 곳이면 어디든지


은비
가자 김태형

나는 김태형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갔다.

쪽팔렸다

나와 엄마가 싸우는 모습을

제 3자가 봐서


은비
...야


은비
오늘 있었던 일은 없던거야...


은비
넌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보지도 못했어


은비
알겠지?


태형
알겠어


태형
그럼 너도 내 부탁 하나 들어줘


은비
뭔데?


태형
다음부턴....


태형
힘든 일 있으면 바로 말해


은비
(두근)


은비
§또 왜 이래 황은비...?


태형
너가 딱히 걱정되서 그러는 건 아니고


태형
그냥...


은비
그래 고맙다


태형
그..있잖아


은비
?


태형
내가 어떻게 해줄까


은비
뭘


태형
그 SNS 올린 설.현이라는 인간


은비
?? 너...어떻게 알아?


태형
어?


은비
SNS 올린 사람.. 어떻게 아냐고


태형
내가 물어봤으니까


태형
누가 올린 건지


은비
너였구나


태형
내가 그렇게 해서라도 안 밝혀냈으면


태형
널 걱정하다가 하루가 다 갔을거야


은비
어?


은비
(쿵쿵)


은비
§어머 진짜 미쳤나봐


은비
§나 왜 이러는 거냐 요즘..


은비
§그래.. 오글거려서 그런 걸 거야


은비
뭐라는거야

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말했다


태형
왜? 그만큼 널 되게 많이 신경써준다는 건데?


은비
그래 고맙다


태형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


은비
너 아무것도 하지마


은비
뭔 짓 하기만 해...


태형
뭔 짓 하면 어쩔건데?


은비
어...하면....


은비
어..뭔 짓 하면...

머릿 속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그런 거 생각해 놓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물어보니 좀 당황했다


은비
아 모..몰라!!!


은비
어쨌든 말 하지마


태형
귀엽네


은비
미쳤냐?


태형
아니 안 미쳤어


은비
나한테 귀엽다고 하지 마


은비
귀엽다는 말 싫어해


태형
알겠어 미안해

너무 화냈나..?

김태형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은비
.....


태형
.....

순간, 우리 둘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고,

주변의 차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어색해진 이 분위기에서 탈출하고자

주제를 전환했다


은비
어쨌든...


은비
설현 선배한테 아무 짓도 하면 안돼


태형
ㅎㅎ 알겠어

김태형은 미소를 지으며 내 등을 토닥였다


은비
뭐야.. 갑자기 왜 등을 토닥여?


태형
너 아까 울었던 거 생각나서


태형
토닥토닥 해주면


태형
슬픈거 다 날아가라고

....점점 김태형과 지낼수록

이 아이.. 정말 좋은 애 같아서

더 친해지고 싶다


태형
그나저나.. 너 어디로 가?


은비
어...글쎄...어디로.. 가야 할까...


태형
너네 집은... 안 갈 것 같고.....


태형
갈 데 없으면.....


태형
우리 집 갈래?

62.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