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the river of time

62. Inv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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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그러니까...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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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왜 왔냐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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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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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당신...보기만 해도 구역질 난다고

은비의 엄마

은비야, 엄마가 같이 살자고 얘기 했잖아

은비의 엄마

너 데리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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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싫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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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당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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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난 솔직히 당신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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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여기 안 찾아올 줄 알았어

은비의 엄마

야 황은비

은비의 엄마

엄마가 언제까지 더 참아야해?

은비의 엄마

말 그따구로 하지 말라고

김태형은 나와 "그 사람"의 눈치를 보더니

겨우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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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럼..전..이만...

은비의 엄마

어딜 가요?

은비의 엄마

당신 우리 은비랑 무슨 사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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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하..진짜 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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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뭔 상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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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날 그렇게 불행하게 만들어 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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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이제 내 인생에서 손 떼라고!!!!

은비의 엄마

야..ㅎ 황은비 내가 언제 널 불행하게 했냐? 그리고, 엄마니까 더 니 인생에 신경 써 주는 거 아니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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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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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내가 항상 누누이 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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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난 당신같은 인간 엄마로 둔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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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그리고,그런거는 신경쓰는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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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간섭이라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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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그리고 당신.. 상상 이상으로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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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당신이 날 불행하게 한 적이 없다고?ㅎ...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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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당신은 지금 당신이 뭔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지?ㅎ..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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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나 간다

은비의 엄마

어디가 황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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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당신 없는 곳이면 어디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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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가자 김태형

나는 김태형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갔다.

쪽팔렸다

나와 엄마가 싸우는 모습을

제 3자가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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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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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오늘 있었던 일은 없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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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넌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보지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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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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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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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럼 너도 내 부탁 하나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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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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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다음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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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힘든 일 있으면 바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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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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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또 왜 이래 황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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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너가 딱히 걱정되서 그러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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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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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그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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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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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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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내가 어떻게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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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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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 SNS 올린 설.현이라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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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 너...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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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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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SNS 올린 사람.. 어떻게 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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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내가 물어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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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누가 올린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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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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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내가 그렇게 해서라도 안 밝혀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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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널 걱정하다가 하루가 다 갔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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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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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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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머 진짜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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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나 왜 이러는 거냐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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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그래.. 오글거려서 그런 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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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뭐라는거야

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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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왜? 그만큼 널 되게 많이 신경써준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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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그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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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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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너 아무것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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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뭔 짓 하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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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뭔 짓 하면 어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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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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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뭔 짓 하면...

머릿 속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그런 거 생각해 놓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물어보니 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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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아 모..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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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쨌든 말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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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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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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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니 안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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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나한테 귀엽다고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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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귀엽다는 말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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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알겠어 미안해

너무 화냈나..?

김태형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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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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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순간, 우리 둘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고,

주변의 차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어색해진 이 분위기에서 탈출하고자

주제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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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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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설현 선배한테 아무 짓도 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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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ㅎㅎ 알겠어

김태형은 미소를 지으며 내 등을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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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뭐야.. 갑자기 왜 등을 토닥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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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너 아까 울었던 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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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토닥토닥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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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슬픈거 다 날아가라고

....점점 김태형과 지낼수록

이 아이.. 정말 좋은 애 같아서

더 친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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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나저나.. 너 어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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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어...글쎄...어디로..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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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너네 집은... 안 갈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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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갈 데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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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우리 집 갈래?

62.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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