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together forever

22_Secre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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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기분… 좋은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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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잘 됐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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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응. 너무 잘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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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바로 화해했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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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다행히도 빨리 용서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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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그래도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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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너 덕분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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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그래도 아직 한 가지 문제가 남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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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안 그래도 오늘 밤에 말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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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

“너도 알고 있지? 충분히 안 될 가능성 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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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알지. 그래도 일단 하고 봐야 하니까.”

_

*여주시점

밤이 되니 아저씨가 찾아왔다.

여주

“왔어요, 아저씨?”

여주

“근데 오늘은 어디로 가요? 나 여기서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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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안 그래도 오늘 갈 곳이 있어. 괜찮지?”

여주

“어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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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가 보면 알거야.”

아저씨는 예전에 했던 대로 순간이동 할 준비를 했다.

여주

“순간이동 하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옛날엔 매일 했었는데.”

그래도 더는 예전처럼 손 잡는게 어색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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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손 꼭 잡고. 겁 먹지 말고.”

여주

“겁 없다니까요! 나이가 얼만데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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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나한테는 어린애 맞다고 했다?”

어쨌든 우리는 순간이동을 했고, 곧 어딘가에 도착했다.

여주

“여긴 어디에요? 온 세상이 하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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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원래 인간들은 살아서 못 오는 곳이지.”

여주

“그럼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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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천국.. 까지는 아니고 그냥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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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쉽게 말하면 하늘나라지.”

여주

“그거나 그거나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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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아니야, 달라.”

여주

“알았어요. 어쨌든, 이런 데 그냥 데리러 오진 않았을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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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맞아. 그전에 혹시 넌 신을 믿어?”

여주

“신이요? 딱히 믿는 종교는 없어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여주

“그런데 전 아저씨도 두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이잖아요.”

여주

“그래서 신이 있다면 충분히 믿을 수는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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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신은 있어. 저기.”

아저씨가 커다랗고 거대한 햐얀색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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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맞아. 신한테 가는거야. 너와 나를 만든 사람이지.”

여주

“그럼 아저씨는 도데체 정체가 뭐에요? 이렇게 신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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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어차피 알게 될 거 그냥 알려줄까?”

여주

“진짜요? 또 저번처럼 속이는거 아니고?”

여주

“너무 쉽게 말해주려하니까 못 믿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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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아니, 나는 붉은 여우의 정령이야.”

여주

“붉은..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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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붉은 여우의 정령.”

여주

“정령이요? 정령은 물이나 불 이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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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그런것만 알아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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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걔네는 좀 많이 밝히고 다니거든.”

여주

“그럼 다른 동물들도 있어요?”

여주

“그리고 굳이 붉은여우라고 한거면 하얀 여우 이런것도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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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하얀 여우는 없지만 북극 여우는 있지. 다른 동물들도 다 있어.”

여주

“그럼 반인반수냐고 했을 때 놀랐던게 진짜 동물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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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맞아. 나도 죽기전엔 붉은 여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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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아니, 그렇게 들은거긴 하지만.”

여주

“들었다니요? 설마.. 그때 기억이 죽으면서 전부 없어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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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맞아. 들은 거로는 내가 처음 죽은 붉은 여우라나.”

여주

“그래서 우리 조상님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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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맞아. 그 무슨 오스트.. 피테쿠스인가 뭔가 하는거보다 훨씬 일찍 태어나서 죽었으니까.”

여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요. 제가 또 역사전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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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그게 뭐든 간에 일단 너보다 적어도 300만년은 더 살았어.”

여주

“근데 또 궁금한게 300만년이나 살았으면서 겉은 내 또래처럼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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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내가 죽었을 때가 여우 기준으로 딱 너만할 나이대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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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다 들은거라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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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어쨌든 죽은 때가 바로 인간화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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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보통 다 나이가 이정도고 간혹 어린애들도 있어. 늙은 모습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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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그때는 처음 생겨났을 때니까 오래 살지는 않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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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그 첫날 준 털뭉치도 내 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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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동물 모습이 되었을 때 조금 잘라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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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잘라낸거지만 우리는 정령이라 좀 특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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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그래서 신호가 오는거고 이동할 수 있는거지.”

여주

“역시나… 그냥 인조털 치고는 진짜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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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이제 질문은 그만하고 들어가자.”

계속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서 그런지 오래 집중해서 듣다보니 어느새 그 거대한 건물의 입구에 와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때도 컸지만 가까이서 보니 훨씬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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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클 수 밖에 없어. 세상의 중심이고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지.”

여주

“어떻게 알았어요? 나 궁금해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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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남친이 그 정도는 알아줘야지?”

여주

“아저씨 또 초능력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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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생각 읽는 초능력은 같은 종족 한정이야.”

여주

“예외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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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아니야. 얼른 들어가기나 하자.”

그리고 나는 그 환상적인 곳을 살아있는 생물 상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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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솔로데뷔 1주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