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together forever
Pr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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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그냥 평범한 날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게 사실이었다면 엄마 말을 평소에 더 잘 들어놓는 건데…

여주
“저… 안녕하세요…?”

말 걸어보지 않고는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꼭 말을 걸어야 한다는 세뇌라도 든 모양이었다.

여주
“저기…”

계속 말을 걸어봐도 그 사람은 아무 미동도 없었고 아무 말도 없었다.

여주
“혹시 말 못 알아들어요? 아니면 말 못 해요?”

왠지 저 사람의 대답을 들어야할 것 같았다.

여주
“진짜, 진짜 실례지만...”

여주
“혹시 뱀파이어세요?”

그 말에 그 사람도 어이가 없었는지 피식, 하고 웃었다.

여주
“일단 제 말은 알아듣는 가봐요?”

여주
“그런데, 진짜 뱀파이어에요?”

여주
“장난이 아니라 진짜 뱀파이어처럼 생겼잖아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그 사람이 입을 열었다.


성운
“뱀파이어… ”


성운
“물론 내가 뱀파이어처럼 생기긴 했다만 그런 말은 처음 듣는걸.”

뱀파이어처럼 생겼는데 처음 듣는다니? 도데체 이건 무슨 소리지?

여주
“아니 뱀파이어처럼 생겼으면 그런 소리를 많이 들어야 정상 아닌가요? 처음 듣는다니?”

그말에 그 남자는 뒤를 돌았다.

뒤를 돌자마자 제일 눈에 띄었던건…

새빨간 눈이었다.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빨간 머리카락과 빨간 눈….

암만 봐도 뱀파이어처럼 생겼다.


성운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을 많이 한 사람은 너가 처음이야.”

그 사람 얼굴을 보며 그 차가운 목소리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내 몸이 얼음장처럼 굳어졌다.

갑자기 온 몸이 추워지며 한기가 멤돌았다.

그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내 눈높이에 맞게 자세를 맞추었다.


성운
“이름이 뭐지?”

여주
“ㅇ..여주요.”


성운
“여주… 그 이름과 네 얼굴… 기억해 두도록 하지.”

기억해 두겠다는건… 날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인가?


성운
“그리고 이건… 선물.”

그렇게 말하고는 내 시야가 희미해지더니 이내 사라져버렸다.

그것이 우리둘의 운명적인 첫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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