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all male friends like this?
Eighth. I'm sorry


이여주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이여주
'투두둑'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쏟아졌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둘 우산을 들거나 머리를 가리고 뛰었지만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처럼 터벅터벅 걸어갔다

이여주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뚝뚝 떨어지는 물이 기분 나빠 대충 닦았다

이여주
몸을 닦고나서 침대위로 힘없이 올라가 눈을 감았다

이여주
오늘 박지민이 했던 말과 행동들이 스쳐지나갔다

이여주
※다음날

이여주
아 머리...

이여주
깨자마자 댕하고 울리는 머리를 부여 잡았다

이여주
"오늘이 토요일이기에 망정이지"

이여주
아침일찍 맞벌이를 나가시는 부모님이라서 죽 레시피를 찾기위해 핸드폰을 켰다 그러자 보이는 메세지 2개

이여주
뭔데..... 별카페? 거긴 왜?

12:50 AM
이여주
준비를 다하고 시간을 보니 벌써 약속시간이 다 되어 아까 꺼내 놓은 점퍼를 하나 걸치고 별카페로 갔다

이여주
'어서오세요~' 밝게 들리는 종업원의 목소리는 뒤로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이여주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우리 학교 여자 패거리들 그리고 여우희

여우희
"여어~안녕?"

이여주
"왜 불렀어 용건만 간단히 말해"

여우희
"우리 좀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합시다"

이여주
여우희는 내 의견 따윈 필요 없다는 듯 내 손목을 잡고 카페를 나왔다

이여주
으스스한 골목 그곳에 나와 여우희 패거리들

이여주
안 무서운 척 했지만 사실 엄청나게 무섭다

여우희
"뭐..할말은 없고 그냥 너 패러"

이여주
"뭐?"

여우희
"야,패"

이여주
여우희의 말 한번에 여자애들이 몰려와 나를 밀치곤 발로 밟았다

이여주
복부는 기본에 머리를 짓누르는 애도 있었다

이여주
왜 이러는지 묻고 싶었지만 점점 힘이 빠져가는 몸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망개는사랑 시점


박지민
"야"

온몸의 털이 바짝 설 정도로 차가운 어투로 말하며 다가오는 지민


박지민
"너 내가 건들이지 말랬지"


박지민
"그 텅텅 빈 ㄷㄱㄹ 속에 집어 넣으라 했잖아"

희고 찬 손으로 여우희의 턱을 잡고 말하는 지민


박지민
"뒤질래?"


박지민
"꺼져 마지막 기회야"

지민의 말에 모두가 줄행랑을 쳐버렸다


박지민
"하아..."

낮게 깔리는 목소리


박지민
"미안...미안 여주야"

지민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여주를 들었다

어제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집으로 걸어가는 중에 들리는 웅얼 거리는 여주의 목소리

이여주
"지민...지민아....내가 미안해..."


박지민
"미안할거 없어 바보야.."

'촉' 여주의 이마에 닿았다 떨어지는 지민의 입술 그리고 속삭이는 소리


박지민
"사랑해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