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all male friends like this?
Seventh. You're the worst.


이여주
'덜컥'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박지민에 전화를 걸었다

이여주
'삐-소리이후 소리샘••••'

이여주
"뭐야? 왜 전화 안받아.."

이여주
몇번을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 박지민에 혼자 학교로 갔다

이여주
교문에 들어서자 보이는 박지민의 실루엣에 얼른 뛰어갔다

이여주
"빡찜 너 왜 오늘 안 나왔ㄴ"


박지민
"비켜"

이여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박지민 손목을 잡았다

이여주
"너 오늘 왜이래"

이여주
'탁' 내 손을 놓는 박지민의 손길에서 너무나 차가운 감정이 느껴졌다

이여주
"ㅇ..야?"


박지민
"가.가라고"

이여주
내 어깨를 치고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박지민이..너무나 차가웠다 아팠다 나도 날..모르겠다

※점심시간

이여주
오늘 박지민에 행동에 대해 파해쳐 보기위해서 박지민을 졸졸 따라갔다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박지민은 급식실옆 아무도 안쓰는 창고로 들어갔다 그리고 들리는 여자 목소리

?
"너,내가 말한데로 하고 있지"


박지민
"어"

이여주
'컥' 들려오는 숨 막히는 소리에 창고문을 열었다

이여주
내 눈앞에 보이는건 맞고있는 박지민과 우리학교 일진 여자무리였다

여우희
"ㅋ 구세주 오셨네"

이여주
나는 눈썹을 굼틀거리며 조용히 다가가선 박지민을 데리고 나왔다 오늘 보건선생님이 출장가셔서 보건실엔 아무도 없었다

이여주
"안아파?"


박지민
"니가 왜 걱정인데"

이여주
"너 뭐라고 떠들었냐"


박지민
"왜 니가 내 걱정을 하냐고"

이여주
"친구잖아"


박지민
"개소리하지마"

이여주
박지민의 말이 내 가슴에 날아와 푹 박혔다

이여주
'쿵' 나가버린 박지민에 혼자남은 이 공간이 너무 적막했다

이여주
"울지마 이여주...흐으.....울지 말라고..."

이여주
고개를 좌우로 젓자 후두둑 눈물이 떨어졌다

이여주
"그러지마...그러지말라고.....아니잖아....본심이.....아니잖아..."

이여주
고개를 계속 저으며 치맛단을 꼭 쥐었다

오늘 , 최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