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I found something I wanted
Episode 20, I'll be back in a bit



정여주
나왔다


배주현
뭐야, 너 친구 나밖에 없던거 아니였냐?

내가 무슨 왕따줄 아나..


정여주
있어, 네가 모르는 것 뿐


배주현
지민이, 나은 언니 말고 더 있다고?


정여주
....뭐... 있기야 있지


배주현
그래, 그럼 밥은?


정여주
못먹었어, 넌?


배주현
나도 못먹었어, 그럼 뭐 먹을래?


정여주
집에 먹을 거 있냐?


배주현
엄마 집에서 양념게장 얻어 왔어


정여주
맛있겠다, 얼른 차려보려무나


배주현
내가 네 종이냐?


정여주
부탁 좀 하자, 어?

_나라면 그시간에 차렸다.

_결국 저녁차리러 주방으로 간 여주.


정여주
양념 게장이...

Rrrrrrrrr-]

_양념게장을 냉장고에서 꺼내오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정여주
-여보세요?

_저녁 준비를 하느라 핸드폰을 한쪽 어깨로 지탱하며 이야기를 이어 간다.


김태형
-집에 잘 도착했어?

_곧이어 들리는 달달함 수치를 초과한 중저음의 목소리.


정여주
-네, 조금 전에요


김태형
-어, 밥은?


정여주
-주현이랑 먹으려고요, 대표님은요?


김태형
-나도 밥 먹을려고


정여주
-그럼 얼른 식사하세요,


김태형
-알겠어, 근데 있잖아....


정여주
-?

_무언가 고민하는 듯 잠시 정적만 흐른다.


김태형
-나 좀 있다가.... 또 전화해도 돼..?

난 또 뭐라고...


정여주
-ㅎ, 얼마든지 전화하셔도 돼요


김태형
-알겠어, 밥 맛있게 먹어


정여주
-네, 대표님도요

• • •


배주현
맛있겠다아-


정여주
밥 식겠다, 얼른 먹어


배주현
누가보면 네가 우리 엄만 줄 알겠다


정여주
으쓱-]

띵동-]

_밥을 한 입 먹으려고 뜨자마자 울리는 초인종.


배주현
하아... 타이밍 한 번 기가막히네

_둘 다 밥 숟가락을 내려놓고 현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