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I don't need a female lead
21. There hasn't been a single day that I wasn't my brother's younger brother.



전웅
아...........

웅이의 왼쪽 눈에서 눈물이 툭하고 떨어졌다. 분명 삶에 의미는 더 이상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이 소설에 갇힌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전웅
어디에 있다가 지금 돌아온거야???

실종이 되었던 친형이 눈 앞에 나타나니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전웅
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전정국
미안......... 미안해.........

정국이가 웅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전정국
마음고생 심했지?


전웅
........응

정국이는 빙그레 웃고 웅이에게 말했다


전정국
상처부터 치료할까?

웅이는 정국이를 꽉 안으며 말했다


전웅
조금만........ 조금만 이러고 있으면 안돼?


전정국
ㅎ 누가보면 어쩔려고?


전웅
보라고 해. 오랜만에 형제가 눈물겨운 상봉을 하는데 뭐라고 하겠어?


전정국
그거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전정국
너가 알지 모르지만...... 너가 노예라는 소문이 궁에 퍼졌어


전웅
헛소문이야


전정국
당연하지. 넌 이곳 사람이 아니니깐


전정국
그래서..... 말인데....... 음........


전정국
혼자 말도 없이 사라진건 미안하지만 나도 그건 사정이 있었어


전정국
그니깐 다시 한번......... 너의 형이 될 기회를 주지 않을래?


전웅
...............형


전웅
형은 하루도 내 형이 아닌적이 없고 난 하루도 형의 동생이 아닌적이 없어

정국이가 눈물을 참기 위해 피식 웃으며 답했다


전정국
이거 영광인데?


전정국
그럼 우리 상처부터 보고 이야기할까?


전웅
이깟 상처가 대수야?


전정국
...........ㅎ


전정국
그치만 아직 시간은 많고 해야할 이야기가 가득 남았으니깐...........


전정국
난 상처부터 치료할래

정국이가 웅이의 다리를 살짝 들어 동현이가 묶은 천을 풀을려다가 멈칫하며 말했다


전정국
너 혹시 나랑 더 많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 천을 풀고싶지 않아서야?


전정국
어쩐지...... 폐하의 옷이 찢어져있다했어..........


전웅
..................

정국이는 웅이의 반응을 보고 귀엽다는 듯 피식 웃으며 웅이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전정국
전웅 애인 생겼다고 이러기야? 형 섭섭한걸?

정국이는 웅이의 상처에 가볍게 손을 올렸다. 그 후 검은 빛이 반짝이더니 상처와 함께 사라졌다


전웅
ㅇ.....어.....?


전정국
그래도 형은 우리 웅이를 응원하니깐 이번에는 넘어가 주겠어

그리고 웅이를 꽉 안았다


전웅
아까 그 빛은 뭐야????


전정국
하데스랑 계약을 했거든


전웅
하데스랑?


전정국
응!!


전정국
그래서....... 우리 웅이의 속사정을 잘 안다고 해야할까??


전정국
많이 힘들지?


전정국
이젠 걱정마


전정국
난 너의 편이니깐...... 이번엔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널 지킬거니깐........


전웅
하데스?


전정국
응!


전웅
내가 아는 그 하데스?


전웅
지옥의 신??


전정국
생사의 신이라고 해주시겠어?


전정국
지금도 봤다시피 죽이기만 하는건 아니거든


전웅
하데스가 이 일을 어떻게 알아?


전정국
그야..... 이젤이랑 베르크랑 하데스는 형제니깐


전웅
뭐어???????


전정국
우리 웅이...... 아직 모르는게 많구나?


전웅
나도 소설에 들어온건 처음이라.............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그러네 우리 웅이는 처음이네


전웅
근데.......


전웅
형.....이 왜 여기있어?


전정국
나?


전정국
그야..........


전정국
나도 강제로 들어왔으니깐!!!


웅이가 들어오기 1년 전 아직 개발 단계


전정국
[이제 완성이지?]

["소장님, 혹시 지금 탑승하시겠습니까?"]


전정국
[당연하지!!!]


전정국
[크으........ 내가 이 소설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내가 웅이 다음으로 제일 먼저본 사람일걸?]


전정국
[우리 웅이는 천재인가봐!!]

["동감입니다. 저도 그 소설 진짜 재미있게 봤거든요"]

[''돌아오는 방법 아시죠?'']

[삑-]

[운행을 가동합니다]


전정국
[돌아오는 방법?]


전정국
[그거 나 휴가가느냐고 못ㄷ........]




전정국
[데............]


전정국
[야 임마!!!! 못들었다고!!!!!!!!!!!!!!!!!!]

어이가 없어서 허공을 바라보고 멍때리는 정국이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
[꼬맹아 오랜만이다. 못본 사이에 많이...... 너무 많이 컸는데?]


전정국
[네? 오랜만이라니요??]

???
[오늘 나랑 계약하기로 했지?]


전정국
[네??????]

???
[계약하자고]

누군가 정국이의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마추었다

???
[이제 넌 나의 계약자야]


전정국
[............?]

???
[........?]

???
[ㅇ....어?]

???
[꼬맹아....... 너..... 죽었어?]


전정국
[ㄴ....네?]


전정국
[전..... 방금 들어왔는데요?]

???
[뭐야!!!! 너 꼬맹이가 아니였어???]


전정국
[저도 이름이 있어요!!!!!!]

???
[망했다.........]

???
[기다려봐 막내 데리고 올게]


전정국
[잠시만요!!!]

???
[응? 나 바빠. 빨리 사고친거 수습해야해]


전정국
[누구....세요?]

???
[나?]


하데스
[하데스]

정국이는 그 자리에서 굳었고 그 틈에 하데스는 재빠르게 누군가를 데리고 왔다


하데스
[막내야]

???
[막내는 무슨....... 마지막까지 반대했으면서......]


하데스
[이젤...... 너 그럴거야?]

???
[어 그럴거야. 그니깐 내 동생 건들지마 우리 아우님 건들지 말라고]


김재환
[형님, 전 괜찮습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하데스
[얘]

하데스가 정국이를 가르키며 말했다


하데스
[시간 되돌려봐]


하데스
[그리고 이젤 넌]


하데스
[시간을 멈춰주라]

???
[형님, 사고쳤어?]


김재환
[ㅅ....사고요?]


하데스
[사람 착각해서..........]


김재환
[그러고 보니 얘.......]


김재환
[제 친우랑 많이 닮았네요.......]


김재환
[아.... 혹시 그 아이..........죽었나요?]


하데스
[응........ 방금.........]

???
[일단]

???
[모든 시간을 멈추자]

이젤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이 손가락을 퉁 튕겼다

그러자 맑은 하늘처럼 푸른 빛이 번쩍이더니 모든 것이 멈췄다. 바람에 흔들리던 나무도 그 나무가 내는 싱그러운 나뭇잎의 노래소리도 향긋한 풀과 꽃의 향기도.... 저 수평서 넘어 지고있던 태양도......모두


전정국
[와.......]

그리고 붉은 빛이 정국이를 감싸더니 정국이는 순시간에 어려졌다


전정국
[뭡니까?]


하데스
[미안하다........ 지금부터 너가 이 세계에 있는 전정국으로 살아갈 기회를 줄게]


하데스
[물론 너가 싫다면 그만하겠지만..........]


김재환
[요즘 불법노예상이 간혹 있다고 하더군요]


전정국
[ㄴ.....노예.........]


하데스
[노예가 될래? 아니면 조커가 될래?]


전정국
[그야...... 당연히....... 조커죠]

???
[어쩌면 탁월한 선택을 한거야]


전정국
[.......선택지가 더 다양했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상황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아주 혼란스럽거든요]



전웅
노예는 진짜야


전웅
나 끌려갔거든


전정국
그럼 불행중 다행인가? 거짓말은 아니니깐


전정국
그후로 난 이 세계에 있는 '전정국'으로 살고 있고 나름 만족하는 중이야


전웅
그럼 형도 나도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는거야?


전정국
.........응


전웅
하하........


전정국
이젤은....... 성격 더러워


전정국
오히려 성격은 베르크가 좋지


전정국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베르크에게 가는걸 추천할게


전정국
이젤은...... 아니야


전웅
베르크는 어딜가야지 만날 수 있어?


전정국
낡은 유리정원 혹시 알아?


전웅
그곳에 살아?


전정국
어, 그곳의 베르크의 집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항상 그 곳에 있어


전정국
지금은 베르크가 자리를 비웠을테니.......


전정국
동현이가 돌아오면 그때 가봐


전웅
응!


전웅
고마워 형


전정국
무슨일 있으면 나한테 오고

웅이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전웅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