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I don't need a female lead
32. We're not dating yet?



김동현
왜 나 대신 갔어?


김동현
뭐....... 이렇게 말해도..........


김동현
형은 답하지 못하니깐........


김동현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김동현
형이랑.....같이 오기로 한 약속...... 지켰어


김동현
내가 대신 지켜줬어...........


김동현
내가....... 꼭....... 복수할게


김동현
꼭........ 형의 복수를 해줄게........


김동현
그럼......... 날 미워하지 말아줄래?

동현이는 한참을 더 있다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동현
형...... 여기서 쉬고 있어.........

그리고 정원의 밖으로 나갔다


멀어지는 동현이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재환이는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에서부터 뜨겁게 느껴졌다.


김재환
널 지키기 위해서 대신갔어.......


김재환
미안....... 아직은 너의 앞에 서는게 두려워.......


김재환
나도 많이 사랑해....... 많이 보고싶었어


김재환
같이 오기로 한 약속..... 기억해줘서 고마워...... 나 대신 지켜줘서 고마워........


김재환
나는......... 널 미워한적 없어 동현아


김재환
모든걸 알고 모든걸 지키기 위해 나 스스로 간거야. 그러니깐.........죄책감가지지 말고.......


김재환
난 이젠 그만 쉬고....... 또 다시 내 모든걸 위해 살아갈 생각이야.... 아프게 해서 미안해......부디 날... 미워해줘...... 부탁이야......

달칵-

방문이 열리자 웅이는 황급히 동현이에게 달려갔다


전웅
김동현

그리고 동현이의 품에 안겼고 동현이는 웅이를 아주 꽉 안아주며 말했다


김동현
걱정하지마 전웅


김동현
나 어디 안가


김동현
안보낼거고

눈과 코가 시큰거리기 시작하고 동현이의 눈시울이 또 다시 붉어졌다.


김동현
웅아.........


김동현
나...... 어떻게 해야할까?


김동현
내 소중한 것을 망친 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전웅
............


전웅
마음이 가는데로.....하고싶은데로.......너가 원하는데로


전웅
너도 그 소중한 것을 망치고 싶으면 망치고


전웅
너의 발 아래에 두고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지


전웅
되든 안되든 그만이니깐


김동현
내 남친..... 똑똑하네


김동현
오랫동안 내가 내리지 못한 답을 정리해줬어


전웅
ㅎ


전웅
나는 힌트를 준거고 정리를 한건 너지


전웅
그리고 우리 아직 사귀는 사이 아닌데?


김동현
..........?


김동현
?????????


전웅
ㅇ...왜?


전웅
맞잖아


전웅
사귀자고 한적도


전웅
오늘부터 1일이다고 말한적도


전웅
없는걸?


김동현
그럼 그동안 우리는 뭐야?


전웅
어?


김동현
그동안 한건 뭔데?


전웅
음.........


전웅
걍 하고싶어서?


김동현
와 쓰레기다


전웅
그치? 이거 조금 쓰레기 발언이지?


전웅
그럼..... 삼귀는 사이


김동현
사귀자


전웅
훅 들어오네?ㅋㅋㅋㅋㅋ


김동현
싫어?


전웅
ㅎ


김동현
전웅?


김동현
웅아?


전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웅
아 훅 들어와서 해롱거림

그때 노크소리가 들리고 문밖에선 우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박우진
폐하, 제스틸 왕국에서 서신을 보냈습니다


김동현
가기 싫은데

웅이는 살짝 뒷꿈치를 들어 동현이 입에 입을 마추었다


전웅
다녀와


김동현
응....... 다녀올게.......

동현이는 웅이의 입에 한번더 입을 마추고 방밖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