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I don't need a female lead
35. Cute jealousy


웅이의 귀여운 질투에 동현이는 피식 웃고 답했다. 지금 웅이가 얼마나 화가난 상태인지 알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미치겠으니깐


김동현
그치 내 '애인'이 못가는 곳은 없지

지금 동현이는 아까 마치지 못한 대화를. 듣지 못한 웅이의 답을 듣기 위해 일부러 애인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그 말의 뜻을 이해한 웅이는 살짝 움찔하다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전웅
다행이군요. 내가 못가는 곳이 없어서

동현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웅이는 약간 당한 기분을 느끼며 동현이에게 다가갔다


전웅
남은 의자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폐하의 품에 안겨야겠네요

그 말을 끝내자 마자 동현이가 웅이를 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혀놓고 웅이의 귀에 살짝 속삭였다


김동현
누가 그렇게 이쁘게 입고오래?

웅이는 말 없이 동현이를 바라보았고 동현이는 피식 웃으며 뛰어오느냐고 살짝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말했다


김동현
너의 전용의자가 되어버렸구나?


전웅
싫습니까?


전웅
그럼 제가 폐하의 전용으자가 되겠습니다

일어나려는 웅이를 다시 잡고 동현이가 말했다


김동현
부러진다


전웅
아닌데요?


전웅
내가 얼마나 단단한데

그리고 동현이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전웅
확인 했잖아


전웅
그걸로 부족해?

웅이의 도발에 동현이는 피식 웃고 웅이의 관자놀이에 살짝 입을 마추고 달콤하게 속삭였다


김동현
다시 확인 해볼까?

둘의 그 모습을 지켜보던 대휘와 정국이는 자리에 일어났다


이대휘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대휘
회의는 나중에

대휘는 수정이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뒤 다시 동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대휘
방해꾼이 사라지고 나서 하도록하죠


류수정
방해꾼이라니!!

수정이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자리에 일어나 말했고 대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이대휘
하.......


이대휘
그 자리의 주인이 누군지 뻔히 알면서 황후의 자리를 달라는 부탁을 하는 이에게 말을 하면 알아 듣겠습니까?


이대휘
죄송하지만 전 상식적인 말밖에 하지 못해서요


이대휘
상식이 없어질때쯤 다시 대화를 나누어보도록 하죠


이대휘
그럼 먼저 일어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휘는 수정이를 향해 한번 혀를 차고 응접실을 나섰다


전정국
그럼 저도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정국
나중에 불러주십시오

정국이는 웅이에게 가볍게 손인사를 하고 수정이를 보고 말했다


전정국
안가십니까?


박우진
그럼 저도 물러나 보도록 할까요.....?

그러자 밖에 있던 성운이가 우진이의 뒷목을 잡고 말했다


하성운
당연한걸 왜 물어봐 진짜

성운이는 수정이를 바라보며 눈을 찡그렸다. 그 모습을 본 수정이는 이를 부드득 갈며 자리에 일어나 동현이에게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정국이는 고개를 저으며 방을 빠져나갔다


전정국
........눈치가 없네

그렇게 우진이까지 끌려....아니 나간 후 웅이가 동현이의 무릎에서 일어났다


전웅
...........김동현


김동현
왜 그리 심술이 나셨을까?


김동현
내 남친님은


전웅
.......무슨말했어?

살짝 뾰루퉁해진 웅이를 보고 동현이가 피식 웃었다


김동현
질투해?


전웅
......응


전웅
질투나


전웅
아주 많이


김동현
다음부터는 꼭 다 말할게

웅이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었다


전웅
모두 다 전부 다 말해줘


전웅
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까지도


김동현
응, 그럴게


김동현
빠짐없이 모두


전웅
.........진짜지?


김동현
당연하지


전웅
숨기는건?


김동현
없어


김동현
아무것도

역시 전쟁은 그냥 헛소문이었겠지하고 웅이는 안도를 하며 동현이의 입술에 살짝 입을 포게었다

동현이가 입꼬리를 보기좋게 말아 올리며 웅이를 살며시 들어올리며 말했다


김동현
누가 이렇게 이쁘게 입고 오래?

웅이는 베시시 웃으며 동현이의 품에 안긴체 한번더 입을 포개곤 말했다


전웅
너한테 이쁜 모습만 보이고싶어서


김동현
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김동현
나한텐 이뻐보여


김동현
너의 모든 순간이


전웅
..............

웅이는 고개를 숙여 동현이의 품에 파고들었다


전웅
나 지금 많이 떨려......


김동현
괜찮다면서


전웅
다 거짓말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할 뿐.

웅이의 그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동현이는 웅이를 쇼파에 내려놓고 웅이의 볼을 살며시 감싸며 말했다


김동현
눈을 감아. 그냥 내게 맡겨 널

웅이는 피식 웃으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동현이의 목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전웅
내가 말한건 이 뜻이 아닐텐데?


김동현
어쩔수없어


김동현
넌 이미 눈을 감았거든


전웅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눈을 감는걸?


김동현
전웅


전웅
알겠어 알겠어

동현이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웅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 자신도 모르게 피식 미소가 세어 나왔다

밖은 매우 추운 겨울이었지만 지금 둘은

싱그러운 봄 속에 둘만 머물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