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I don't need a female lead

49. I only know Do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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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어디야.....여긴 또

동현이는 이유모를 이곳에서 또다시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아주 오랫동안 간절하게 바라는 그 마음이 조금씩 뒤틀리는 기분이 들었다

소유욕

그래. 소유욕이라고 감히 단정지을 수 이 감정이 동현이의 잔잔한 마음에 또다시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휘이-

휘이

휘이-

어디선가 동현이를 부르는 낯선 휘슬소리가 들어왔다. 바람소리인지 아님 그리움에 미쳐들리는 소리인지 알 수 없지만 묘한 감정이 사무치기 시작했다.

누가 부르는지 모를 그 휘슬 소리를 놓지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본능적으로 그 휘슬 소리를 따라 뛰어갔다

그 소리가 선명해지면 선명해질수록 더 빠르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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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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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꿈?

마지막으로 그 문을 향해 주저없이 뛰어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낯선 누군가의 침실에 와있었다. 그렇다. 그건 꿈이었다.

침대에 일어나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동현이는 비틀거리면서 창가로 향했다.

붉은 달이 떠오른 밤이었다.

동현이가 커튼을 확 열자 그 소리에 웅이가 눈쌀을 찌푸리면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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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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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전웅?

웅이는 눈을 비비다 눈 앞에 서있는 동현이를 보자 헤실헤실 웃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동현이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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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동현아!

동현이에게 넘어지듯 안긴 웅이는 동현이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냈고 웅이에게 풍기는 짙은 코스모폴리탄의 향이 번지듯 나기 시작했다. 그 짙은 향기에 동현이는 또 웅이가 술에 잔뜩 취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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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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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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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코스모폴리탄이 뭔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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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응?

귀엽게 고개를 갸웃거린 웅이의 모습은 꽤 앙증맞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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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난 동현이 밖에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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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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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너 그게 얼마나 독한 술인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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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너 내일 어쩔려고 그래? 또 나한테 달라붙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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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속쓰리다 토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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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숙취에 시달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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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발 아무거나 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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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걱정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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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귀찮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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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그 ㅅㄲ가 없으면 뒷처리는 내가 해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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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하..... 일은 그 ㅅㄲ가 벌이고 수습은 또 내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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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근데...... 동현이 너가 준건데?

동현이는 눈쌀을 찌푸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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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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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난 너한테 빠진 그 정신나간 놈 아니니깐

이상하게 동현이는 질투라는 감정을 느꼈다. 화가 났다. 자신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그 화가 자신을 삼켜버릴 정도로

동현이가 이를 부드득 갈자 웅이는 싱긋 웃음을 지어보냈다. 술에 취한 상태여서 그런지 헤실헤실 웃는 웅이의 그 모습에 동현이는 화가 차갑게 식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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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마이동

웅이는 동현이의 손을 바라보며 그의 손끝부터 차근차근 손을 잡기 시작했다. 그 간지러운 감각에 동현이는 흠칫 놀랐다

동현이를 뒤로 물러날 수 없게 벽까지 내몬 웅이는 살짝 미소를 지어보냈다

동현이의 그 반응을 보고 웅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정말 도망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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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

동현아. 사랑하는 동현아

웅이는 동현이의 손에 깍지를 끼고 천천히 몸을 동현이 쪽으로 기울였다. 자신과 동현이의 입술이 닿기 직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