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guard ° BODYGUARD
#37 - Why is Americano so bitter?




강여주
.....

_여주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하는 지민.



_여주는 눈을 지그시 감았고 ,

_지민이는 눈을 감은 여주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_



박지민
잠깐만 _ㅎ


_회의실 문을 잠그고 , 유리창의 블라인드를 전부 내려서 시야를 차단했다.


_그대로 여주에게 다가오더니 ,

_싱긋 ,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아무 말 없이 여주에게 입을 맞춘다 .




• • •


철컥-]



강여주
ㅇ..아 , 깜짝아 !!!...

_여주가 사무실에 들어왔을 땐 , 여주의 자리에 앉아있는 태형이가 보였다.



김태형
어디 다녀오시는겁니까 ,


김태형
지금 할 일이 산더미인데 .


강여주
ㅇ...아 , 화장실 좀 다녀왔어

_태형이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 여주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강여주
뭔데 , 이거?


김태형
이번 달 저희 회사 수출내역입니다


강여주
아 _


김태형
오차는 제가 다 확인했고 ,


김태형
이사님께서는 그냥 한 번 훑어보시면 됩니다.


강여주
아 , 알았어


_여주는 자리에 앉아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겨봤다.


강여주
말 다 했으면 나가봐도 돼 .


김태형
, 네



_태형이가 나가자 ,

_여주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류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앉아있는 의자를 빙빙 돌린다.



강여주
....아 미쳤나봐 , 강여주.....

예전의 도도하던 내 이미지 대체 어디갔는데?!



강여주
진짜 미쳐버리겠네

_입술을 매만지며 창가 밖을 내려다보는 여주.



강여주
아주 ....

지 멋대로야 .



_강여주도 기다리는 것 처럼 눈 감았으면서.





정수빈
아 , 왔냐 ?


정수빈
아까 이사님이 너 찾으시던데 .


박지민
알아 ,


박지민
보고 왔어


정수빈
근데 이사님은 너를 왜 찾으신대


정수빈
너 일 제대로 안한다고 혼났지?



박지민
피식-]


박지민
아니 .


혼나기는 .


세상 달달한 시간이었는데.



정수빈
그럼 만나서 뭐하고 왔는데?


박지민
노코멘트.


_입가에 웃음을 떠나보내지 않고 , 커피를 타 마시는 지민.




정수빈
....?


정수빈
너가 왠일로 커피를 마셔.


정수빈
라떼도 입에 안 대던 놈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네



정수빈
너 그거 쓴 건 알지?


박지민
알지 .


박지민
근데 아까 먹은 건 좀 달던데?


정수빈
설탕 넣었겠지


박지민
아닌데.



_머그잔에 담긴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는 지민.



박지민
켁.....쿨럭 , 쿨럭.


정수빈
....?


박지민
야 , 이거 왜 이렇게 써.


정수빈
.....?


정수빈
아메리카노는 원래 써 .


박지민
아닌데 . 분명 이 맛이 아니었는데.


정수빈
도대체 어디 카페 커피를 마시고 온건데 .


박지민
....그건 잘 모르겠다

강여주가 마시던 거 마셔서 단 건가.



_그렇게 혼자서 심각한 고민에 빠진 지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