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me a devil, Princess
EP.29#Don'tGo


***


박지민
ㅇ..야..일단 넌 가있어


김태형
웁...


박지민
하아... 내가 알아서 처리할께


김태형
미..믿는다,,

지민님에게 억지로 미소를 짓고 돌아서는 순간 내 몸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은비
ㅇ..아..

흐르는 눈물이 멈추고 누군가 날 조종하는듯 했다.

이대로라면 모두가 다치게 될텐데,..


정은비
가지마!!!! 안돼!!!!

내 말에 발검음을 멈춘 태형이였다. 순식간에 내 손은 땅으로 내동당이 치듯이 박혀버렸고 알수 없는 힘이 몸에서 끌어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위협을 느낀체 모두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땅을 뒤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지층이 파괴됬다.


정은비
안돼...안돼...피해,, 어서!!!!!!


정은비
김태형 피하라고!!!!!!!

주체를 할수 없자 빠르게 갈라졌다.

큰 소음이 마을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쾅...쩌어억...


정은비
하아..하아..

힘이 소모되자 정신이 몽롱해 졌다. 내 몸은 더이상 내것이 아니였다.


박지민
ㅁ..뭐하는...!!

뭐지...내가 무슨짓을 저지른 거지,

반쯤 떠진 눈사이로 칼을 집고 있는 나와 내 팔 안에 갇친체로 입을 막고 있는 김태형이 보였다.


박지민
마녀...미쳤구나 너가,,

나도 내몸이 말을 듣지 않는데 어떡하라는 거야


정은비
하아..하아..

거친숨을 들이키면서 칼을 꼿았다.

그곳은 다름아닌 김태형의 어깨에 꼿히고 말았다.


김태형
크윽..컵..


박지민
ㄱ..김태형!!!


박지민
하씨...날개랑 뿔..


박지민
아악 좇같은 신 때문에,,

지민님의 발소리가 들리는듯 하더니 이따라 몸이 움직이면서 지민님 쪽으로 향했다.


박지민
누굴 건드려..지금..


박지민
최대한 잔인하게 죽여줄께

지민님에게서 알수없는 기운이 몸속 깊숙히 느껴졌다. 왠지 기분나쁜 느낌이였다.

내 손에 잡힌 칼은 피가 뚝뚝...흘렀고 그 칼의 끝이 가르킨건 지민님 이였다.

날 제발...멈춰줘..


정은비
하아..하아..하아..

내 몸은 인형이 된듯이 움직여 졌다. 내가 멈출수 있는걸 바라는 것도 전부다 헛된 희망 뿐이겠지

콰광 -

귓속에 굉음이 들려왔다.

지민님 머리색깔도 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김태형
ㅂ..박지민...우읍..

또 입을 잡고 힘들어하는 태형이와 겁에질린 모두들


정은비
끝내고 싶어...

머리색깔이 파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내 정체성을 잃은채 움직이는 데로 힘없이 움직일 뿐이다.

몇번이 움직이는 지민님의 입.

그 다음 내 몸을 휘감는 쇠사슬 이였다.


박지민
.....


박지민
조여

내 손목과 발목을 감은 쇠사슬은 조여오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아픈고통에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 쳤다.


박지민
하아,

쇠사슬이 끊어지고 덩달아 내 손목 발목이 부서진듯한 느낌도 들었다.


정은비
ㅇ..아

신음소리가 들리도 내 손이 위로 올라갔다.

스윽..

부들부들 떨리는 손끝이 칼을 지탱하고 있었다. 입가에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액체가 느껴졌다.

빨간색

내 옷을 뒤덮은 검붉은색의 엑체였다.

내 손에 힘이 들어가고 뭐라고 했는지 들리지도 안지만 몇번입을 움직였다.


정은비
" 이번에는 전부다 죽여줄께, 저번에 못 끝냈으니.. 아쉽잖아 "


김태형
!!!!!


박지민
!!!

내 발이 한걸음씩 움직이고 터벅거리는 소리와 함께 땅에 금이 갔다.

타악..

그때 뒤에서 내 손을 잡는 익숙한 손길이 느껴졌다.


김태형
하아... 가지마..

아무 감정없이 또다시 발이 움직였다.


김태형
정은비!!!!!!

그 말에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뒤를 돌아봤다.

피가 잔뜩 묻어있는 옷에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눈물이 멈추지를 안았다.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은 갈라진 땅 사이를 적셔왔다.


정은비
...


김태형
미안..

날 잡고 바닥에 엎어지게 했다.

등이 갈라진 바닥과 마주하고 내 손목을 잡고 있는 김태형 이였다.


김태형
...아런식으로, 널 눕히고 싶지...않았는데

내 얼굴에 눈물이 떨어졌다.

툭...투두둑..


김태형
너 잘못...흡..아니니까, 자책하지마...


김태형
용서해줘......

그말 끝으로 진하게 입을 맞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