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I flirt with you?

#16 Meetin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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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주야, 괜찮겠어? "

이여주

" 네, 괜찮으니까 주세요. "

내 덕분인지는 몰라도, 분위기가 다시 화목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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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 야, 이여주...!! 너무 무리해서 마시지마. "

선배

" 어디, 우리 후배님.. 술 솜씨 좀 볼까? "

지훈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제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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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자, 여깄어. "

나에게 술을 건넨 사장님이 나랑 예림이만 들릴 정도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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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가장 약한 술이니까 안심하고 마셔. "

그 덕에 난 안심을 했고, 한잔 쭈욱- 들이켰다.

...나 진짜 술 못하나?

벌써부터 어지러울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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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주... 왜 그래? "

이여주

" 흐어어, 저 술에 약한가봐요.. "

이여주

" 벌써 어지러울라 그래요... "

선배

" 어? 우리 여주 후배, 술을 잘 못하나봐? "

선배

" 그럼 왜 나서서 마시려고 그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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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 저... 선배. 그만하세요 이제. "

선배

" 풉, 뭘 그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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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 후배들한테 계속 그러는 거 안 지치나봐요? "

선배

" 아이고, 너 이름이 뭐지? 김예림이었나 아무튼 너. "

선배

" 학교생활 망할 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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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 ..선배, 선배나 학교생활 망하실 준비하세요. "

선배

" 뭐냐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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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 ㅋ, 누굴까요? 후배님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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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 그 여자 어깨에 올려진 더러운 손 치우시지. "

난, 내 어깨에 언제 그 선배의 손이 올려진지 모르고 있었다.

선배

" ...싫다면?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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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싫다면 내가 가만 안 두겠어. "

선배

" 풋... 알바님이랑 얘랑 무슨 사이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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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남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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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회사 사장과, 사원 사이다. "

☆작가 시점

태형은 지훈을 노려보았고, 지훈은 선배만을 응시했다.

선배

" ...회사? "

선배

" ㅋ, 소설 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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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소설 아니고 진짠데요 선배,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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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빨리 그 더러운 손 치우지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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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우리 회사에 짓밟혀 나중에 취직할 때 장애물 되지 말고. "

선배

" ... "

선배는 여주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자신의 손을 내렸다.

여주는 그 와중에도 술을 몇잔 들이키고 있었다.

선배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색하게 다른자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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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ㅋ, 진짜 웃기는 선배.. ㅇ, 어? 이여주!! "

여주는 술잔을 들며 눈이 반쯤 풀린 채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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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여주, 내가 많이 마시지 말라ㄱ... "

턱-

지훈은 여주를 일으켰고, 선배들에게 인사를 한 뒤에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사이 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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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비서, 따라가서 제보하도록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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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사장님... 사장님은 안 가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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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기 가게 사장과 약속을 했잖아, 근무 시간 2시간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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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직 1시간 20분 밖에 안 지나서 40분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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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빨리 가, 놓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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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ㅎ, 하지만 사장님.. 저는 갈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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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여기 사장님 혼자 두고 가면 저는 회장님께 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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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럼 부장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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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부장이라면 올 것 같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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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알겠습니다. "

여주, 지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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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씨.. 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

타다다다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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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 누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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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난데, 이 개 자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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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배주현? 니가 여기 왜 따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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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끄흑.. 니가 좋아한다던 이성이 이여주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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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내가 얘보다.. 부족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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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하, 배주현. 그만해라? "

지훈은 주현의 손을 치워버렸고,

화가 심하게 나버린 주현은 이번에 여주의 머리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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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취한 애한테 무슨 짓이냐? 손 안 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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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너야 말로 무슨 짓인데, 어디로 데려가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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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나 이대로 못 끝내. 진짜 못 끝내!! "

짝-

지훈은 주현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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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야, 좋게 말할때 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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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는 너랑 끝내고 싶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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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버지는 왜 J그룹을 좋아해가지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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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나... 진짜로 말할거야...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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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내가 너한테 뺨 맞았다는 것도, 전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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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기대해 박지훈.. "

주현은 돌아갔고, 한숨을 쉰 지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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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일이 왜 이렇게 꼬이냐. "

여주는 어느샌가 잠들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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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야, 이여주. 정신 차려. 너 집 어디야. "

아무런 미동이 없자 어떤 방법으로든 깨워보려는 지훈이었다.

흔들흔들-

이여주

" 우아아악!!! 사장니임..!!! "

이여주

" 미안해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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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 뭐하는거야? "

여주는 지훈을 태형으로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다.

아직도 술에 덜 깬 여주라고..

이여주

" ....히힛... 사장님 볼 되게 말랑말랑해..!! "

이여주

" 저 취한 것 가튼데에.. 어디로 데려가는거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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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이여주 장난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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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사장에게 단단히 미쳤구만.. "

계속 장난을 치는 여주에 지훈은 아무 말 없이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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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는 너 밖에 안 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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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도 나 좀 봐주면 안돼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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