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erella disappears at 12 o'clock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us?

박지훈의 그 말에 나는 음식이 목에 걸려 기침을 해댔고 박지훈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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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무슨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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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왜? 내가 무슨 말을 했길래?"

박지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음흉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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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그러자 박지훈은 다시 귀여운 아이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면을 돌돌 말아 입에 넣고 싱글벙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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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어휴..."

나는 체념하고 음식을 먹는 데 집중했다. 박지훈이 나를 찍고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한참을 먹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폰을 들고 키득대는 박지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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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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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귀여운뎅..."

박지훈이 손을 뻗어 내 입가에 묻은 토마토 소스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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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묻히고 먹으면 안 되지."

그러고는 손가락에 묻은 토마토 소스를 혀로 핥았다. 눈꼬리를 내리고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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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

옆에 있는 거울로 보이는 내 모습은 토마토 소스보다 더 빨갛게 보였다. 감기 걸렸나.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갛지. 좀 더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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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다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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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응? 으응..."

박지훈이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주었다.

식당을 나와 나무가 예쁘게 심어져 있는 길가를 걸었다. 벚꽃 핀 화려한 길과는 또 다르게 하얀 꽃이 수수하게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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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누나 얼굴 아직도 빨개.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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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아니..."

나는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하며 열을 식혔다. 별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참.

박지훈의 얼굴을 볼 때마다 괜히 부끄러워 바닥만 보며 걸었다. 박지훈과 잡고 있는 손 까지도 뜨거워진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함께 밥을 먹고 나와 손 잡고 나란히 길을 걷는 우리는 도대체 무슨 사이야?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박지훈을 보았다. 박지훈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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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지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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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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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우리는 무슨 사이야?"

그 말에 박지훈은 놀랐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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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거 진짜 모르고 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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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뭐....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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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누난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에 나는 잠깐 고민을 하다 바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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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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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박지훈은 실망했다는 듯 시무룩한 강아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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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나는 우리가 사귀는...그런 사이인줄 알았지..."

박지훈은 한껏 시무룩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기분이 좋았다. 친구 사이라고 했다면 아마 기분이 상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말은 나 혼자 설레고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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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응, 맞아. 사귀는 사이."

나는 보조개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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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늦게 올려서...죄송합니다....(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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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오늘 큰 충격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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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흐ㅇ어어어어허ㅕ흐ㅇ어어어어허ㅕ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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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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