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t 3] I'm a psycho
Episode 3



김여주
"니가 내 정체를 알아챘으니까"


박지훈
"난 니 자유든, 프라이버시가 알 빠가 아니라고"


김여주
"2층 아예 오지 마, 내 방도 있으니까"


박지훈
"안 가요, 오라고 해도 안 가요"


김여주
"...갑자기 존대네"


박지훈
"존대 싫으면 반말해줘?"


김여주
"..맘대로"

그녀는 오늘 밤을 그냥 지나가기는 글렀습니다.

혼자 몰래 죽이는 데,

박지훈이라는 하나의 경호원 때문에

그녀의 인생이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침대에 다이빙하고는 다른 계획을 세웠죠.


김여주
"뭘 어쩌자는 거야"


김여주
"되는 일 없는 거 봐"


김여주
"쟤가 뭘 안다고 들어오냐고.."

그녀는 서둘러 계획을 세우고,

검은 모자를 쓰고 나갔습니다.


박지훈
"..어디가요?"


김여주
"마트요"


박지훈
"그런데 모자를 쓰고 가요?"


김여주
"머리 안 감아서"


박지훈
"...드러워"


김여주
"넌 더 드러워"


김여주
"그리고 하루 정도는 괜찮아"


박지훈
"그게 버릇이나 보네"


김여주
"..."


박지훈
"잘 나갔다 와요"


박지훈
"올 때 메로나, 알죠?"


김여주
"돈"


박지훈
"돈 없는 데"


김여주
"올 때 메로나라며, 니 돈으로 사게"


박지훈
"...하"


김여주
"지갑에서 5000원짜리 꺼내"


박지훈
"...여기"

그녀는 돈을 받고 나갔습니다.


박지훈
"신경쓰이네"

그녀는 바로 골목으로 왔습니다.

괜히 들킬까봐 뒤를 돌아보며 걸었지요.


김여주
"시발.. 저 개새끼"


김여주
"더 개같네"

그녀는 아무 잘못 없는 박지훈을 욕하며,

골목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녀는 박지훈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했으나,

자기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으로 쪼르르 들어갔죠.

직원
"어서오세요"


김여주
"..안녕하세요"

그녀는 아이스크림 코너로 직진했습니다.

메로나 4개와 스크류바 2개.


김여주
"..더 비싼 거 없나"

그녀는 아이스크림 6개와 과자 4개를 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박지훈
"잘 왔네요"


김여주
"...여기 메로나"


김여주
"거스름돈 없어"


박지훈
"...설마 이거 다.."


김여주
"응 니 돈이야"


박지훈
"...하 어쨌든 간식은 생겼네"


김여주
"니꺼랑 내꺼 샀어"


김여주
"빼앗아 먹으면"



김여주
"죽여버릴꺼야"


박지훈
"자기 싸이코라고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듯 얘기하네요"

그녀는 끄덕거렸습니다.

맞는 말이였으니까요.


김여주
"맞는 데 뭘 그렇게 노려봐?"


박지훈
"...허"


박지훈
"안 노려봤어요"


김여주
"그럼 됐고"

그녀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녀가 사온 과자 1개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와서 그녀는 비밀의 방을 열었죠.

끼익-하며 열리는 비밀의 문.

그녀는 비밀의 문 넘어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

약간의 아기자기한 방과 컴퓨터 한 대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 이유 없이 그 방을 계속 봅니다.

왜냐구요?

그 방은 그녀가 어릴 때 쓰던 방이기에,

비밀의 문을 설치하고,

그녀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방이기 때문이죠.


김여주
"...엄마"

액자에 담겨있는 그녀와 그녀의 엄마의 사진.

그녀는 엄마라고 부르며 그리워합니다.


김여주
"..왜 나 두고 떠났어.."


박지훈
"..뭐지 이 방은"


김여주
"..뭐야 내가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