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t] Between Friends, Between Lovers
10_I'll Protect You


[어제 있었던 일][정국이 ver]

계속하다보니 지루해져 게임을 마무리하고 그저 앉아서 폰을 보는데, 모두 잠을 자고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밤잠이 없는 터라 그냥 놀고 있는데, 혜리가 얼굴을 찌푸리며 일어났다.


혜리
정구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아까 찌푸리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어린애마냥 실실 웃으며 나에게 안겼다.


정국
너 많이 마셨구나ㅎ


혜리
아니야- 아니야- 많이 안 마셔쪄 히히

이대로 방치하면 무슨 짓할까봐 나는 혜리를 그대로 들어 침대에 눕혔다.


정국
혜리야 그냥 푹 자- 난 거실에서 있을테니까 응?

이불을 덮어주고 방을 나가려하는데 혜리가 내 손을 잡았다.


혜리
좀만 있다가- 응?

솔직히 말해 혜리의 이 말 한마디가 좀 반가웠다. 곁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괜히 나쁜 짓할까봐 참았는데 혜리는 같이 있어달라니!

혜리의 곁에 앉아 장난스럽게 앞머리를 까보니 이마에 희미한 흉터자국이 있었다.


정국
너..이거 뭐야?

10년동안 같이 지냈지만 한 번도 본 적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 궁금했고 그래서 더 마음아팠다.


혜리
이거- 중딩 때 어떤 사이코새끼랑 싸우다가- 난 거야- 그 때 너 많이 아팠을 때라 몰랐을걸?


정국
맞다- 그때 나 다리 부러져서 입원했었지(시무룩)


혜리
근데- 나- 오늘- 편의점가다가- 어떤 남자랑- 부딪혔는데- 아파써- 호- 해줘-

혜리는 자신의 어깨를 보여주며 입을 '호' 모양으로 만들었다. 혜리의 어깨는 살짝 붉었다. 이 상황이 참 묘했다.


정국
호- 이제 안 아프지?


혜리
(끄덕끄덕)


혜리
그리고- 나- 뽀뽀해줘- 헤헤-

몽롱한 상태로 눈을 감고 입술을 삐죽 내미는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혜리의 부탁을 받았다. 씨익 웃으며.


혜리
얼른 해..(키스 중)..하아- 하아-

갑자기 이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입술을 떼었다. 하지만 혜리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다시 이어갔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는 숨이 차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혜리도 마찬가지였는지 길게 호흡을 내쉬었다.

그리고 강한 결심을 하게되었다. 아까 이마의 흉터를 보고서.

'이혜리를 지켜줘야겠어. 내 여친이니까- '

나도 내가 미친거같다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혜리를 지켜주고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


혜리
///윽- 뭐하는거야-///

나도 모르게 혜리의 목에 빨간 자국(=키스마크)을 남기고 말았다.


정국
내 여친이라는 표-시-


혜리
뭐야ㅎ


정국
우리 이제 잘까? 너무 늦었어-


혜리
(하암)(끄덕끄덕)


정국
(쪽-) 잘자- 애기야♥ 사랑해♥♥


혜리
굿나잇 토깽아♥

그렇게 나와 혜리는 서로에게 뽀뽀 한번씩 나누며 꼭 껴앉고 꿈나라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돌아와서)(혜리 ver)


정국
무튼..이렇게 됐어-


혜리
진짜지?


정국
????이지-

아직도 나는 궁금해서 거울로 내 목을 살펴봤다. 정말로 붉은 자국이 하나 있었다.


혜리
////근데 이거 너무 야하잖아////


정국
뭐 어때- 원래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다 그런거야ㅋ


혜리
위험해;


정국
절대 안 위험해-


혜리
약속하면 뽀뽀해주께♥


정국
약속- 싸인- 복사- 이제 해줘♥♥♥


혜리
쪽-


작가
그렇게 정국이와 혜리는 꽁냥꽁냥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작가
저 이거쓰느라 오글거려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번 화는 더욱 많이 봐주시면..좋겠네요(속마음)


작가
하트 뿅뿅 댓글 슝슝 구독 꾹꾹 알죠? 헤헤 전 이 3개 다 좋아한답니다♥ 그러니까 원해 많이 많이-


작가
주말 잘 보내시구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