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22

그렇게 관린시선에 닿는곳에 있었다

하루이틀 관린의 조롱들이 심해지는듯 했다.

아직 퍼져있는 온몸의 멍들에 하얀 피부들이 망가졌있었지만 별상관 없다는듯 행동하는 여주.

그렇게 둘이있는순간 관린이 조용히 물었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무슨 생각해?

궁금한듯 묻는 관린의 말에 두 눈을 감아냈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 원망스럽지?

조금 떨림이 담긴 목소리에 관린을보았다

창가아래 앉은 관린 어두운 밤에도 달빛에 빛이 들어왔고

그빛에 눈을 내리깐 관린의 눈꼬리가 슬프게 움직였다.

어떤감정일까 순간 든 동정이란 감정

너의아버지는 특별히 나쁜사람었다 그손에 큰 너또한 되풀이 하려했다.

복수에복수 계속 반복되는 삶을 살게될것이다.

내가죽더라도 분명 다른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것을 짐작한다.

생각에 잠기다 입을열었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힘들었겠다..

자신의 물음의 대답이 아니었다 인질로잡힌 여주가 자신을 위로하자 이상한마음에 그앞에섰다.

또 그말에 위로가되는듯 여주를 내려다보다 시선을 맞춰냈다.

잠시나마 안쓰러운 눈빛에 울컥 감정이 일렁였다.

겨우 다섯자를 뱉어냈다고 그말에 이리 흔들거려버리다니 결국 눈에 가득찬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대로 위로받듯 여주의 이마에 입을 맞춰냈다.

반항하지않고 가만히 관린의 행동에 두눈을감은여주 그러다 입을 때어낸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많이 힘들었구나.

그말에 무너지듯 여주어깨에 고개를 파묻었다

엉엉울어대다 관린이 젖은 목소리로 입을열었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나도 이일이 싫었어... 아버지가 ..그런사람인것도 크면서 인지했고...

이관린 image

이관린

그런일을..당했을때 장례식도 못해드렸어 .. 소식조차 늦게 알아버렸어 ...

그정도로 사람에대한 배려가 없던곳 자신의 윗사람이 죽어도 다른사람으로 대처하면 그만 이었던곳 .

그런관린에 해줄말이 없었다.

어떤말을 꺼내야 할까 고민하는것조차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관린을 위한 위로되는 말을 해주고는 싶었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어설픈 위로는 하고싶지않아. 견디기 힘들어도 견디면좋겠어 이건진심이야 좀더 바른 길을걸어줘 그럼 좋겠어...

묶인 꼴에 하는말들은 무거웠다.

진심이 담기는듯 조금 관린을 흔들었던거 같다.

그대로 고개를 들어 여주의 양볼을잡아냈다.

입을맞춰내려하자 말하는 여주

나여주 image

나여주

하지마...

자신을 거부하는 이번엔 시선을 맞춰 말하는 여주에 몸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대로 입을연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하고싶어...

저번과는 달랐다 쿡쿡 쑤시는 마음이 여주를 원했다.

관린이 말에 한숨을 내쉬며 포기한듯 시선을떨궈내는 여주를 보며 처음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알았어

그리곤 여주 양볼에 쪽하고 입을맞춘 관린이 조금떨어져보이다 묶인 여주양손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이관린 image

이관린

...미쳤나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