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dy Long Legs
Chapter 3 (5) Imminent


석진은 떨리던 국의 손을 잡은 뒤 옆에 앉아서 눈을 맞췄다.


석진
오늘 새벽.. 윤에게 들었어. 니가 왔다고.. 너에게 무슨 사정이 생긴 것 같다고만 하고 더이상 설명하지 않더군..


석진
사실 윤은 처음 너의 모습을 보고도 네가 국이라고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지... 아마도 그땐 널 의심하고 있었을 거야..


석진
그리고 나서 두번째, 여주의 집 시시티비에서 널 봤을 땐, 네가 국이라고 알려주지 않은 건 니가 나에게 미움받는 게 싫어서 였겠지..


석진
그리고 지금 널 만나보니 왜 너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는지 알 것 같아..

** [참고] 국은 석진의 집에서 한번, 여주의 자취집에서 한번, 총 두번 나타났었습니다. **


석진
말하지 않아도.. 윤의 표정을 보고 알 수 있었어.


석진
국, 너는 그때 어렸던 윤에게 유일한 따뜻한 기억이었으니까..


석진
윤은 그때의 기억들로 인해 괴롭워했지만,


석진
너에 대해 이야기할 땐 그렇지 않았어...


석진
넌 아마도 윤이 그 곳을 견디게 해 준 존재일지도 몰라.


국은 왠지 눈가가 붉어졌다.


석진
국아, 지금부터 내 말에 사실대로 대답해.


국
네..알겠어요..


석진
지금 그 쪽 사람들은 몇 명이야? 여기에 온 목적은?

국은 크게 숨을 쉬더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국
저 빼고 6명이에요..


국
저를 통해 윤과 접촉하려고 하는데 제가 아직 그렇게 하진 않았어요...


국
그 새끼들은 윤을 최대한 데리고 가는게 목적인데 안되면 없앨지도 몰라요..


석진
일단 그 녀석들 먼저 해결해야겠군...


석진
그래서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지...?


국
그게...


국
그게... ...


국
아저씨... 제가 아저씨를... 잘은 모르지만...


국
윤이 누나를 그동안 잘 보살펴주신 분이시니까...


국
누나가 아무나 믿고 마음을 열 사람은 아니어서, 믿고 이야기할께요...


국
그.. 그러니까, 누나가 그 사람들을 직접 처리하겠다고...했어요..


석진은 미간을 찌푸리고 눈을 감았다..


석진
.... 그게 언제야..?


국
아마.. 조금 있다가 일 거에요...


국
창고에서 그 새끼들을 만나서 처리하겠다던 시간이..


국
아저씨 정말 죄송해요.. 누나가 아저씨를 붙잡아달라고.. 해서..


석진
.... (딥빡)

석진은 뒷목에 손을 갖다댔다.


국
누나가 몇 대 맞더라도.. 시간 좀 벌라고 했는데...


국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국
누나 여기서는 평범하게 잘 지냈던 것 같은데....


국
저 땜에 다시 위험한 거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ㅜㅠ


석진
그래서, 도대체 어디야? 거기가..


국
... 그 창고라던데...여주누나랑 자주 놀던..


석진
(여주..?!)

석진은 바로 핸드폰을 열어 위치추적 어플을 켰다.

석진은 여주가 창고에 있는 것을 확인 했다.


석진
중얼)하.....


석진
국, 니 오토바이 좀 빌리자.

석진이 일어섰다.

국이 나가려는 석진을 붙잡았다.


국
아저씨, 아니 형님


국
제가 모셔드릴께요.


국
저 이래봬도, 조직의 운반책이었습니다.


국
제가 누구보다도 빠르게 날아가드릴테니까


국
우리 누나 좀 잘 부탁해요...

석진은 국에게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표시를 했다.

뚜르르르


김남준 검사
네 검사실 912호입니다.


석진
검사님, 김석진입니다.


석진
지난번에 말씀드린 조직이 나타났어요.


김남준 검사
드디어 나타났군요.


석진
00산 3-29번지... 이쪽으로 집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석진
지원요청 부탁드립니다.


석진
조직원은 총 6명,


석진
그리고 같은 장소에 말려든 무고한 여자아이 두 명이 있어요. 이 아이들의 신변 보호도 함께 요청합니다.


김남준 검사
알겠습니다. 관할 경찰서로 바로 요청하겠습니다.

딸깍

석진은 한번 더 통화버튼을 눌렀다.


정호석 형사
아이고~ 김선생님, 잘 지내시죠?

왠지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정호석형사였다.


석진
잘 못 지내니까.. 전화드렸겠죠?


석진
지금 곧 지원요청 들어갈꺼에요- 총 여섯명.. 사람 수는 적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정호석 형사
넵! 이번에도 또 찾아온 사람들이 있군요.


석진
이전과는 좀 다를 거에요. 더 거친 사람들입니다.


석진
그리고.. 친동생 같은 아이들 두 명이 말려들었어요.


석진
신변보호 시, 잘 좀 부탁드립니다.


정호석 형사
아따~ 걱정마셔라... 준비 단단히 해서 출발하겠습니다.


정호석 형사
그럼 있다가 현장에서 봐요!

달깍,


석진
국아, 이제 가자. 잘 부탁할께~

석진이 뒤에 올라타자 국의 오토바이는 우렁찬 소리를 내더니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국은 초행길이었을텐데도 지도 한번 쓱보고 방향을 잡더니 인도와 계단 도로 등등을 능숙하게 해쳐나갔다.

하지만 창고와는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었기에 가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한편..

여주와 윤은...

안녕하세요~ 지진정입니다..

오늘의 포인트- 석진은 어찌되었건 이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국이 석진에게 마음을 연듯. 윤은 모든 상황을 석진과 공유하진 않는다. 석진은 검,경찰과 수사에 협조 중이다.

국이 석진의 눈에 띈 건 두번뿐이지만 윤과 국은 첫번째 만남 이후로 몇번 더 만났을 거에요.. 그러니까 윤이 국에 대한 의심을 풀고 감싸주게 되었겠죠..?

그리고 오늘 새로이 등장한 형사님, 검사님 호칭관련..

호석이의 직책은 직접 검사의 수사 지시를 받는 직위라 좀더 높은 직책일수도 있는데, 편의상 호칭을 정형사로 정했습니당..:)

김남준 검사님도 마찬가지.. ㅎㅎ 조사관, 소속 법원등 디테일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싹... 그냥 김검사님으로 포괄하겠습니다..

댓글은 초보작가에게 큰 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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