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dant, lose

Gap and Eul

윤실장이 당부했던 만큼 신경써서 준비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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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후...누굴 만나게 하려고 그런걸까..

혼자 중얼대다 방을나선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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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갔다올께

현관에서 신발을신는 여주를 보며 벽에기댄 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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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꾀신경써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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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마음에 안드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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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마음에 들 이유는 또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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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가지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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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가 빨리나가 썩 나가! 돈벌어와!!

결국재환이 여주를 떠밀듯 내보냈고

이미 닫힌문에 분풀이를 하는 여주 발로한번 차고서 냅다 소리를 질러내곤 짜증을 털어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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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야 너진짜!! 이 속물아!!아후!!

윤실장이 미리 말했던 약속장소로 향했다.

회사근처 카페에 자리잡고 앉아 윤실장을 기다리며 늘어지는 몸에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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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햇살..따뜻하다..

피곤함 에 눈을감고 있으니 주위 소란스러운 소리가 작아지는듯 그속 발걸음 하나 내 신경을 집중하게 했다.

걸음 소리가 내앞에 멈췄고

내앞에 앉았는지 의자소리가 나고서야 익숙하지않은 향수가 퍼졌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일어서 그사람을 보려하지도 그자릴 피하려하지도 않았다

그저 기다렸다.

그가 나를 불러줄길... 그랬던거 같다.

계속 나를 보고만 있는듯했고

어떤 행동도 말도하지 않은채 그자리에서 나를 보며 너도 기다리나 보다.

내가먼저 불러주길..

다행히도 이 이상한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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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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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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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여주씨!

지성의 목소리에 고갤들었고

눈을 마주했다 너와

우린 첫만남부터 이상했다.

지성이 앉아 입을열고서야 분위기가 달라졌다.

서로침묵한채 있던 이유를 알것같다.

끌렸던것같다 그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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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내말듣고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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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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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그래서 할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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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음

민현에게 있던 시선을 돌려 지성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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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생각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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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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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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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지금 잘모르시는거 같아서 , 갑과을 계약조건은 꾀 좋게 풀었는데 생각해보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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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제가 오늘 여기까지 걸음한이유는 오늘 계약여부 확정받기위해서 입니다.아 참고로 작가님이 을 이고요 모르시는거 같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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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아.. 황대표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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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서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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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거절하실건가요?

전부 맞는말이다 어느하나 틀리지않았다.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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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갑과..을..이라

민현의 말에 날선듯 쳐다보자 지성이 웃으며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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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저랑이야기하시죠 황대표님 오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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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제가 주제넘었던거 같이 말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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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네 상당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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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풉ㅡ 아 죄송해요.

웃음이 났다 당연히 기분좋아 웃던것이 아니라 어이없음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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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실장)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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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아. 제 대답은 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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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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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네 거절이요 . 주제넘게 거절할께요.

가방을 들고 자리를 벗어날때까지 지성이 나를 불렀지만 무시한채 걸었다.

딱히 기분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수학자가 어려운 문제를 만난듯 뭔가 들뜬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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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아... 이름이라도 물어볼껄..

이상한 후회가 남았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