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ave a crush on your teacher?
oxygen



문별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김용선
날 멕이는 겐가?


문별이
선생님이 멕이는게 뭐예요 멕이는게


김용선
크흠... 무튼 너 여기 왜 왔냐고


문별이
그러니까...


김용선
너 정말 가출?


문별이
아니라..


문별이
오늘 엄마 아빠 기일이라서요 산소가고있어요


김용선
아... 그럼 나는 이만 가볼게...


문별이
같이 가도 돼요


김용선
정말?


김용선
근데 옛날에는 슬퍼했다며


문별이
어떻게 알아요?


김용선
생기부...


문별이
아하


김용선
그건 그렇고 지금은 왜 많이 안 슬퍼해?


문별이
옛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님 밖에 없었는데


문별이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문별이
많이 안 슬퍼요


김용선
누군데?


문별이
우리 학교에 있고


문별이
엄청 예뻐요


김용선
하!


문별이
??


김용선
헛기침 한거야


김용선
빨리 가자


문별이
넵


문별이
엄마 아빠 저 왔어요


김용선
안녕하세요


문별이
이분은 담임선생님 이세요

별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김용선
'별이는 어쩌다 저리 슬퍼보일까...'


김용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김용선
'너가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별아'


문별이
쌤 이제 가요


김용선
벌써 끝났어?


문별이
곧 있으면 해 떨어질 것 같으니까


김용선
몇신데?


문별이
6시


김용선
벌써 해가 진다고?


문별이
가을 이잖아요


김용선
아 맞다!


문별이
빨리 가요


김용선
그래!!


문별이
대전으로가는 무궁화호 어른 두명이요

직원
네

직원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3호차고 좌석번호 30 31입니다

직원
6시35분에 출발해서 7시54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직원
5800원입니다


문별이
여기요


김용선
내가 낼게


문별이
괜찮아요


문별이
여기까지 와주셨는데


문별이
제가 내야죠


문별이
빨리와요 곧 열차오니까


김용선
어,어 알았어


김용선
별아 나 자도 돼?


문별이
당연하죠


문별이
이따가 깨워줄게요


문별이
사라,


문별이
사람, 어 사람


김용선
ㅇㅅㅇ?


문별이
'습관적으로 사랑해라고 할 뻔....'


문별이
참... 습관이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