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read my mind, Captain!
First day on the job


지금 나랑 장난해!? 이게 얼마짜린 줄 알고!!! 망가지면..책임 질꺼야??

민여주
아...손님..대단히 죄송합니다.....이건...어떻게든 저희 쪽에서 처리를....

짜악!!!!!!!

민여주
..흑..소...손님....흑....정말로...죄송합니...


김태형
손님.무슨..일이신가요?? 컴플레인은 메인로비에 하셔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태형은 여주의 어깨를 잡아 자신의 뒤로 여주를 끌면서 말했다

"아니!! 저 년이!! 내 방에서~!!!"


김태형
손님.다른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욕설은 자제해 주시죠.그리고. 저 년이 아니라..

태형은 뒤를 돌아 여주의 유니폼에 달린 명찰을 힐끔 보았다


김태형
신입사원 민여주입니다

"아!하여튼 쟤가!!아니..쟤 때문에!! 어?? 이거..이거봐봐!! 이게 뭐냐고!!!"

진상손님이 들이민건 액정이 깨진 스마트폰이었다

심지어 원래부터 깨져있던 것인지 아닌지도 분명하지가 않았다


김태형
하...손님.우선 대단히 죄송합니다..그런데 저희 쪽 신입사원은 손님의 객실근처에서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아니라 객실청소부를 확인하시는게 맞으실것 같습니다

"아..글쎄!!내가 봤다니까아~!?"


김태형
그러시다면..손님의 객실 근처 cctv를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아..아..그..내가 착각했나보네에~!!저...저기 저 청소부아줌마랑 헷갈렸나부다~"

"다..다 됐으니까~이..이제 가세요!!"


김태형
....네..그럼..저희는 이만..

쾅!!!!

그 손님은 문을 세게 닫고 들어가 버렸다

여주의 눈에서 참았던 눈물이 세어나왔다

여주는 그래도 꾹 참으려고 노력했다


김태형
가자 신입.

여주:..네??


김태형
가자고.이 진상이 지내는 데 앞에서 서있기 싫어

민여주
아...넵!!

태형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팔짱을 낀채로 기대며 말했다


김태형
긴장 좀 풀어. 앞으로 자주 보게 될테니까.

여주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까부터 힘주고 있던 어깨를 풀지 않고 경직되어있었다

민여주
..넵...


김태형
난 이 호텔 주임이야.


김태형
너랑 같은 메인로비에서 일하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오늘처럼 당하지 말고...

'띵! 1층입니다'


김태형
나 먼저 간다.

민여주
?....네..먼저 가세요오...

민여주
후아....

여주는 태형이 말투는 딱딱해도 괜찮은 성격을 가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후

여주는 멍하니 아까 맞은 뺨을 만지며 앞으로 가고 있었다

민여주
으으...아퍼....진상주제에 왜 손까지 맵냐구우!!!

그렇게 한참을 투덜거리던 중 여주는 누군가와 부딪혔다

민여주
으악!!....ㅎ..헉!!...죄..죄송합니다!!! 저..정말 죄송해요!!!!


민윤기
앞 좀 보고 다니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