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read my mind, Captain!
It's not an accident-(2)


그 시각


박지민
하아...민여주..진짜..걱정되게..

지민은 여주 혼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보냈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안했다


박지민
아...안돼 안돼. 내가 가봐야 겠어.


박지민
일단 전정국네 집에 가보고 없으면..

지민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서랍을 열다 자신의 총이 없어졌음을 알아차렸다


박지민
뭐..뭐야...설마..민여주 내 총 가져간거야!?


박지민
아...ㅅ...설마...

지민은 곧바로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박지민
하아...하아...

지민은 전정국네 집 앞에 도착했고

곧 현관문이 열려있음을 알아차렸다


박지민
왜...문이..열ㄹ..!!!!!!!

지민이 문을 열자 바로 앞에서 정국에게 총을 겨누며 울고있는 여주가 보였다


박지민
민여주!!!!!..ㅊ..총내려놔!!!!

여주에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박지민
...여주야!!!..제발..제발 진정하고 총 좀 내려놓자...!!!

민여주
끄흑....흑....흑...사고가...아니래..흡..


박지민
민여주..너..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민여주
흡..흑..엄마 아빠가 죽은게 사고가 아니래잖아요!!!!!!!!!!

민여주
난...여태까지...몇년을..아무것도 모르고...흑..

지민은 놀라며 일단 여주에게 다가가 여주를 안아주며 차분하게 여주의 손에 있는 총을 내려놓고 멀리 던져놓았다


박지민
민여주...하아..일단 진정좀 하자...

민여주
흡..흑..끄흑...누가..누가 죽인거야!!..끄흡..흑..

지민은 우는 여주를 자신의 품에 가두고 다독이며 안아주었다


박지민
...일단은..진정..좀 하자...

그리고는 여주모르게 정국에게 손짓으로 여기서 나가있으라는 신호를 주었다.


전정국
.....

정국은 지민의 품에 있는 여주의 뒷모습을 보며 망설이다 결국 집밖으로 나갔다

지민은 정국이 나간 것을 확인하고 여주를 품에서 떼어내 얼굴을 봤다


박지민
하아...난...니가..다치는 거 진짜 싫어..


박지민
지금처럼..위험한 행동하는 것도 싫다고.

민여주
흑...흡....흐윽....훌쩍...


박지민
하아...도대체..정국이한테는 왜..총을..

여주는 종이여러장을 꺼내 지민에게 보였다

민여주
그동안 아빠가 남긴 흔적들 있을까봐 옛날 집 다 뒤지면서 찾은거에요.


박지민
이게..다..뭐야...

민여주
흐윽...흑...아빠가 쓴 일기들이에요..그중에 제가 몇장 찢어서 가지고 온거구요..

'요 며칠사이 두통이 자꾸 심해진다... 의사말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진통제를 먹고는 있는데 나아지지가 않는다..'

'주치의에게 진통제를 보여주었는데..진통제가 아니라..스코폴라민이라는 약이라고 한다... '


박지민
그..그럼 여태까지 전정국이 먹은 약도 이거였어??

여주가 슬픈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박지민
..!!!!!이건 또 뭐야....이..약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는 국내에 단 하나뿐이다..?!

민여주
전정국 그 자식 내가 죽여버릴꺼야...흡...흑....흑...


박지민
하아...일단 ..정국이가 범인이라고는 단정지을수는.. 없잖아...

민여주
끄흡.. 흑...그...그럼 어떡해요...흑...흑..


박지민
하아...

지민은 한숨을 쉬더니 여주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박지민
난 니가 그냥..나 믿고 기다려주면 좋겠는데..주변에서 잘 안도와주네..그치..여주야..

지민의 미소에는 슬픔이 담겨져있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