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read my mind, Captain!
Kidnapping (3)


남자의 부하들은 지민의 목소리에 놀란듯 했다

민여주
....흑....으흑....

여태껏 강한 척 참고있었던 여주는 지민의 목소리가 들리자 울음을 터뜨렸다

'근데 어차피 저 새끼 묶여있잖아~아무짓도 못해!'


박지민
손 떼라고!!! 씨발새끼들아!!!!!!!!

지민은 핏대가 설 만큼 소리질렀다

하지만 그 남자의 부하들이 곱게 말을 들을리가 없었다

민여주
아아악!!! 꺼지라고오!!!!!!

그들은 계속해서 여주에게 손을 대고있었다

여주는 끊임없이 발버둥쳤지만 소용없었다

민여주
..으윽....흑....흑....으아아ㅏ아!!!!!

민여주
하지마!!!!....씨발...제발...꺼지라고!!!!!!!!

여주는 더 이상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더러움과 치욕스러움이 끊임없이 여주를 괴롭히고 있었고 여주는 결국 고개를 떨어뜨렸다

민여주
...끄흑....흑....으...

'어이 벌써 지치면 어떡해? 이제 시작인데!!'

'으억! 씨발! 너 어떻게 풀었어!!!'

남자는 지민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쓰러졌다

지민은 당하고 있는 여주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지민은 결국 두 손에 피가 나도록 힘으로 묶인 손을 풀었던 것이었다


박지민
..하아...하아....크흑....하...윽...

지민은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했다

지민이 잠깐이라도 머물렀던 자리엔 피바다가 되어있었다

다른 한 남자는 그런 지민을 칼로 다시 한번 찔렀다

민여주
하지마아!!!!!!!...으흑...제발..그만해!!!!!!!!


박지민
으윽....!!!

지민은 생각보다 깊게 칼에 찔린 나머지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칼에 찔린 몸 곳곳의 상처에서 계속 피가 새어나왔다

지민은 무척 고통스러워했다

민여주
으흑..흑...끄흑....선배!!!!!!!

지민은 점점 눈이 감겼다

지민을 찌르고 난 후 남자는 여주에게로 다시 다가갔다

와이셔츠가 찢긴 상태로 묶여져있는 여주에게 다가가 이번엔 여주의 하이힐을 벗기곤 칼로 스타킹을 찢어버렸다.

민여주
아아악!!!!....으흑...제발...

여주는 소리지르며 발차기로 남자의 복부를 찼다

'크흑! 이 년이 쳐돌았나!!!!!!'

남자는 다시 칼을 꺼내들어 지민에게 향했다

민여주
...흑...멈춰!!!! 멈추라고 개새끼야!!!!!!!

'왜 니가 대신 칼맞고 싶어?'

민여주
씨발...선배...건..드리지마...차라리 나를 찔러 미친새끼야!!!!!!!

'얼굴 주먹만한 년이 간덩이는 크네ㅋㅋ!!'

민여주
쳐 웃지마..씨발..역겨워....

'뭐?진짜 죽고싶어??'

결국 남자는 여주의 허리부분을 칼로 내리찍었다

민여주
...큭...으윽.....하아....하아....

여주는 정말 죽을듯이 아팠지만 소리가 새어나가는 걸 꾹꾹 참았다

여주의 허리에서 피가 비오듯 쏟아져내렸다

민여주
...크흑....흑...쿨럭!!!!!

여주는 피까지 토하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창고는 어느새 온통 피비린내로 가득했다


박지민
...하아..하아...으으....

지민은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여주를 보는 것이 더 힘들었다

지민의 몸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지민은 부들거리는 손으로 겨우 바닥에 있는 총을 집었다

여주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의자다리를 타고 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민여주
..으윽...!!...하아....하아..

'타앙!!!'

남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총을 맞고 쓰러졌다

바닥에서 힘겹게 지민이 쏜 총알은 남자의 심장을 관통했고

동시에 뛰어온 태형이 쏜 총알이 남자의 머리를 관통해

결국 남자는 비명도 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던 것이었다.

태형은 뛰어가 여주에게 자신의 겉옷을 벗어 덮어주었다

여주는 비틀거리며 지민에게 다가갔다

민여주
...크흑....흑......으윽...흑....서..선배!!!!!

쓰러진 지민의 얼굴위로 여주의 눈물이 떨어졌다

민여주
크흑...쿨럭!!!

지민의 상태도 심각했지만 여주도 상당히 심각했다.


박지민
ㅁ...민...ㅇ..여ㅈ....

지민의 손은 울고있는 여주의 얼굴로 향하다가 결국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민이 의식을 잃고 말았다

민여주
아...아냐...흑...흐윽...아..안돼...으아아ㅏ아 안된다고오!!!!!!!!!!!

여주는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민여주
으아아아아악!!!..안된다고오!!!!...박지민!!!!!!!!!!

민여주
으...흑....흑.....흐윽...끄흑....


김태형
..!!!!야!!! 박지민!!!!...씨발!!!!

경비들은 뛰어들어와 지민을 업어 병원으로 뛰어갔다

민여주
큭!!!!....으윽...하아...하아...

여주의 시야마저 흐려지고 있었다.


김태형
아..안돼!! 민여주!!!! 정신차려!!!!!

버티던 여주도 태형에게 쓰러지고 말았다


김태형
야!!!!!!! 민여주!!!!!!!!!!!

결국 여주와 지민이 의식을 잃고나서야 피로 물든 그 창고가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