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read my mind, Captain!
That man..


여주는 프런트로 뛰어가다 다친 발목을 또 다칠까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민여주
도대체..누가 날 찾는다는 거지??...올 사람이 누가 있다고...

그때 누군가 여주를 향해서 손을 흔들었다

민여주
음??...인호오빠!?

여주의 표정엔 반가움과 동시에 진지함이 담겨있었다.

여주는 얼른 프런트까지 걸어갔다

민여주
인호오빠!!..혹시..그것..때문에..

강인호
넵.

민여주
아니..부탁이니까 여기선 제발 자연스럽게 행동해줘요.

강인호
ㄴ..아..아니 응..그래!

민여주
..하아..일단 여긴 보는 눈이 너무 많으니까 옥상으로 가요. 가서..얘기해요.

여주는 앞장을 서서 남자를 옥상으로 데리고 갔다


박지민
뭐야.저자식은..손님같아 보이진 않는데..

민여주
내가..부탁한 건..알아봤어요??

지민은 혹시라도 들킬까 한쪽 벽에 숨어 얘기를 듣고있었다.

민여주
알아낸..건..있고요??

강인호
하...그게....아가씨.

민여주
아 진짜!! 나 이제 아가씨 아니잖아요!!!..그러니까 편하게 말해요..

강인호
아가씨가 말씀하셨던 대로 사고발생 시간이후의 행적을 알아봤는데..

민여주
그런..데요?...

강인호
저희 YJ그룹과 거래를 했었던 그룹중에 그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던 그룹이 있었습니다.

민여주
하..그게 어딘데요?..

강인호
아 저희도..알아보려했으나...알아보기 시작했을때에 이미 그 항공기 관련기록을 모두 폐기처분한 상태여서...

민여주
아..그...그래요...

여주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져만 갔다

그 남자는 그것을 느꼈는지 한숨을 쉬었다.

강인호
아..그..저희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가씨..

민여주
아니에요...내가..할께요..

민여주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는데...이런 부탁까지해서 죄송해요..

강인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저희는 회장님께 은혜를 입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희가 아가씨를 도와드리는 건 당연한..!!

여주의 두손이 주먹을 쥔채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민여주
진짜 부탁인데..그..아가씨..소리 그만 좀 해줄래요..

강인호
하..하지만...하아..

남자는 망설이더니 무언가를 꺼내 여주에게 건내고는 말했다

강인호
회장님께서..아가씨께..남긴 물건입니다.. 회장님과 사모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 물건을 본 순간 여주는 겨우겨우 억누르며 참고있던 눈물이 터지고말았다

민여주
..흡...흑...끄흡...흑...으흑..

민여주
하아...흑....흡...끄흑..

남자는 여주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여주는 뒤를 돌아 고개를 올려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민여주
끄흑....하아....이제 그만 가봐요..

강인호
네.아가씨...몸 조심하십시오.

남자가 옥상에서 나가고 여주는 주저앉아 남자가 준 물건을 꼭 쥐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더니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민여주
흐윽...흑...끄흡....엄마....흑...아빠아...끄흑...흑....

지민은 말없이 여주의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여주는 울다가 놀라 지민을 쳐다보았다.

민여주
..!!!!..끄흑..흐브...ㅅ..선배..흑..흡...

지민은 겉옷을 벗어 여주의 어깨에 둘러주고 옆에 앉아 한손으로 여주를 감싸 토닥였다.


박지민
울지마..YJ그룹 외동딸..민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