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f you are bitten into a tiger's den, you will survive if you keep your wits about you.
After confirmation...


어느새 깨어나 자고있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제이홉이 스르륵 손을 들더니...

여주의 볼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제이홉
...진짜....거짓말도 못하는 꼬맹이....

조용히 중얼거리던 제이홉이 다시 입을 열었다


제이홉
....다 티가 나는걸 어쩔건데....

그랬다

제이홉은 눈치채고 있었다

여주가 일부러 자신의 감정을 숨겨 왔다는것을...

아무리 티를 안내려해봐도...

제이홉의 눈은 못속였다



제이홉
....제발 너가 운명의 짝이길...

여주의 이마에 짧게 뽀뽀한 제이홉이 애틋한 손길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순간...


김여주
으윽...!!

여주가 짧게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동시에...

여주의 몸에서 고열이 나기 시작했다


제이홉
......!!김여주

제이홉이 당혹스러운 얼굴로 여주를 깨우자...

힘겨운 얼굴로 깨어나 그를 마주한 여주는...

웃었다

아주밝게...

제이홉은 그런 여주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더 아픈 표정을 지었다

여주의 그 미소는 모든것을 다 알고있다는...무언의 미소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김여주
....하아...제이홉씨....

열때문에 얼굴이 빨갛게 올라온 여주가 부르자 바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제이홉


김여주
....하앜....나....나...

여주가 숨쉬기도 벅찬지 헉헉대며 말을 흐렸다


제이홉
.....말하지 말거라....더 증세가 심해지는것 같으....


김여주
안돼...하....지금...얘기...해야되요...

여주가 숨을 한번 깊게 들이마쉰뒤....

자신의 볼을 감싸고 있는 제이홉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쌌다


김여주
....나 행복했어요...하아...제이홉씨랑...윽...

여주가 말하다말고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통증을 참아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제이홉의 눈에서...

하나둘씩 눈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이홉
....여주....여주야....

아픔을 잠시 이겨낸뒤 그를 바라보는 여주의 눈빛도...

어느새 젖어있었다


김여주
....하아....제이홉씨....영원히...사랑할...게....

조금 다급하게 읆조리던 여주는...

툭

제이홉의 볼을 감싸려 올려다 만손을...

떨어트린 동시에...

눈을 감았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을 보고서 믿을수없다는 표정으로 다가가는 제이홉


제이홉
....아니야...아니야....꼬맹아...여주야...!!

매우 떨리는 손으로 여주의 볼을 감싸는 순간...

이제는 온기가 아닌 냉기가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그랬다

확인은...실패했다


제이홉
....안된다...안된다....!!!

제이홉이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못한채....

그녀를 꼭 껴안으며 소리쳤다


제이홉
....크흐흑....여주야.........

제이홉이 그녀를 꼭 껴안으며 애달프게 외쳤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을 불러도 여주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제이홉
.....여주야.....

제이홉이 눈물방울들을 여주의 뺨에 잔뜩 적시며 또다시 읆조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눈물을 흘리다 정신을 조금씩 차리기 시작한 제이홉은...

조용히 그녀를 품에 껴안고 스르륵 일어났다


제이홉
.......

그리고...

그대로 사라졌다

은빛느낌이 가득한 어느방앞에 도착한 제이홉

제이홉은 여기 온 순간부터 정신을 다 차렸는지 무표정 상태였다

은빛 문을 열자 보이는건...

다이아로 만든듯 보이는 사람하나 들어갈 사이즈의 큰 관이었다

조심스럽게 품에 안은 여주를 그안에 눕히는 제이홉의 눈빛은...

또다시 젖어버린 슬픈 눈빛 이었다

그것을 이제는 알리없는 여주는 그저...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있을 뿐이었다



제이홉
.....나 제이홉은....

제이홉이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제이홉
.....내 삶이 다 끝날때까지...

스르륵 여주의 머리를 쓸어넘겼다



제이홉
....널 사랑하고...널....기억할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간 제이홉은....

차가운 여주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제이홉
....넌 내 마지막 사랑일것이니.....

제이홉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물러섰다

그리고...

관의 뚜껑을 닫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제이홉이 또다시 중얼거렸다



제이홉
....마지막 순간까지...너는..하염없이....예쁘구나....

그렇게 조용히 바라만보던 제이홉은...

스르륵 사라졌다

모든 추억들을 가슴속에 간직한채로...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