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f you are bitten into a tiger's den, you will survive if you keep your wits about you.
midnight


어느덧 밤이 되었다


김여주
....벌써 한달이 다되가네....

여주는 창틀에 기대어 달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여주가 한것은...


김여주
먹고자고싸고...그리고 홉이랑 놀고...그것밖에 안했구나....

그랬다

한게 없었다

여기 있으면서 숙식제공은 물론 고급진 느낌이나는 옷과 신발, 화장품들도 제공해주었지만...


김여주
외로워....

여주가 마음을 놓을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자신은...


김여주
먹이니까....

그리 생각하고나니 문득 드는 생각...


김여주
그러고보니 제이홉을 못봤네

그랬다

그날 홉을 건네주고 난뒤부터 보이지않았다


김여주
무슨일있나...? 아니 왜 그사람..아니지 그 호랭이를 내가 걱정해야해?

걱정하려던 자신의 모습에 어이없어 하는 여주


김여주
......무슨상관이야....

여주는 울적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김여주
알아서 하겠지....

그때


김여주
?

누군가 여주의 허리에 얼굴을 비벼댔다


김여주
아아 홉이구나

자신을 바라보는 여주에 귀엽게 갸웃거리는 홉


김여주
ㅎ...너는 내편이야? 홉아?

여주가 홉을 끌어안으며 중얼거리자

앙! 거리며 여주의 품에 깊게 파고들었다

그런 홉의 모습에 희미하게 미소짓는 여주


김여주
그래...짜식 너밖에 없다

그렇게 울적한마음을 홉덕에 달래고있는데....

덜컹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뭐야...?

당황한 여주가 조심스럽게 홉이를 안은채 소리의 근원지로 걸어갔다


김여주
....누구세요

가까이 가면갈수록 느낌이 쎄했다

그리고...


홉
앙앙!!!

얌전하던 홉이가 거세게 짖어댔다


김여주
왜그래 홉아?

홉의 행동에 더 무서워지는 여주

소리의 근원지는 창밖이었다

조금씩 자리를 옳기다보니 어느새 다다른 창틀

그런데...


김여주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중얼거리던 여주뒤로...

???
나 찾는건가?

그소리에 놀란 여주가 뒤돌아보자....

되게 뭐랄까....

몽환적이고 어딘가 모르게 홀릴듯 한 외모의 흑발 남자였다

그 남자는 씨익 웃으며 놀라서 굳어진 여주에게 조금씩 다가섰다

???
어이 아직 놀라긴 이르다구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자 그제서야 정신차린듯 보이는 여주

그런 여주를 보던 남자는 그제서야 만족한다는듯 씨익 웃었다

그리곤....


김여주
????

서서히 여주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뒷걸음 쳐봐야 창틀이었던 여주는 금세 걸음을 멈췄다

이런 여주에도 그저 다가오고만 있는 남자


김여주
뭐에요...누구신데요...

여주의 말에 천천히 여주를 흝어보는 남자

???
제이홉이 이런 짓을 하다니...ㅋ

그 남자입에서 제이홉의 소리가 들리자 놀라는 여주


김여주
제이홉을....아세요?

여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

???
나랑...인연이 깊은 사이지...뭐...별로 친하진 않지만...근데 말야...

여주에게 점점 더 다가오는 남자

어느덧 얼굴 사이 간격이 3센치 정도 됬을때 남자가 낮게 말했다

???
한번 친해져볼까 생각중....

남자의 의미모를 말에 갸웃거리는 여주

그모습에 씨익 웃던 남자가...

???
이리 이쁜먹이를 가지고 있으니...


김여주
!!!!!

말을 끝으로 여주의 이마에...

뽀뽀했다

당황한 여주가 남자를 멍하니 쳐다보자

남자는 그저 의미모를 미소를 지으며 물러섰다

???
아 그리고 기억해둬 내 이름은 지민이야 꼭 기억해

그리고 지민은 슬쩍 여주가 안고있는 홉이를 쳐다봤다

그리곤...



지민
ㅋ...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군..지켜보는이가 있어서 말이지?

그런 지민을 쳐다보는 홉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여주에게로 시선을 돌린 지민은 여주에게 윙크하며 말했다



지민
잘있어 이쁜이 다음에 또만나?

그리곤 스르륵 사라졌다

지민이 사라진곳을 멍하니 쳐다만 보던 여주가 홉이가 짖는 소리에 퍼뜩 깼다


김여주
진짜 이상해...여기 사람들은....

그렇게 낮게 중얼거리는 여주뒤의 달은...

시리도록 차가웠다

지민의 기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