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if you are bitten into a tiger's den, you will survive if you keep your wits about you.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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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흐어...

???

자...이것만 머리에 얹으면...!!!

메이드가 머리 장신구를 꽃아넣고는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감았던 눈을 스르륵 뜨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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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놀랐다

우아한 바이올렛 드레스는 여주의 몸매에 딱 맞았고

머리는 자연스럽게 풀어 살짝 끝에 웨이브를 주었다

그리고 악세서리는 적당히 목걸이에만 포인트를 주었는데

드레스와 어울리는 자수정이 박힌 목걸이었다

여주는 처음보는 자신의 모습에 어버버하며 거울만 뜷어져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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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헐....이게 저에요...?

여주가 믿을수없다는듯 머리끝을 매만지며 중얼거리자 옆에있던 메이드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

너무 아름다우세요 아가씨ㅎㅎ

메이드의 말이 끝나자 여주에게로 천천히 다가오는 리아

리아는 조용히 여주를 응시하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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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그분과 닮으셨어....

리아의 낮은 중얼거림에 못들은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여주

그런 여주에 다시 포커페이스로 돌아온 리아가 다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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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예쁘시네요 아가씨 제이홉님도 맘에 들어하실것입니다

리아의 말에 움찔하는 여주

파티준비 때문에 정신이없어서 제이홉을 잊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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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하하...그럴까요...

여주는 어색한듯 웃으며 말하지만...

솔직히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얼굴을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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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으니까...'

여주의 굳은표정을 바라보던 리아는 조용히 뒤로 물러섰다

의미모를 표정을 지은채 말이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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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준비는 끝난건가

제이홉이 문을 열고들어왔다

확실히 파티라서 그런지 제이홉도 검은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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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네 아가씨도 준비를 다 마치셨습니다

리아가 여주에게 살짝 손을 내밀자

여주는 조심스레 리아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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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으아아...'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제이홉의 얼굴을 마주하진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에...떨렸다

또각또각

익숙치않은 구두를 신고 제이홉 앞으로 다가갔다

시선을 아래둔채 향하고 있어서 제이홉을 마주보지 않았다

어느덧 제이홉 앞에선 여주

그런 여주를 힐끔 내려다본 제이홉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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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내가 데려갈테니 모두 가보거라

제이홉의 말이 끝나자마자 일사불란하게 도구들을 챙겨 하나둘씩 사라졌다

그리고...

드디어 둘만 남게되었다

제이홉은 다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여주를 다시 바라보았다

그런데...자신을 바라보지않는 여주에 살짝 인상을 찌푸린 제이홉이...

여주의 턱을 가볍게 잡아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때까지 눈도 못마주쳤던 여주는 제이홉의 손길에 고개를 들수밖에 없었다

결국 눈을 마주친 두사람

두근두근

여주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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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심장이 겁나 나댄다...

제이홉은 그런 여주를 조용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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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그 옷은 너가 고른건가?

뜬금없는 말에 얼결에 고개를 끄덕인 여주였다

사실 메이드가 고른거였지만

뭔가 자신이 골랐다고 해야 할것같았다

여주의 긍정에 또다시 조용히 여주를 흝어보던 제이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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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예쁘군

라고 했다

그말에 눈이 커진 여주

그리고 미칠듯이 뛰는 심장

오늘 아무래도...위험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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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고...고마워요

여주의 말에 큼하며 헛기침을 낸 제이홉은 슬쩍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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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여주가 갸웃거리며 가만히 서있자...

제이홉이 답답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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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이라하며 여주의 손을 잡았다

맞잡은 손에 그제서야 알아차리곤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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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아...

여주가 어색한듯 웃으며 제이홉을 바라보는데..

제이홉은 의미모를 표정으로 여주와의 잡은손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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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무슨의미의 표정인걸까...'

여주는 그런 제이홉을 쳐다보다가 스르륵 맞잡은 손에 시선을 두었다

따뜻하다

제이홉의 손온기는 따뜻했다

놓치고 싶지않은 따스함이었다

그러고보니 아까전 심장이 떨리던 느낌이 사라졌다

곰곰히 생각하던 여주는 깨달았다

제이홉의 온기를 느끼면 무슨 감정이든 편안하게 해준다는것

그때 천둥번개 치던날도 트라우마 걱정없이 잠들수 있었다

말없이 생각에 잠긴 여주를 어느샌가 바라보고만 있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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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이제 시간이 되었다

제이홉이 자신의 손목에찬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말하자 여주도 그제야 퍼뜩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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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그래요? 가요

여주가 무의식적으로 제이홉의 손을 꼬옥 잡으며 말했다

그러자...

여주는 눈치를 채지못했지만 제이홉의 귀가..빨개져있었다

티를 안내려 한다고 해도 제이홉의 귀는 너무 솔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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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그럼 가지

제이홉이 여주를 이끌고 자신의 앞에 서게했다

아마 순간이동으로 가려고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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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김여주

제이홉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여주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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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여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이홉을 쳐다보자...

제이홉은 그런 여주를 잠시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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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여주를 안아올렸다

갑작스런 제이홉 행동에 당황한 여주지만 저번에 순간이동때 이리 했었기에 잠자코 있었다

자연스레 제이홉의 목에 걸친 여주의 두손

그런 여주를 보며 피식 웃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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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이제 익숙해졌나보군

제이홉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제이홉은 그런 여주를 보며 무언가 생각이 난듯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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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그래요?

무거워서 그러나...하고 걱정하는 여주

제이홉은 표정을 굳힌채 여주에게 시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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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넌...내가 지킬것이다 그러니...내옆에 있어라

제이홉의 낮은 목소리에 심장이 울렁거리는 여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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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다른 반인반수들 때문인거겠지'

걱정하는듯 보이는 그의 모습에 일단 안심을 줘야 할것같다고 느낀여주는...

김여주 image

김여주

걱정말아요 나 제이홉씨 옆에 꼭 붙어있을거니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여주를 살짝 멍하니 바라보던 제이홉은..

웃었다

아주밝겐 아니지만 피식도 아닌 진심이 가득한미소

처음보는 제이홉 모습에 여주또한 멍하니 제이홉을 바라봤다

제이홉 image

제이홉

...착하네

제이홉이 웃으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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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웃는건 왜이리 이쁜건데'

여주는 붉어지는 얼굴을 감추려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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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이취급하지 말아요...나 성인이거든요

여주의 웅얼거리는 목소리에 낮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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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내앞에서 성인이라고?

제이홉의 살짝 장난끼있는 목소리에 할말이 없어진 여주였다

일단 맞는말이긴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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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씨...얼른가요

여주의 말에 곧바로 주문을 외우는 제이홉

여주는 또한 모를것이다

제이홉이 여주모르게 한번더 웃음을 지었다는걸

그렇게 둘은 파티장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