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ed] Mutants World, Survive
성도니
370 26
Yubin
fireworks


[유빈시점]

시아가 실려왔다.

쓰러져있었다.


배유빈
ㅁ...무슨일이에요?

구급대원) 친구분이 사고가 났는데, 그 충격으로 쓰러지셨습니다.


배유빈
어... 예원이는 아니죠?

구급대원) 사고나신 분은 김미현 학생이라고 하는데..

예원이는 아니였다.

그나마 다행인걸까.


배유빈
아, 네.. 감사합니다..

구급대원) 일어나시면 아마 퇴원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구급대원) 근데 보호자분이 연락을 안 받으셔서..

시아 부모님이... 연락을?


배유빈
계속 연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구급대원) 네. 일어나시면 잘 달래주세요.

구급대원) 가장 친한 친구라더군요

구급대원) 사고 학생이.


배유빈
아.. 감사합니다.

구급대원) 네. 그럼 이만..

탁-

시아는 오늘 친구 2명이 아픈걸 보았다.

어떻게...


배유빈
..미안해...

아빠
이야.... 배유빈..ㅋ


배유빈
어, 아ㅃ...

퍽-

아빠
씨X, 내가 니 아빠야?

아...


배유빈
ㅈ..죄송해요...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됬다.

이제 난..

죽었다.

아빠
이런 XXX가 누구보고 아빠야, 씨X.

아빠 맞잖아요.

하나밖에 없는 딸.

이렇게 때리고있는 날 낳았잖아요.


배유빈
ㅇ...으ㅇ...

수없이 아픈 이 고통.

입에선 벌써 피가 나오고 있었다.

퍽-


배유빈
..!!


배유빈
아악!!

상처부위를 맞았다.

너무 아팠다.

하지만, 아빠에게는 아니였다.

온종일 쓰라리고, 아프고, 힘들어도

가장 견디기 힘든 것.

그게 가족이였다.

누군가에겐 가장 대하기 쉽겠지만,

나에겐 가장 어려운 존재이다.

나의 상처이자, 약점.

그것이 장애보다 더 힘들다.

아프니까.

나에게 상처를 주니까.

그래서, 싫다.


배유빈
으읍... 으아아...

아무것도...

아무말도..

아무 생각도..

그냥 아팠다.

너무 아팠다.

그래도 난 빠져나갈 수 없기에

그저 맞고만 있었다.

아프지 않냐고?

아프다. 당연히.

그런데 더 힘든건 나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였다.


배유빈
흐... 흐으읍..,

아빠
시끄럽다고했지, 이 미친X아!


배유빈
(끄덕끄덕)

시아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직 한 가지만 떠올랐다.

시아와 도망쳐야한다.

아빠
씨X! 너 뭐야!


배유빈
ㅇ..유시아?

일어났구나, 시아야..

미안해. 이런 모습 보여줘서.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해도 되지 않았다.


배유빈
ㄱ..가자... 배고픈거.... 맞지?


유시아
어? 어어..

최대한 모든 짐을 들고 나섰다.

아마 돌아오지 않을 이곳을 떠나기 위해.

다시는 돌아오고싶지 않은 이 곳을 떠났다.

영원히 날 볼 수 없게 만들고 싶었다.

이젠 보고싶어도 못보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