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friend, recruiting a new member?!
Episode 59


#우리 (김여준) 시점

... 힘들어...

아빠... 보고싶어요....

정말.. 보고싶어요....

아무도 내 편이 아니고

가족조차도 나에게 등을 돌려버렸을 때,

언제나 든든히 나를 받쳐주던

우리 아빠...

보고싶어요... 많이....


김여준
.....

깜깜한 공간 속,

나 홀로 있는 줄 알았는데

저 멀리 흐릿하게 사람의 실루엣이 보인다.


김여준
어...? 누구 있나...?

나는 그 실루엣을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김여준
...!!


김여준
김여훈...!!

그 실루엣은 다름 아닌 내가 마트에서 잃어버린 여훈이었다.


김여훈
... 언니...


김여훈
이 반대쪽으로... 3분만 걸어가....


김여훈
그럼... 우리 아빠를 만날 수 있어...

내게 말을 전해주고선 등을 돌려 나와 멀어지려는 여훈이를 난 급히 잡았다.


김여준
ㄱ... 같이 가....


김여준
같이 가자... 응...?


김여훈
... 이 손 놔....


김여훈
우린... 같이 갈 수 없어...


김여준
여훈아...


김여훈
제발... 사라져....


김여훈
제발.... 내게서 멀어지란 말이야....


김여준
왜 그래....


김여훈
.....

여훈이는 내게서 뒷걸음질쳐

멀어져갔다...


김여준
아흑... 여훈아.....

김여훈....10살이었던 내가 그토록 찾아헤맨 김여훈...

넌 또... 이렇게 멀어져 가는구나....

난 언제쯤 너에게 머물 수 있는걸까...?

여훈아... 멀어져가지 마...

내게... 머물러줘....

여태껏 너에게 해 주지 못한 것들....

다 해줄 수 있는데.....

나는 여훈이가 떠나간 곳을 멍하니 바라보다 여훈이가 가리켰던 방향으로 향했다.

선택지는 없었다.

-

#RM (김남준) 시점

다행히 긴급으로 조치를 취했다.

의사는 몇분 후에 여준이 깨어날 것 같다는 말을 전하고 병실을 나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와 아빠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남준의 어머니)남준아!!

여준의 아버지)여준아!!!


김남준
엄마... 아빠....

남준의 어머니)괜찮니?


김남준
네....

여준의 아버지)여준이는?


김남준
저기에....

아버지는 내 말에 곧바로 여준이가 누워있는 침대로 갔다.

남준의 어머니)여보!! 남준이 챙겨야지!!!

여준의 아버지)남준이는 이미 깨어났잖아! 여준이가 깨어날 때 누군가가 옆에 있어줘야지!


김남준
.....

아버지는 정말 유일하게

여훈이가 마트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여준이에게 괜찮다며 위로해주시고 달래주셨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여러번 생각해 봐도

아버지의 행동이 이해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준이가 눈을 떴다.


김여준
아빠....?

여준의 아버지)여준아...!!

아버지는 여준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셨고, 여준이는 그 품에서 어린 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그런 모습을 보던 어머니께선 그대로 병실을 나가셨고,

나는 여준이와 아버지를 바라보기만 했다.

59화 The end-


작가밈
뿅!


작가밈
오랜만입니다, 사이들!


작가밈
요즘 너무 바빠서 오지 못했어요...


작가밈
지금 바빠진 게 나아졌다고 하긴 힘들지만 지금부터라도 긴 공백기 없이 천천히 연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작가밈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사이들, 감사드리고


작가밈
앞으로 쭉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작가밈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