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man

EP.11 000000

[이번화는 작가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석진이 남긴 검은 종이를 읽은 여주는 윤기와 정국과 함께 서둘러 연구소로 향했다.

하지만 도지훈이랑 그 때 그 놈들이 주변에 나타나지 않자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그들의 곁을 휩쓸기 시작했다.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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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여주야."

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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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짜 그것 밖에 안 쓰여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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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연구소로 오라고 했던 그 말 밖에..."

김여주

"아니요, 정확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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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쉿 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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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가 듣고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

김여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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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쓰읍, 경계하는 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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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렇다고 주변에 누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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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놈들이 대놓고 나올 놈들인데 안 나오는 건 그냥 숨어서 목적을 알아내려는 것 밖에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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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건 그렇네."

김여주

"쉿, 다들 목소리 좀 낮춰요."

김여주

"일단 조금만 더 가면 연구소니까..."

JA연구소에 거의 도착했을 때 여주는 무서움을 감출 수 없었고 그대로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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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왜 그래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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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아, 아니 왜..."

김여주

"연구소가 검정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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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연구소가 검정색이라니 무슨 소리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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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여주 좀 잘 데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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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어디가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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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시발... 너 혼자 또 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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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기서는 나 혼자 싸워야하잖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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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석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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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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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발, 빨리도 온다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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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기,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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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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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옆에... 도지훈은 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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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자식이... 약 훔치러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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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윽,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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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랑 윤기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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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가 연구소가 검정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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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일단 윤기형한테 맡끼고 여긴 나혼자 달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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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발, 너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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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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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혼자 이렇게 오면 윤기형 혼자 여주 지키면서 싸워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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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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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움직일 힘도 없는데..."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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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야, 전정국 왜 너 혼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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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주랑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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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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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

정국은 또 다시 자신이 실수 했음을 깨달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 여주와 윤기가 있는 곳으러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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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쟤 왜저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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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당연히 밖에 놈들이 가득한데 윤기형이랑 여주를 두고왔으니 저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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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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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떻게 싸울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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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믿을 순 없지만 제발 그래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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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뭔 소리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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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박지민.. 믿어야한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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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괜찮으니까 걱정마.."

김여주

"오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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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 못 싸우는 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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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켜줄 수는 있어."

김여주

"..."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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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ㅂ,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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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약속 지키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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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김태형이라는 놈이 그럼 도지훈 잡은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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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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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 나머지 다 잡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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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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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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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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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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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윤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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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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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민이는 우리 도와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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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 생각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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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다들 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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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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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는..."

도시훈의 그만하라는 그 한 마디에 싸우던 사람들이 멈췄고 도시훈은 약 한 알을 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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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우리 형이 보내준 사람들이라면 부탁이지만 이만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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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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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이미 제 손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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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설마... 도지훈이 쉽게 연구소를 드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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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계획을 알았던 이유가...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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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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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내가 도지훈의 동생 도시훈이에요."

김여주

"...너도 회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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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훈

"...그쪽도 회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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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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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설마.. 너도 그 눈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