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human, half-beast live in this boarding house.
Half-human, half-beast lives in this boarding house. - Episode 28


-여주시점-


여주
난 방으로 올라가 어느정도 젖은 옷을 벗었다.


여주
"어우..축축해."


여주
나는 옷이 별로 젖지않아 몸만 대충 수건으로 닦았다.


여주
"....그래도찜찜한데."


여주
아무래도 몸을 씻어야될것같은데...그럼 위에 옷을 입고가?대충 셔츠하고 핫팬츠 입고가면되겠지.


여주
오늘따라 계단이 왜이렇게 높아 보이냐…….기분탓인지왠지 잘모르겠는 계단을 내려와 새수건을 챙겼다.



김재환
"어,여주씻게?"


여주
"네.그게 나을것같아서.."



김재환
"잘생각했어ㅎ음...다른 욕실은 애들씻고있으니까 거실쪽에 있는거 써."


여주
"알겠어요,"


여주
고개를 끄덕거리곤 수건과 옷들을 챙겨 거실의욕실로 향했다.


여주
도대체 이 집은 화장실이 몇개야...5개는 될려나.

"덜컹,"


여주
회색의 문을 여니 그 안에는 징그러운 바퀴벌레 한마리와,그 벌레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다니엘오빠가 보였다.



강다니엘
"뭐꼬,뭐꼬!!아아악!!!내주그따!!ㅇ,오지마라-아악!!내가 미안타!!"


여주
뭐가 미안하다는거야...저 큰 덩치에 변기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지르는모습은 어울리는듯하면서도 안어울렸다.


여주
"오빠,뭐해요?"



강다니엘
"아,아아..!!!저,저저..벌레안보이나..안무서워?"


여주
"뭐가무서워,무섭긴."


여주
난 피식웃곤 슬리퍼로 벌레를 으깼다.벌레는 열심히 바둥대다가 결국 죽었다.



강다니엘
"징그러.."


여주
미간을 찡그리며 한손으로 눈을 가리는 그에 죽은벌레를 휴지로 집어버렸다.


여주
"오빠-오빠?"


강다니엘
"어,엉?"


여주
오빠의 손을 잡아 내리니 식은땀을 흘리는 그의 얼굴이 보였다.


여주
"벌레를 왜이렇게 무서워해ㅋㅋ"


강다니엘
"징그럽잖아……."


여주
"100년도 넘게 산사람이ㅋㅋㅋ"


여주
....잠시동안의 침묵이 흘렀고,다니엘 오빠는 장난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강다니엘
"계속있게?나 벗어도 상관없나?"


여주
"예?ㅇ,아뇨.."



여주
자신의 윗옷을 들어올리는척 하며 웃어보인 그가 씻을거라며 나를 쫓았다.


여주
"언제쯤끝나는데요?"


강다니엘
"어..30분만 기다려."

"쿵."


여주
"아-축축한데!!"


여주
짜증을내며 밖을 나온 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봐버렸다.



박우진
"어..."


여주
우진이가 반바지와 수건말고는 아무것도 안걸치고있었다.



황민현
"거봐..내가 여주 나온다고 옷입으랬잖아."



박우진
"ㅎ..ㅎㅎ미안."


여주
우진이가 어색하게웃으며 왜인지모를 사과를하곤 방으로 들어갔다.


여주
"오..우진이 운동해요?"



황민현
"아마 복싱할걸?권투였나.."


여주
"멋지네.복근도 있고."



박지훈
"복근은 나도 있는데!"


여주
언제나왔는지 지훈이가 머리카락에서 물을 뚝뚝흘리며 서있었다.


여주
"악!깜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