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Han Yeo-ju. I'm a man too, right?
67. A person who can give me the stars in the sky



여주와 지민이는 잠시 바람 쐬는 핑계 대고 , 숙소를 나왔다.

물론 왜 하필 둘이서만 나가냐란 말도 있었지만

그냥 당당하게

" 우리둘이서 손잡으려 나간다 . 왜 "

라고 털어놓기도 했으니까 . ㅎ



한여주(22)
그래도 좀 실망이다 ?


한여주(22)
강승윤 얘기를 왜 나한테만 안 해 .


박지민(22)
아마 김재환도 구혜은한테 얘기 안했을걸 ?


한여주(22)
걔네가 강승윤을 알기나 해 ?!


한여주(22)
다르잖아 , 걔네랑 .


박지민(22)
..미안해요오


한여주(22)
그래 , 미안할줄 알아야지


한여주(22)
우리끼리 비밀이 있으면 돼 , 안돼 ?


박지민(22)
안되지 .ㅎ


한여주(22)
잘 알면서 이때까지 숨긴 거 많지 ?


한여주(22)
이 말은 너가 나한테 먼저했던 말인거 알긴 하냐?


박지민(22)
알지 ㅎ


한여주(22)
그래놓고 니가 안 지키면 어떡하는데 _


박지민(22)
미안해요 , 공주님 _


한여주(22)
그 애칭 안 통한다 😑




한여주(22)
근데 , 나도 참 대단하지 .

길을 걸어가던 여주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곤 지민이쪽으로 몸을 돌린다 .



한여주(22)
이런 거짓말탱이같은 남자친구랑 4년째 사귀고있으니.


한여주(22)
대단하다 , 대단해


한여주(22)
질릴 법도 한데.


박지민(22)
누가 질리대 ?


한여주(22)
네가 워낙 거짓인 면이 많으니까.


한여주(22)
조금 서운할때가 많긴 한데.


한여주(22)
나라서 봐주는거야 . 알아 ?


박지민(22)
알지 알지 .ㅎ

지민이는 말로만 화낸 척 , 삐진 척 하는 여주를 온 몸으로 힘껏 안아주었다 . 힘이 닿을때까지 .


박지민(22)
늘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 .


박지민(22)
내가 진짜 지금부터 잘할게 .


한여주(22)
치... 말이나 못하면...ㅎ


박지민(22)
아직도 화 안 풀렸어 ?


한여주(22)
안 풀렸어 , 전혀 .


한여주(22)
나를 이런 포옹 하나로 풀릴 쉬운 여자로 봤단 말이야?


박지민(22)
피식 -)


한여주(22)
웃어 -?!


한여주(22)
니가 내 앞에서 웃을 자격이나 ㄷ...


쪽-)


박지민(22)
내가 웃을 자격은 안되지만 ,


박지민(22)
내 입은 충분히 웃을 자격있지 _


박지민(22)
아 , 내 입술은 네 입맞출 자격도 있어 .

그런말을 아무렇지않게 해대는 지민이에 한 번더 주춤한 여주다 .



박지민(22)
내가 너를 하늘로 만들어줄수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박지민(22)
하늘에 있는 별은 언제든지 따서줄 수 있는 사람이야


박지민(22)
그러니까 ,


박지민(22)
매일 밤 별을 가지고 싶으면


박지민(22)
나한테 기대든 , 조르든 , 안기든 .


박지민(22)
곁에서 있어줄게 .


박지민(22)
지금 이건 나를 걸고 하는 약속이니까


박지민(22)
절대로 어기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