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atus] TIME'S ROAD
(1) A strange situation


숲을 향해 솔라와 나는 뛰고 또 뛰었다.


문별이
헥...헥...


솔라
하...하....


문별이
이제... 따라오나..?


솔라
그 사람들이 우리를 왜 쫓아왔지?


문별이
몰라


솔라
내 생각엔 니가 예언의 주인공을 그 사람들이 예측하지 않았을까?


문별이
그 사람들이 어떻게?


솔라
몰라,,,,..


문별이
아님 그 앨리스시계에 뭐가 있나?


솔라
위치추적?


문별이
앨리스 감시하려고?


솔라
그런가보군....


문별이
아맞다 시계!


솔라
놔두고 왔어?


문별이
응...


솔라
잘했어.... 들고오면 위험하니까.


문별이
근데... 내 생각엔...앨리스 잡아간 사람들도 그 사람들이거나 그 무리일것 같아.


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별이
근데... 또 내 생각엔.... 그 사람들이 시계때문에 우리쪽으로 온 거 같아.


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별이
근데.... 또또 내 생각엔....ㅋㅋ 언니 얼굴이 이상해진것 같아.... 왜그래?


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해에~! 언제까지 요걸 말해야 하냐?! 급하게 온다고... 음... 큰게...


문별이
크하하핳! 그래 큰 볼일 잘 보고 와.... ㅋㅋ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솔라
엉.... 으아아아아 창피창피

솔라는 숲 속으로 들어갔다.


문별이
ㅋㅋㅋ 진짜 웃겨.... 나쁜 앤줄 알았는디 재밌네!(제가 지방 사람이여서,,,... 사투리 이해해주시길!

한 20초?30초 정도 지난 후였다.


문별이
응?

내가 기대누워있는 나무 뒤로 나뭇잎을 누군가가 밟는 소리가 들렸다.


문별이
뭐...뭐야?

그때였다. 앨리스가 낚아채였을 때 처럼, 비명소리가 들렸다.


문별이
뭐...뭐야?(중복대사 많구먼...)

나무 사이로 다시 솔라가 보였다.


솔라
휴우....


문별이
ㅋㅋ 언니 무슨일이였어?


솔라
어어?.....


문별이
?


솔라
음...보...볼일 보...보다가.... 크.. 큰 벌레가 보여서...,.


문별이
? 그래...?

나는 의아해했다. 평소보다(만난지 얼마 됬다고.... 1시간도 안됐으면서!) 말을 더 떠는 것이다.

그리고 표정은....

원래의 솔라의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신비한 얼굴이 아니라, 어둡고 침침한 얼굴이였다.

하지만 틀림없이 솔라일 것이다.....


솔라
우리... 어...어디 가려해...했지?


문별이
아무데도 안가려 했는데? 그냥 도망치고 있었잖아!

수상했다.


문별이
언니!


솔라
어..어?


문별이
이리와봐.

멀리 떨어져 주춤거리던 솔라를 나는 한 걸음에 움켜잡아(?) 왔다.


문별이
언니!(손가락질 하며)


솔라
?,,?


문별이
언니 맞아 아니야?


솔라
왜... ....그래 별이야...?


문별이
언니가....언니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아?


솔라
어어? 너..너가 마...말해줬잖아


문별이
언제?


솔라
....


문별이
이상해... 아무래도.... 수상해.


솔라
하하하하...! 뭐...뭐가? 나 솔라잖아!


문별이
어.


솔라
...?


솔라
우리 ....미...미로의 끝을 찾아나가자!


문별이
미로의 끝?


솔라
응! 너 최상의 시간이 언제랬지?


문별이
몰라! 기억안나는데?


솔라
아....

그 순간.

솔라의 얼굴에 아주아주아주아주으주

어주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 남아돌던 생기가 싹 사라졌다,

핏기마저.... 완전 침침해졌다.(새카맨게 아니고;; 알아서 잘 상상하시길!)


솔라
그럼 어쩔수 없지. 내 최상의 시간은, 밤이 끝나고 새벽이 시작되는 시간에 달과 별의 속성을 가진 사람에게,


솔라
순결한 진실을 말하는거야.

내가 나의 최상의 시간이 기억나지 않다고 말한 후, 말을 떨던 그 행동은 싹 사라졌다.

오히려 더 거만하게, 당당하게, 짜증나게 느껴졌다.

게다가 손은,


이런 포즈로!!!!

게다가... 언니 최상의시간은그게 아니라는걸...확신한다 나는.


문별이
응? 언니 최상의 시간 아니잖아, 언닌,,, 그...


솔라
아니야. 이때 맞다고.

다시한번 그 무서운 표정이 돌아왔다!

무서웠다....


문별이
어...어그래! 우리 그럼 미로의 끝을 찾아가보자!


솔라
싫은데?

잠시 침묵


솔라
시간의 성부터가.


문별이
거..거기가 어딘데?


솔라
시간 주인이 사는 성.


솔라
근데 지금 안살아, 시간의 주인은 행방불명 됬거든?


솔라
내가 그 길 알아. 그곳에 뭐하러 가냐고?


솔라
할 게 있어.


문별이
어... 그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