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Fox Seduces the Boys of This School
Episode 12


며칠 뒤 아침-


강아연
안여주-


안여주
응?


강아연
보건쌤이 부르셔.


안여주
보건쌤이? 왜?


강아연
몰라, 나도. 가보면 알겠지.

강아연은 냉랭한 태도로 나를 대했다.

급식실 사건 이후로 포기한건지,

교실에 나와 강아연밖에 없어서인지

그 전과 확실히 달랐다.


안여주
... 알았어.


김태형
어? 여주 안녕!

보건실로 가는 길에 등교하는 태형을 만났다


안여주
어, 안녕!


김태형
어디가?


안여주
보건실 가는 중이야!


김태형
나 얼른 가방 놓고 올테니 같이 갈래?

보건선생님께서 날 부른 것은 분명 민윤기 관련 얘기일 것이다.


안여주
아, 음.. 괜찮아!


김태형
알겠어..

그랬기 때문에 더욱이 혼자 가야 했다.

-지잉

-지이잉

핸드폰에선 계속해서 알람이 울렸다.


안여주
또 이러네..

나는 울컥하는 감정을 삼키고 보건실로 갔다.

-드르륵


안여주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불렀다고 하셔서 왔는데..

보건선생님
아, 그래. 잘 왔다 여주야.

보건선생님
너도 예상했겠지만 윤기 얘기인데-...

역시나. 태형이와 같이 안오길 잘했다.

보건선생님
윤기 요즘 계속 학교 빠지고 있지..?


안여주
아, 네네..

그러고 보니 요즘 민윤기가 그때 이후로 학교에 안나오고 있다.

보건선생님
이건 비밀인데, 윤기가 너와 같이 있으면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든대.


안여주
네..?

보건선생님
넌 잘 모르겠지만 윤기는 예전에 복잡한 일을 겪어서 심한 트라우마가 있거든.

보건선생님
그거때문에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찾아오는거고.

보건선생님
정확히 얘기해줄 순 없지만 윤기는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도 학교는 거의 빠지지 않았는데...


안여주
아.. 근데 요즘은 왜 갑자기 그러는건가요..?

보건선생님
선생님도 그 요인을 모르겠어.

보건선생님
그러니 혹시 여주가 괜찮으면 오늘 학교 끝나고 윤기네 집에 함께 가줄 수 있겠니..?


안여주
아, 네네! 혹시 모르니 죽이라도 사갈까요?

보건선생님
그래, 그러는 게 좋겠구나.

보건선생님
선생님이 너희 담임선생님께 말씀 드려서 야자 빠질 수 있게 해줄테니 학교 끝나고 보건실로 오렴.


안여주
네, 알겠습니다..!


안여주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드르륵

-학교 끝-

-드르륵


안여주
선생님, 저 왔어요!

보건선생님
어어, 그래 어서 가자꾸나

나와 보건선생님은 죽을 사가지고 윤기네 집으로 향했다.

보건선생님이 윤기네 집에 몇 번 가봐서 집을 안다고 해 나는 선생님을 졸졸 따라갔다.

-띵동

-띵동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안여주
집에 없는 것 같은데요..?

보건선생님
그런가..?

보건선생님
그럼 이 죽이라도 앞에 놓고 가자.


안여주
선생님, 잠시만요. 저희 작은 쪽지도 같이 붙여요!

보건선생님
어떤 쪽지?


안여주
저희가 두고 갔다는 걸 알아야하니까요

보건선생님
오, 좋은걸? 그럼 여기 종이봉투에 써놓자.

-안여주, 보건쌤: 맛있게 먹어 :)


안여주
이정도면 되겠죠..?

보건선생님
응, 된 것 같아. 어서 가자.

나와 선생님은 자리를 떴고, 현관 앞에는 따뜻한 죽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조금 뒤, 매우 수척해진 윤기가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우리는 그것을 확인하지 못한 채 각자 돌아갔다.


민윤기
이게.. 뭐야..?


민윤기
안여주, 보건쌤..?

윤기는 조용히 종이 봉투에 쓰여진 글씨를 바라보다 그 죽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다.


민윤기
아.. 안여주 진짜 나한테 왜이래..

나는 몇 분을 걸어 우리 집 현관 앞에 도착하였다.

삑삑삑삑-...

???
어?

???
안여주..?


작가
야호~ 안녕하세요 히망입니다!!


작가
제가 드디어 시험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작가
다시 성실연재할 수 있게되어 굉장히 기쁜 바입니다.. :)


작가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디🥺


작가
기다려주신만큼 더 탄탄한 스토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