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Fox Seduces the Boys of This School
Episode 3


스윽-,

지민이 내게 작은 쪽지 하나를 보냈다.

나는 부스럭대며 그 쪽지를 열어보았다.

“아까 물어보려 했던 말인데 수업 종 때문에 못 물어본 게 하나 있는데..

그 좋은 프릴고에서 이 학교로 온 이유가 뭐야..?”


안여주
...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 사건’에 대한 말을 함부로 꺼낼 수 없었다.

“일이 좀 있어서 여기로 오게 됐어.” - 여주

나는 답을 쓰고 지민에게 넘겨주었다.


박지민
...

지민은 내 답을 보고 몇 초동안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지민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모른 척하고 수업을 들었다.

오전 9:20
1교시 쉬는시간


김태형
여주야~! 나 번호 좀 주라!


안여주
내 전화번호?


김태형
응!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태형은 내게로 와서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했다.


안여주
응, 핸드폰 줘. 내가 번호 찍어줄게!


김태형
응! 여기.

???
뭐야? 너 진짜 관심 있어?


김태형
아, 조용히 해 김남준..!


김남준
아핫.. 미안미안..


안여주
..?


김남준
안녕, 여주야..! 난 김남준이라고 하고...


김남준
내가 방금 한 말은 잊어주라..


김태형
잊을 수 있겠냐고, 너 같으면..


안여주
음, 잊도록 노력해볼게~!


김태형
아 놀리지마 ㅜㅜ


안여주
놀리는거 아닌데? ㅎㅎ~

김태형이라는 애, 잘생겼다.

정말로 잘생겼다.

그런 애가 내게 관심이 생겼다니..

일단 50%는 먹고 들어간 듯하다.


안여주
일단은 이게 내 번호야!


김태형
응! 내가 문자할테니 그 번호로 저장해!

오전 9:22

김태형
-나 김태형 ㅎㅎ


안여주
응 문자 받았어! 저장할게.


김태형
응! 고마워!


박지민
저기.. 나도 번호 주라..!

지민이 옆에서 눈치 보다 말을 걸었다.


김남준
너희들만 하냐? 나도 할래.

학교에 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세 명의 남학생과 번호를 교환했다.

나와 애들 셋은 내 자리 앞에서 얘기를 하며 친해졌다.

툭,


김태형
아..

???
존나 시끄럽네, 거슬리게.

어떤 남자애가 김태형을 툭 치고 지나가면서 중얼거렸다.


안여주
뭐?


박지민
앉아있어.


안여주
아니, 왜? 쟤 지금 우리보고 뭐라한 거 아냐?


박지민
... 쟤 원래 그런 애라.


김남준
... 여주야, 일단 우리 학교 구경할래?


안여주
응, 그러자.


강아연
잠깐잠깐, 어딜 가시려고~?


강아연
수업시간까지 2분 남았는데.

강아연이 나와 남학생과의 친목을 방해하는 듯했다.


안여주
그러네. 그럼 둘러보는건 다음 교시 쉬는시간부터 하자!


김태형
저기.. 나도 같이 가도 돼?


박지민
나도 갈래! 내가 이 학교 꿰차고 있으니 걱정마.


강아연
.... 그럼 나도 가도 돼?

강아연이 나를 은근 노려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남준
아,아, 선생님이 아까 뭘 부탁했더라?


강아연
....


강아연
-ㅆ발.

강아연이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김태형, 박지민과 김남준은 강아연의 욕설을 못들은 듯하다.


안여주
아연아, 뭐라고?


강아연
어? 어..? 내가 뭘?


김태형
뭐야, 뭐라 했는데?


강아연
알겠다고 했어..

지민은 강아연을 보며 피식 웃었다.

오전 9:30
2교시 시작

선생님
자자, 다들 자리에 앉고. 수업 시작한다.

선생님
잠깐, 저기 자리에 없는 애 누구야?

드르륵-

???
죄송합니다.


작가
안녕하세요..ㅎㅎ


작가
예.. 뭐.. 사진.. 급조한 제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작가
아무튼간 제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작가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설명드릴거는


작가
대사 앞에 - 이 특수기호가 들어갈 때는


작가
보통 카톡(문자,펨)이나 혼자 중얼거리는 대사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작가
카톡(문자,펨)은 알기 쉽게 시각과 뜸 들이기 기능까지 추가했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작가
등장인물 소개는 차차 해나아갈 예정입니다..!

안여주(18)

남자를 좋아함 / 밝고 활발함 / 외모에 자신이 있음 / 반 내 모든 분야에서 탑을 차지하고 싶어함 / 욕심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