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Fox Seduces the Boys of This School
Episode 5


선생님
자, 수업 끝! 질문 있니?

모두가 질문하지말라고 눈치를 주었다.

덕분에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오전 11:20
3교시 쉬는시간

???
아-, 늦었다.

누군가가 교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박지민
이제 오냐..


강아연
어, 전정국!!


전정국
.. 아 왜 또


강아연
아니 출석부에 너 결과했다고 적혀있다고


전정국
쌤은 아무 말 안하시고?


강아연
응 너 지각하는거에 익숙해지셨나봐 다들.


전정국
..그래


전정국
뭐야, 너 누구야?

전정국이라는 애는 나를 발견하고 당황해하며 물었다.


김태형
오늘 온 전학생이야!!


안여주
반가워! 안여주라고 해!


전정국
이 학교에 전학생도 오고 별 일이네.


전정국
잘 부탁해.

전정국은 차가워보였다.


전정국
정호석은 뭐하냐


김남준
곯아떨어졌네 또.


전정국
어제 노래방 가서 별 지랄 다 떨더니 결국 피곤했던거구나?


정호석
음.. 뭐야, 누가 내 얘기해..


전정국
잘도 잔다.


정호석
뭐야 전정국 언제 왔어!!


정호석
정국아! 젤리 가져왔는데 먹을래?!

저기 교실 왼쪽에서 존재감 없이 자고있던 애가 자기 얘기를 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선 정국에게 치댔다.


전정국
.. 너 먹어.


정호석
뭐야- 좋으면서 왜 튕겨 정국씨~


전정국
으, 줘 그냥.


정호석
역시 좋으면서

정호석이라는 애는 가방에서 부시럭 대며 젤리를 꺼내 정국에게 건네주었다.


정호석
전학생! 너도 먹을래?


안여주
어, 나..?


정호석
응! 젤리 두 개 가져왔어!


안여주
너 먹지 왜 날..


정호석
친해지고 싶어!


정호석
나 아까 자서 말하지도 못했잖아..

호석이라는 애는 굉장히 활발했다.


안여주
아.. 고마워.. 잘 부탁해.!

호석에게 젤리를 받았다.


김태형
나도 먹을래..!


안여주
응 같이 먹자!

나는 호석이 준 젤리를 친구들과 나눠먹었다.


강아연
야 정호석, 내껀 없냐?


정호석
너가 사먹어

아까 밝던 모습은 어디가고 갑자기 싸하게 말했다.


강아연
..... 너무하네..

강아연은 입을 삐죽 내밀고 출석부를 만지작거렸다.


김남준
뭐야 정호석, 이 젤리 어디서 났어?


김태형
그러니까. 인기도 많은데 없어서 난리래.


정호석
에헤이, 날 뭐로 보고~


전정국
이 새끼 아버님이 본본젤리 코리아 사장이잖냐..


박지민
뭐야, 진짜?


정호석
몇 년을 알고 지냈으면서 그걸 이제 알았어..?


김남준
너가 안말해줬잖아..

본본젤리라면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명한 젤리회사인데 그 회사의 사장의 아들이라니.

돈이.. 굉장히 많나보다.

그런데도 이 일삼고에 다니는 이유가 뭐지..?


정호석
역시 정국이는 날 잘 알아 ㅎㅎ~


전정국
으.

호석과 정국은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 같았다.


안여주
본본젤리 사장.. 대단하다.


김태형
호석아! 젤리 많이 챙겨주라 ㅎㅎ


정호석
후후- 그래! 자주 가져온다 내가.


김태형
사랑한다


정호석
와~ 나도~!!!


김남준
어우, 왜그래.

-드르륵

3교시 쉬는시간이 거의 다 지나서야 민윤기가 들어왔다.


민윤기
안여주.


안여주
으..응..?

지금 민윤기가 나를 부른건가..?


민윤기
잠깐 나 좀 보자.


안여주
응..? 왜..?


민윤기
할 얘기가 있어.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민윤기가 나에게 말을 건 것을 본 애들은 상당히 당황한 눈치였다.


안여주
여기서 하면 안되는거야..?


민윤기
나가서 해.

민윤기는 내 손목을 붙잡고 교실을 나왔다.

민윤기가 나를 붙잡고 온 곳은 다름이 아닌 음악실이었다.


안여주
갑자기 왜..


민윤기
음악실에.. 들어왔던 이유가 뭐야..?


안여주
아, 아니.. 떨어트린 빗을 찾다가 나도 모르게 들어갔어..


안여주
일부러 들어가려던 게 아니니 오해는 말아..


민윤기
....


안여주
정말이야. 고의가 아니야..


민윤기
.. 안여주,


안여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