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define you
EP.02 What are you?


※ 욕설 필터링 안 했습니다. 읽으실 때 주의 해주세요! + 조직물이랍니다. 혹시나 모르실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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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여주
" ....... "


석민
" 헐 누나 안녕하세요! "

학생들
" 헐 언니 완전 예뻐요..!! / 우와... / 이래도 돼..? 와 근데 진짜 예쁘다 "

시끄럽다.


석민
" 누나가 그 전학생이에요? "

이 일이 일어나기는 불과 5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다

학생
여주야 4교시 전에 선생님이 교무실 들렀다 가래!


하여주
어, 고마워


채연
혹시 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채연
내가 알려줄게ㅎㅎ


하여주
필요 없어.

얘 귀찮은데 교무실이나 들렸다 올까.


채연
여주야 어디가?


하여주
너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잖아.


하여주
안 그래?


지훈
......


채연
아.... 어, 그치....


하여주
그러면 신경 꺼, 귀찮게 하지 말고


채연
.....


하여주
......


하여주
권순영 선생님.

여주가 와도 눈길 한 번 주지않고 컴퓨터를 보던 순영이 여주가 입을 떼서야 여주쪽을 돌아보았다.


권순영
....어~ 무슨일...?


하여주
선생님이 부르셨다면서요.


권순영
아~ 맞아! 그치


권순영
이거~ 받아놓고, 음....


권순영
가봐!

A4종이 한뭉텅이를 건내준 순영이 특유의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하여주
....끝이에요 이게?


권순영
응ㅎㅎ 종 치겠다, 뛰어가!


하여주
....뛰긴 뭘 뛴다고.


하여주
그리고 아직 5분이나 남았는데...


권순영
아 알았어 알았어~ 빨리 가~~


하여주
아 네....

그렇게 교무실 나와서, 교실 올라가는데


하여주
.......

누가 앞도 안보고 가서 교복 치마에 초코우유를 쏟았다.

학생
헉.. 어떡해...!! 죄송해요..ㅠㅠㅠ


하여주
...됐어, 건들지마

학생
아니에요ㅠㅠ 진짜 죄송해요..ㅠㅠ 제가.. 아... 어떡하지....


하여주
이 쓰레기만 버려. 딴 건 필요 없어

학생
.....선배님..

그냥 귀찮아서 넘긴 거였는데....

그거에 감동 받은 애가... 엄청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석민
" 어떡해.. 교복은 괜찮으세요? "


승관
" 뭐야... 사람이 왜이렇게... 많아아아.... "


승관
" 어? 석민이 형! "


석민
" 어 우리 수정~ 하이?^^ "


승관
" .....아 그건 제 잘못이 아니라니깐요... "


승관
" 아무튼.. 여기... 이분은 누구시죠?^^ "


석민
" 3학년 전학생이시래! "


승관
" 아하.... 3학년 전학생이요...? "


승관
" 이 동네에선 처음 뵙는 얼굴이네요? "


승관
" 좀 멀리서 오셨나보다! "


하여주
" 비키지 좀? "


승관
" 뭘 그렇게 무겁게 들고 계신지... "


석민
" 같이 들어드릴까요!? "

도와주려 손을 뻗은 석민의 손을 피해 몸 방향을 돌린 여주에, 석민은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하여주
" 비켜 "


석민
" ....죄송해요 "


석민
" 그냥.. 무거워 보이셔서... 좀 덜어드리고 싶었는데... "


하여주
" 친한 척 하지마 "


하여주
" 재수 없어 "

그 한마디 남기고 사이를 빠져나온 여주를 눈으로 뒤쫓던 석민과 승관이였다.


승관
" 무슨 말을 저렇게 하는거래요!? "


승관
" 어이없지 않아요?! "

허! 한숨을 내쉰 승관이 아직도 벙벙한 석민에게 시선을 옮겼다


승관
" ...... "


석민
" 날카롭다.... "


석민
" 낯가리는 고양이 같아.... "


승관
" 이 형은 또 왜이래, 진짜... "

어휴....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인 승관이 자신의 교실을 찾아 교실로 들어갔다.



지훈
" ...... "

초코우유 냄새....


하여주
" ...... "

자꾸 자신을 힐끔힐끔 관찰하던 지훈에게 의문을 품은 여주가 뭐냐는 듯이 읽던 책을 덮고 지훈을 바라보았다.


지훈
" .....? "


하여주
" 뭔데 "


지훈
" ?뭐 "


하여주
" ...... "

지훈의 대답에 하, 헛웃음 소리를 낸 여주가 다시 책을 펴들었다.


지훈
" ......흠 "

여주의 책을 유심히 보던 지훈이 알람이 울리는 폰을 켜들었다.

그리곤 폰을 가지고 누군가와 톡을 하기 시작했다.


의화
" ..... "


하여주
" 아, 미안 "

교실 밖을 향하던 여주가 누군가에게 밀려 의화 책상에 부딪쳤다.

여주가 부딪치는 바람에 의화의 책상에 있던 샤프가 굴러 바닥으로 떨어졌다.


의화
" ........ "

그런데 여주가 사과만 하고는 샤프를 주워주지 않고 뒤로 돌아섰다.


의화
" 야 "


하여주
" ? "


의화
" 주워주고 가야지 "

내가 왜?, 고개를 갸웃거린 여주가 의화에게 물었다.


의화
" 네가 부딪쳐서 떨어진 거잖아 "


하여주
" ...... "

떨어진 샤프와 의화를 번갈아 바라보던 여주가 픽, 웃어보이곤


하여주
" 싫은데? "

뒤를 돌아섰다


의화
" ....... "


의화
" 또라인가.. "


_


하여주
# 왜


한솔
# 어디십니까?


하여주
# 운동장


하여주
# 오빠는 어딘데.


한솔
# 그... 정문인데요....


한솔
# 자꾸... 따라오셔서....


하여주
# 뭐? 누가??


성운
" 야 멍청아~! "


하여주
" 저 미친새끼... "

정문 옆에 차를 데고 기다리던 한솔 옆에 성운이 서있는 걸 발견한 여주가 눈을 부릅뜨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하여주
" 야 너 뭐냐 "


성운
" 야라니 오빠한테 반말하네? "


하여주
" 회사 바쁘다고 휴가도 못땐다고 지랄할 땐 언제고 "


하여주
" 왜 여기 찾아와 "


성운
" 그냥 학교 옮겼다고 하길래~ "


성운
" 궁금해서 왔지 "


성운
" 그리고 여기가~ "


성운
" 그 분이 선생님이시라고 그러던데 "


성운
" 역시 지금 퇴근은 안 하시겠지? "


하여주
" 당연한 거 아니야 멍청아? "


성운
" 흠.... "


성운
" 그래서 뭐, 재밌냐? "


하여주
" 상관 마 "


성운
" 거 되게 깐깐하네 "


한솔
" 도련님 더 늦으시면 아마 퇴근도 더 늦어지실 거 같네요 "


한솔
" 아 물론.. 충고 삼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성운
" 헐... 진짜 말도 안 돼 "


성운
" 야 빨리 타, 버리고 간다 "


하여주
" 운전은 한솔 오빠가 하는데 버리긴 지랄 "

주변을 살피던 한솔이 둘에게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한솔
" 말 끊어서 죄송합니다. "


한솔
" 근데... 너무 시선이 느껴지네요..... "


성운
" 아, 이런 "


하여주
" ...... "


하여주
" 하성운 다 너 때문이야 "


성운
" 허 지랄났네 "

여주가 차에 타려는 순간, 누군가 셋의 시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채연
" 헐 진짜 대박...!! "


하여주
" ..... "


한솔
" ?.... "


채연
" 여주! 여주 맞지?! "


채연
" 저 멀리서 보느라 긴가민가 했는데! "


채연
" 그리고 옆에.... "

성운을 바라보던 채연이 입을 틀어막고 엄청 말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채연
" 헐 진짜 하성운 맞죠!? "


채연
" 저 진짜 오빠 팬이에요ㅠㅠ!!! "


하여주
" .....? "


성운
" 아ㅎㅎ 고마워 "


성운
" 화사 앞에 맨날 있던 거 봤는데 "


성운
" 항상 고마워 "


채연
" 헐헐ㄹ.. 진짜 대박..!!! "


채연
" 기억해 주신다니 진짜 와... 대박이다ㅠㅠ "


채연
" 진짜 잘생겼어요ㅠㅠㅠ "


성운
" 고마워ㅎㅎ "

그런 성운을 바라보던 여주가 인상을 찌푸리더니 곧바로 다시 성운과 한솔만 알 수 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여주
" 빨리 가야지 "

겉보기에는 웃고 있지만


하여주
" 늦겠다 "

속은 아닌 그 표정

아 그치, 차에 타려던 성운이 채연을 향해 한번 돌아보더니 말 하나를 꺼냈다


성운
" 아 맞다. 지금 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채연
" 헙.. 당연하죠....!! "


성운
" 그래 반가웠어. 잘가 "

웃음을 지어보인 성운이 뒤를 돌아 차에 올라섰다.


성운
" 너 쟤랑 알아? "


하여주
" 그건 내가 물어야 할 말 같은데? "


하여주
" 넌 어떻게 알아? "


성운
" 흠... 난 "


성운
" 아까 말했지? "


성운
" 회사 앞에 맨날 있는 애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