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define you

EP.10 Sports Festiva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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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하 "

아까 억지로 순영이 넘기고 간 물총을 받은 여주가 물총을 들고 가만히 서있었다.

뭐... 어떡하라는 거지?

???

"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물 엄청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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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당찬 목소리를 이어 등이 차가워지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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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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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으학학핫ㅋㅋㅋㅋ 왜 가만히 있냐구! "

뭐가 우스운지 배까지 부여잡으며 웃어대는 남학생에, 얄미운 듯 여주가 들고있던 총을 조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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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으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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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갑자기 쏘는 게 어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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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너도 갑자기 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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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허... 그것도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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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그렇담 받아라~! "

또 갑자기 물을 쏘던 찬이였지만, 이번엔 여주가 가볍게 피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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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와... 좀 빠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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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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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그렇다면 봐줄 수 없지! "

받아라, 받아라~! 유치하게 계속 물을 쏘던 찬이가 또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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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푸하하하! 너 머리 풀렸어! "

한솔이 직접 한 땀 한 땀 땋아 묶어준 머리였다.

강제로 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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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 "

상관 없어, 말하는 여주를 괜찮다 말하며 가까히 찬이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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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나 머리 잘 묶어! 기다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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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야 만지지 마 "

여주의 말에도 찬이가 기다려봐~!, 하며 여주의 머리에 손을 갖다대려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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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여주에게 가까워진 찬이의 손의 손목을 지훈이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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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야. 싫대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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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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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형이... 뭐 말릴 자격이 되나? "

형....이라고?

그리고 자격이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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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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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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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 ......살인자 "

찬이가 그 말 한마디를 남기고 지훈과 여주를 뒤로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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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하.... "

이젠 지겹다는 듯이 지훈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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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쟤 말 듣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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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뭐, 그건 내 마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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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아니...! "

궁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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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웃겨. 이렇게 당황하는 모습도 보고 "

물어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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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래, 너 마음대로 생각해. "

그냥 그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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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리고 쟨 2학년이니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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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이지훈. 너와 내 경계는 그 전인 것 같은데? "

여주의 말에 지훈이 멈칫, 말을 멈췄다.

지훈의 말이 멈춘 후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 둘 사이에, 여주가 대화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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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나도 아까 이야기 못들은 걸로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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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너도 나한테 관심 갖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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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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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우리는 그냥 "

' 같은 반 ' 이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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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이상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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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지훈이 형이 아까부터 왜 저러는 거지? "

아까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지훈에, 승관이 수상하다는 듯 석민에게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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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아무래도 뭔가 있는 거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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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뭔가 어기적~ 어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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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이상하게...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거 같단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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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하, 뭐지? 직접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

계속 말을 꺼내놓는 승관이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다시 한 번 답답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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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아, 이 형은 또 왜 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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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오늘 뭐 단체로 정신 나가는 날인가? 이상하네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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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아... 아무것도 아니야 "

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자신의 목을 매만지던 석민이 어색하게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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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하, 이러면 내가 모를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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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반드시 이유 찾아낼거야 "

이쒸...! 괜히 자신만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에 짜증이난 승관이 빈 페트병을 발로 차버렸다

그리고 그 페트병이 생각보다 멀리, 그리고 높이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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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악...! 뭐야! 페트병이 하늘에서 떨어져!! "

순영의 머리를 때리고 땅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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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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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모르는 척 해야겠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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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찾았다 "

미션 달리기가 끝나고, 보물 찾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현재 시작한지 25분만에,

드디어 하나를 발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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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너무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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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허, 게다가 슬슬 가야겠네 "

제한시간이 30분, 곧 운동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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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뭐 어쩔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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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돌아가자 "

교실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왜애애앵!, 경보음이 학교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 소리와 끊기며 겹쳐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내 방송

" 좀비가 출몰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좀, 비들을 피해 끝, 까지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

안내 방송

" 탈락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자신의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주세요! "

안내 방송

" 최후의 1인만이 살,아남게 됩ㄴ@-&@#... "

지지직, 소리가 나고는 안내 방송의 끝 말소리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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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상황 정리를 해보면

보물 찾기 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좀비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시작된 이 술래 잡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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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최후의 1인이 되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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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하하..., 재밌네. 이거 "

여주가 준비하듯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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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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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최후의 1인이 되어볼까? "

이거, 묘하게 승부욕 생기네.

_

학생들

" 꺄아아악!! / 도망가! / 무서워ㅠㅠㅠ "

좀비가 된 선생님들

" 으어억ㄱ.... 그우억..... 10월 .... 19일.. 세븐틴 컴..브애애액... "

학생1

" 좀비가 뭐라고 하는 것 같지 않아? "

학생2

" 음? 10월 19일 세븐틴 컴백이라는 거 같은데? "

학생3

" 오후 6시래! "

학생4

" 야 너네 뭐라는 거야! 빨리 도망가!! "

좀비가 된 선생님들

" 구으억, ㅇ그어어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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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멍청하게 돌아다니는 건, 답이 없는 거 같은데?

_

도서관으로 들어와 사서 선생님 책상 아래로 들어왔다.

그런데 거기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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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하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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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또 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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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나야 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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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근데 어쩌나. 여긴 내 자리니까, "

웁, 지훈의 입을 여주가 손으로 막아보였다.

그리곤 조곤조곤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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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닥쳐봐, 둘 다 들키고 싶지 않으면 "

여주의 한 손은 지훈의 입을, 또 다른 한 손은 지훈의 어깨를 향했다.

그렇게 잠시 소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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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저 멀리서 도서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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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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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온다 "

이내 좀비 선생님 한 분이 도서관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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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으어어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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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학생들.... 어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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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나쁜 사람 아니야.....~ "

사서 자리를 지나간 순영이 도서관 곳곳을 뒤지며 혼잣말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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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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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여긴.. 없나...~~ "

순영이 나가기 전, 다시 한 번 도서관을 둘러보다가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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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휴. "

여주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연스럽게 지훈에게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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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사람 막 만지고, 얼굴 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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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좋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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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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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급했어. "

여주가 악역 같은 얄미운 미소를 띈 채로 지훈의 턱을 검지로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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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래도... 스릴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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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뭐라는 거야. "

인상을 찌푸린 지훈이 여주에게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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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뭐, 일단 내가 자리 옮겨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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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거기서 쉬라구, 꼬맹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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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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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야 하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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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미리 말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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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1등은, 내거야 "

픽, 웃어보인 여주가 지훈을 보지도 않고 손을 흔들며 도서관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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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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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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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나... 뭐라고 한거냐....."

자신도 놀랐다는 듯 입을 막아보인 지훈의 귀가 붉게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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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왜 안 달리고 걸었어, 여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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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힘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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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그렇구나, 힘들었구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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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계주 뛸 수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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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너무 힘들면 계주 딴 친구가 해도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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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뇨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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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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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그래 일단 쉬어, 곧 계주 뛰니깐 준비하구! "

네, 여주의 대답을 들은 순영이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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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언제부터 눈치챈건지, 아까부터 뒤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지훈에게 다가간 여주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숙이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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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1등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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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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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재밌네,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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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뭐, 그럴 필요 없었는데 "

여주의 시선을 피한 지훈이 신발끈을 다시 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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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혼자서 충분 했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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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래 "

지훈의 옆에서 거의 다 녹아가는 얼음물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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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지훈의 시선이 잠깐 자신에게 머물다간 것을 알아차린 여주가 지훈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마침 딱 종이 하나를 건내던 지훈과, 돌아본 여주의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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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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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이거, 무심하게 종이 하나를 여주에게 던진 지훈이 똑같이 물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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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보답. "

그 한마디 남긴 지훈이 여주를 뒤로 두고 계주 라인쪽을 향해 걸어갔다.

고개를 갸웃거리던 여주가 종이를 열어보았다.

종이 안에 적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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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1번째 보물 "

보물 찾기 1등 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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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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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진짜 뭐지...? "

따스한 태양 아래, 스쳐가듯 지나가는 바람

태양 때문인지, 그 바람 때문인지 모를 이유로 여주의 뺨이 붉게 물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