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llergy
EP.04#Because I Can Trust



황은비
아...그니까...윤기씨...엄..


민윤기
장난 그만쳐라


박지민
ㅋㅋㅋ


전정국
진짠데...


김남준
킄ㅋ


민윤기
치킨 시켜 놓는다


정호석
오오!!


박지민
4마리!!!!


전정국
형,5마리


민윤기
...4마리에 사이드 추가


전정국
코올!!


김남준
좋아


정호석
오우예스


민윤기
은비씨 가요


황은비
ㄴ..네


정호석
잘가요~


김태형
다음에 또봐요,


전정국
잘가세요!!


김남준
윤기형이 이상한 짓하면 말해요


황은비
네,ㅎ


황은비
안녕히계세요

인사를 하고 윤기씨의 집을 나왔다

복잡하긴 했지만

재밌었던 순간이였다


민윤기
뭐 먹고 싶어요?


황은비
음...


황은비
글쎄요..


민윤기
파스타 좋아해요?


황은비
네,


민윤기
제가 아는데 있어요


민윤기
그쪽을로 가죠


황은비
네

차를 타고 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소설을 보고있었다


황은비
큽 ㅋㅋ..

내용이 너무 웃긴 나머지 웃음이 자꾸 새어나왔다


민윤기
재밌는거 보나봐요?


황은비
아..소설보고 있었어요 ㅎ


민윤기
아...

그냥 사소한 대화로 조금씩분위기를 풀어 갔지만,여전히 어색한건 어쩔수 없었다


민윤기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얼마 안걸려서 도착했다

나는 안전벨트를 풀려고 눌렀는데 안빠지고 있었다

사장님은 그런 나를 보더니 조금 웃었다, 작은 미소였지만

내 귀에 선명하게 들렸다


민윤기
가만히 있어요

내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안전벨트를 풀어주었다

가만히 있으라고 한 말은...알레르기 때문인가


황은비
고마워요....

가까이 다가와서 그런지 조금 부끄러웠다

얼굴이 조금씩 뜨거워 지려는 것을 손으로 식혀가며

기분을 가라 안일려고 했다


황은비
이쁘다..

안에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이쁘게 되어 있었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내 눈길을 끌었다


민윤기
앉으세요


황은비
아,네

정신 팔려있던 순간에 사장님이 나를 불러서 정신이 나가는 것을 막을수 있었다

서로 마주보고 앉으니 엄청

어색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사장님을 보니 무표정이였고

화가 나보이시지는 않았다


황은비
잘..생겼다..

계속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민윤기
푸흐,

실수로 한말을 들은건지 웃으면서 옆에있던 물을 마셨다


민윤기
음...


민윤기
저는 크림파스타로 할께요, 은비씨는요?

하...왜지.....왜 설레는 거야 황은비...

사장님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올때마다 뭔가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황은비
아,저는 토마토파스타요

어째 분위기가 사장님이 밥사주는...


황은비
윤기씨,몇살부터.. 일시작 했어요?


민윤기
22살이요,


민윤기
은비씨는요?

나를 처다보더니 씨익 웃으며 말을 했다


황은비
아...//

이번 팀은 들어온지 얼마 안됬고...사장님도 말로 들어보기만 했지..

만나서 일하는건 처음이기 때문에..

서로 모르는게 당연하다.


황은비
저 20살때 부터요,


민윤기
아..


황은비
사장 어떻게 됬어요?


민윤기
밑바닥에서 올라왔죠, 아버지가 사장직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민윤기
낙하산은 싫어서, 올라왔습니다


황은비
대단하시네요...


민윤기
은비씨, 혹시 회사원 되기전에 꾸던 꿈같은거 있어요?


황은비
아...


황은비
가수...지망생 이였어요 ㅎ


민윤기
아,....


황은비
부모님이 회사로 밀어 붙이셔서..


민윤기
아...


황은비
22살에 일 시작한 이유가 있어요?


민윤기
작곡가...랩하다가 회사로 들어왔어요


황은비
와아...


황은비
멋있으세요...

사장님은 멋쩍게 웃었다

서로의 입가에는 미소를 한가득 머금은 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사장님이 웃음이 많으셨던 분이구나..

대화를 하면서 많은걸 알아간거 같다


민윤기
어, 음식 나왔네요


황은비
맛있겠다ㅠ

나오자 마자 파스타를 한입가득 넣었고 토마토맛이 입안 전체에 퍼졌다


민윤기
맛있어요?


황은비
네 ㅎ

오물오물 씹으며 파스타를 먹었고

아까 대화덕분인지 좀더 친해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황은비
윤기씨, 엄청 따뜻하신거 같아요


민윤기
음...은비씨 한테만 그런거 같네요


황은비
큽, 켁..


민윤기
괜찮아요?


황은비
네,


황은비
크음


민윤기
어...뭍었는데..


황은비
ㄴ..네?


민윤기
여기,..

일어나서 손으로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 주었다


황은비
아...///

윤기씨가 닦아준 입가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부끄러워..ㅠ


민윤기
볼 빨개 졌네요


민윤기
셀렜어요?


황은비
으아.../////

그렇게 훅 들어오면

감당 못한다고 민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