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llergy

EP.05#Unidentifiable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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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 장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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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당황한 모습 귀엽네요

하는 말마다 다 설레게 하는걸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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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은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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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ㄴ..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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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대답은 한번만 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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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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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은비씨는 좋아하던 남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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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큽,켇..

먹고있던 파스타가 목에 걸릴뻔했다

겨우 물을 넘기며 정신을 차려갔다

갑자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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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없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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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웃으면서 음식을 먹었고 나는 그저 멍을 때릴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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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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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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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ㅎ 가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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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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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이미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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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제가 사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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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제맘이죠,

나를보며 씨익 웃더니 옷을 챙겨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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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데려다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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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고맙습니다 ㅎ

식사는 그렇게 끝났고

난 앞장서 가는 사장님을 뒤따라 가기만 했다

올때는 별일이 없었고

앞까지 데려다 주고는 인사를 하고 갔다

도어락을 풀고 집에왔고

가자마자 그냥 누워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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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으어...겁나 피곤하네ㅔ...

진짜 그대로 퍼 잤고

다음날

미친짓을 해버렸다

***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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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으음...

쇼파에서 어기적 거리며 일어났고

폰을 들어 시간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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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몇시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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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악!!!!!미치인!!

8시를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였고

일어나서 황급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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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황은비 진짜 미쳤지ㅠㅠ

집안은 발소리만 울려 퍼졌고

준비를 다했을때

8시 40분을 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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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하아...

평소처럼 힐을 신고 무작정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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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ㅈ..죄송합니다

고개를 몇번이나 숙여가며 미안하다고 인사했고

자리에 풀석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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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은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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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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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독감...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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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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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장님이...독감..걸리셨다고 가까이가지 말라고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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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네...

사장님이 독감이라고 둘러 대다니...

이 여름에 독감이 말이돼..?

회사원

출근했네 황대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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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회사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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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ㅎ

아픈척이라도 연기해야겠다 싶어서 헛기침만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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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많이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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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괜찮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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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설마 어제..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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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그때는 컨디션 괜찮아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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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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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괜찮았어요 ㅎ

너무 힘들었지만 웃음을지으며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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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저 자료 사장님 드리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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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네

자료를 드린다고 핑계를 대고 사장실로 갔다

가는 도중에 발목이 저릿하게 아파오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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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 졌고 최대한 표를 안낼려고

인상을 피며 사장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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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오셨 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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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자료..드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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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앞에 내려놔 주세요

어제의 웃음이란 볼수없었다

말투는 차가웠고 그냥 일에 집중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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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저...사장님,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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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적인 얘기는 급무시간에 하지말아주세요,

이중인격자 인가..

차갑게 말하던 말투에 그냥 뒤를 돌아 나갈려던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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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발목을 또 삐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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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황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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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ㄴ..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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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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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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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두번 말하는거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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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여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고

사장님은 미안한지 조금 풀린 목소리로 앉으라고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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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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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내 발목을 보시더니 한숨을 쉬셨고 파스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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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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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힐을 벗어 발을 올렸고

냐 발목을 잡아 살짝 옆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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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악;..!

찌릿한 고통에 신음소리르 냈고 인상을 찌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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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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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병원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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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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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인대 늘어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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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으...

파스를 한번 뿌리고

서랍으로 가더니 슬리퍼를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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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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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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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양쪽다 힐을 벗고 사장님이 슬리퍼를 신기편하게 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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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회사 끝나고 병원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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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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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혼자 못가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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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그냥 집에서....파스 붙이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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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병원가서 상태만 보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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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구두 엄청 높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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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뼈에 금이갈지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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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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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조심해서 자리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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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네에..

구두를 들고 쩔뚝거리면서 사장실을 나왔다

진짜 쪽팔려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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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그래도 신경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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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프면 어쩌자는거야.....걱정되게

한숨을 한번 쉬고 자리에가서 업무를 했다

두둑히 쌓인 업무들을 언제 다 끝낼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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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하아....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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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들어갈때마다 민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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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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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사장님보면 무섭지도 안은데..왜 떨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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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좋아하는것도 아니ㅈ..

순간 멈칫했다

내가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내 감정을 내가 확신 못하게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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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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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일이나...하자...

조금 남은 업무를 빨리끝낼려고 속도를 높였다

업무를 하는동안 정신이 없었다

멍한 머리로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었다

"내가...사장님을...좋아 한다고?....."

알수 없는 감정에 손톱만 잘근잘근 씹어가며 감정을 추스렸다

정신없이 하다보니

업무는 마무리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