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llergy
EP.06#I'll Help You


***

어느새 시간을 보니

퇴근시간이 다되있었다

회사원
저 먼저 가볼게요~ 황대리님 몸조심하시구요~


황은비
네,


박지민
대리님, 같이 갈레요?


황은비
미안해요....사장님이...부르셔서...


박지민
앗네 ㅎ


박지민
내일뵙고 몸조심해요


황은비
네,

과장
다들 수고해~

한명씩 퇴근을하고

난 사장님을 기다리느라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다

사장실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황은비
한번...가볼까...

발이 조금 괜찮아진거 같아서 사잔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황은비
어...사장님?


민윤기
들어와요

낮은저음으로 깔린 목소리에 긴장응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는 일을하고 있었고 속도가 엄청 빨라보였다

집중하면서 아무말없이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었다


민윤기
아, 미안해요


민윤기
좀있으면 끝나니까 기다려줘요


황은비
네에..

좀있으면 끝나기는..

옆에는 서류들이 쌓여있었고

사장님은 지칠대로 지쳐보였다


황은비
저...사장님


민윤기
네,


황은비
도와..드릴까요...?..


민윤기
괜찮습니다,


황은비
많이 지쳐보이세요


황은비
저..할일없으니까, 기다리는 셈치고 업무할게요


황은비
이거 가져가도 되죠?


민윤기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민윤기
조금있으면 끝나요


황은비
이거..2일 분량처럼보이는데..


황은비
도와드릴께요


민윤기
괜찮은ㄷ..


황은비
가져갈게요,

사장님을 보며 조금 웃어보였다.

자료들을보니 전부다 프로젝트 관련이라 쉽게 끝날꺼 같았다

인사를 하고, 사장실을 빠져 나왔다


황은비
됬다...ㅎ

자료들을 옆에 나두고 하나씩 정리했다

보고올린다고 그러는건가..


황은비
뭐야..정리만 하면 끝나네

키보드를 두드리며 정리를 했다

말없이 업무를 하니

다 끝나 있었다


황은비
시간 얼마나 지났지...


황은비
엇..30분...


황은비
메일로 보내드려야 겠다..


황은비
뭐 사람이 기댈수도 있눈거지...

메일로 들어가서 전송을했다.

그리고 슬리퍼에서 힐로 갈아신고 구두소리를 내며

업무실을 정검했다


황은비
발목 괜찮은데..


민윤기
은비씨


황은비
ㄴ..네?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내 이름을 불렀다


민윤기
고...마워요..


황은비
네?


민윤기
일도와준거 감사..하다고요..


황은비
별말씀을ㅎ


황은비
병원 안가도 될거 같은데


민윤기
한번 가봐야죠, 어서 가요


황은비
네

순순히 사장님을 따라서 업무실을 나왔다

뒤에서 보니..음...슈트빨....

각잡힌 슈트가 눈에 들어왔다


황은비
멋있네....

혼자 중얼거리며 회사를 나왔다


황은비
어디 병원 갈꺼에요?


민윤기
따라오면 알아요,


황은비
네..

지금은 응급실 빼고는 전부다 닫을텐데....

어디를 간다는 거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물어보려는걸 참고

한..10동안 차를타고 나니 익숙한 병원이 내눈앞에 보였다


황은비
푸흐,


민윤기
내려요.


민윤기
그나마 여기가 제일 안전하잖아요


황은비
네,

자신이 먼저 내려서 내쪽 차문을 열어주었다


황은비
고마워요,

내릴려고 하는순간


황은비
아,

발목이 옆으로 틀어졌는지 아니면 갑자기 아픈건지 모르겠지만..

고통에 신음소리를 냈다


민윤기
내가 이래서 병원가자고 했잖아요.


황은비
죄송합니다...


민윤기
가만히 있어요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나를 들어 올렸다


황은비
으ㅡ...////


민윤기
움직이지 마요,

나를 가볍게 공주님 안기로 안고서는

성큼성큼 병원으로 갔다

내 볼은 빨개질 데로 빨개졌고

눈을 뜨면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뜨지를 못했다.

심장소리가 다 울릴정도로 크게 뛰었고

몸은 얼음처럼 가만히 있게 되어 버렸다

"너가 조금이라도 나한테 가까이 오면"

"너무 떨려서... 아무말도 못할거같아"

"혹시 나..너 좋아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