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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kaLou
2018.02.11Views 434


여주
안녕하세요.

여주가 빙상장 안내 데스크를 지키고 있는 여자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내데스크 아주머니
아, 여주구나! 오늘도 연습하러 온 거야?


여주
네.. 지금 사람 아무도 없죠?

안내데스크 아주머니
그럼, 지금이 몇 시인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해~


여주
네, 감사합니다.

여주가 빙상장으로 들어서며 손목의 시계를 봤다.

01:02 AM
새벽 1시 2분. 여주가 항상 빙상장에 들어서는 시각이었다.

아주 능숙한 솜씨로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여주는 빙판 위에 올라섰다.

빙판 위에서 스르르 움직이는 여주는 마치 한 마리의 백조가 지나가는 것처럼 우아했다.


여주
「이제... 악셀을 뛰는 순서다..」

여주가 두 눈을 꼭 감고 한쪽 발을 바깥으로 회전시켜 반동을 주어 점프를 했다.

하지만 여주는 도리어 빙판에 내동댕이 쳐질 뿐이었다.


여주
바보 같이... 할 수 있는데도 뭐가 두려워서...

여주는 알았다. 악셀에서 계속 넘어지는 이유가 자신의 실력보다는 심리적인 이유가 크다는 것을.

[띠롱]


여주
뭐지?

여주는 빙판에서 나와 사물함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냈다.

<피겨퀸 김연아 님의 새로운 영상이 도착했습니다.>

여주의 표정이 밝아졌다. 여주가 영상을 틀자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악셀이 보여졌다.

"와, 김연아 선수 대단합니다! 트리플 악셀을 두 번이나, 완벽하게 선사했어요!"

중계자들의 목소리에 여주의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


여주
나는... 언제 쯤이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