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emergency room doctor.
21_ I am an emergency room doctor_3


21_수많은 생명을 살렸고 살리고있으며 살려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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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녕하십니까,의사 김태형 입니다

태형의 말에 속닥거리던 사람들도 웃으며 태형을 바라보던 부모님도 태형을 믿는다는 듯 바라보던 태훈도 모두 행동을 멈추곤 그저 조용히 태형을 쳐다봤다


김태형
저는 오늘 저의 형,김태훈의 이사 취임식에서 일을 벌여볼까 합니다

태형의 말에 잠잠히 듣고있던 기자들은 다시금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그에 만족한다는 듯 웃어보인 태형은 다시금 입을 열었다


김태형
현재 저는 대한민국의 의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환자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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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의사라는 일을 하며 뺨도 맞아보고 고맙다며 고개 숙이는 분을 말려보기도 하고 울음을 터뜨리시는 분들을 달래보기도 했습니다

태형의 말에 아무 표정없이 태형을 바라보던 태훈은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으며 태형의 부모는 웃고있던 표정을 굳히고는 태형을 바라봤다


김태형
많은 환자를 살렸고,믿을 수 없는 상황에 몇번이고 뛰어들었으며 이미 꽃이 된 분들에게 죄송할 줄 아는 그런 대한민국의 의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태형의 말에 더욱 사진기를 들이밀며 사진을 찍어대는 기자들이였고 그에 웃어보인 태형과는 다르게 인상을 쓰고있는 부모님과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헤치는 태훈


김태형
하지만 전,오늘 제가 재직 중인 병원을 이 자리에서 고발 해 볼까 합니다

기자
정확히 어떤 인물을 고발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김태형
오늘 여기 모이신 모든 기자분들의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태형의 말에 연달아 터지던 플래시는 멈칫했지만 다시금 아무렇지 않게 터졌고 그에 질문한 기자를 주시하던 태형은 다시금 입을 열었다


김태형
수많은 환자를 돈벌이로 보고있으며 의사들은 돈을 만드는 기계로 만들었으며 병원이란 곳을 공장으로 만든 그들을,저는 더이상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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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 저는 저의 의무가 있기에 반항했고 무시했으며 끝까지 버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더이상 저희를 의사로 보지 않았으며 다른 이들을 필요로 했죠

태형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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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저는

계속되는 태형의 말에 더욱 바삐,더욱 많이 터지는 플레시에 씩- 웃어보인 태형은 자신을 바라보는 태훈과 부모님을 한번 바라보곤 입을 열었다


김태형
제가 재직 중인 그 병원을,확실히는 그 병원의 응급실을 후원해볼까 합니다

기자
왜 후원을 결심하셨습니까?!

가자의 질문에 조용하던 연회장이 다시 한번 술렁거렸으며 그에 만족한 웃음을 짓고있던 태형은 인상을 찡그렸다 다시금 입을 열었다


김태형
이미 실력이 좋은 의사들이 그저 자신의 말 한마디 거역했다는 이유로 물갈이 되고있습니다,이래도 제가 후원을 하지 말아야합니까?

태형의 되물음에 할 말이 없어진 것인지 자신을 바라보는 태형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던 기자는 고개를 숙였고 그에 다시 정면을 바라본 태형은 입을 열었다


김태형
수많은 목숨을 살렸고 살리고 있으며 살려야하기에 더이상 이 후원을 미룰 수도 머뭇거릴 수도 없었습니다

태형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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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이상의 인명피해와 많은 의사분들이 겪는 불이익적인 상황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신의 말이 모두 끝이 났는지 뒤로 살짝 물러나 고개를 숙이는 태형에 더욱 사진을 찍는 기자들과 노트북을 두드리는 기자들이였고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단상을 내려오는 태형에게 급히 다가간 태훈이였다


김태훈
태형아


김태형
형,나 그냥 수고했다고만 해주면 안돼?


김태훈
......


김태형
그냥....그냥 어때까지 잘 참았다고,열심히 했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안돼?

태형의 말에 입을 꾹 다문 태훈은 다가가 태형을 안고는 등을 토닥였고 그에 긴장했는지 한숨을 내쉬는 태형에 입을 연 태훈


김태훈
수고했어,잘 참았고 열심히 했어 넌 네 방식대로 잘 한거야


김태형
....고마워,형


김석진
.....


민윤기
....병원장 새끼는 이거 봤데?


민율
봤겠지,세계 1위 TH그룹 차남이 밝혀진다는데 그 사람이 안 보겠어


민윤기
하.....이제 진짜 전쟁이네....


전정국
차라리 뒤에서 깨작거리는 것보단 정면승부가 나아요,솔직히 환자 빼돌리는 거 별로였잖아요


민윤기
병원장 미쳐 날뛰는것도 재밌긴 재밌지


김석진
아님...잘리거나


민율
잘리면 뭐 어때요,우리가 갈때가 여기밖에 없어요??


전정국
그러니까요,솔직히 이 병원보다 더 좋은 병원 널리고 널렸는데 왜 우리가 여기 남았겠어요,사람 살리려고 남았잖아요


민윤기
이왕 이렇게 된거 사고 한번 거하게 치지, 뭐


김석진
어떻게 치게,널리고 깔린게 다른 과 간호사들인데


민윤기
지금부터 들어오는 환자들,다른 과 보내지 말고 다 우리가 담당해 여태까지 그래왔으니까 부담은 없잖아?


전정국
뭐...배드 수랑 약품만 충분하면 부담 없죠


민윤기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책임은 다 나랑 김석진이 지는걸로


김석진
그래,아직 앞길 창창하신 분들이 질수는 없지 사고는 너희가 쳐, 뒷정리는 우리가 할테니까


전정국
아니요,책임은 저희도 져요 잘릴꺼면 똑같이 잘리죠,우리


민율
그래,썩어빠진 병원에서 우리만 버텨봤자 뭐해 그냥 다같이 잘리지,뭐


김석진
그러든가 그럼,한번 뒤집어엎자 우리


작가~~
인물들의 대사가 평소보다 긴 이유를 물으신다면 그냥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많았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작가~~
이번 화는 인물들의 대화를 다 읽어봐주셨으면 해요,특히 태형이의 대사말이죠!


작가~~
태형이의 대사는 여태까지 태형이가 하고싶었던 말을 한 번에 다 꺼냈다 보면 될 것같아요


작가~~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기대해주시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